육이첨(陸以湉)의 냉려의화《冷廬醫話》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의 고사(故事)

육이첨(陸以湉)의 냉려의화《冷廬醫話》에 기록되어 있는 하나의 고사(故事)

 

청(清) 나라 때 명의(名醫) 육이첨(陸以湉)의 냉려의화《冷廬醫話》에 보면 다음과 같은 하나의 고사(故事)가 실려있다.

옛날 어느 소아과 명의가 우두(牛痘)의 치료에 명성이 높았다. 어느 날 한 살된 아이가 천연두(天然痘)에 걸렸다.

3 개의 마마꽃이 이마(額頭上)와 귓대기의 뒤쪽(耳朵後)과 입술가(嘴唇旁)에 돋아났다.

소아과 명의는 “從孩子出痘的部位來看，他心、腎、脾三經逆傳，土克水，水克火。這種情況應該攻，不應該補，攻則可以把毒攻散，補則會讓心、腎、脾自相殘殺，十分危險.” 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이 아기의 마마꽃이 돋아난 부위로 판단해 볼 때 심과 신과 비장의 상극관계가 역전되었습니다. 그래서 공법(攻法)을 사용해야지 보법(補法)을 사용해서는 않됩니다. 공법을 사용할 경우 독(毒)을 공격하여 해독시키지만 보법(補法)을 사용할 경우 심과 신과 비가 자상잔살(自相殘殺)함으로 인하여 매우 위험합니다.” 는 뜻이다.

소아과 명의의 치료 방법을 따라 치료한 결과 14일 만에 마마는 완치되었다.

그후 어느 용의가 이 아이를 진맥해 보더니 신체가 허약함으로 인삼탕(人參湯)을 복용시켰다.

소아과 명의가 이 사실을 알고나서 대경실색하며 “完了，這個孩子活不過二十一天！” 이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끝났오! 이 아이는 21일 빢에 살지 못하고 죽고 말것입니다.” 는 뜻이다.

과연 인삼탕을 복용한지 15 일 후 부터 이 아이는 병이 생겨 죽고 말았다.

이 고사는 오장육부(五臟六腑)의 상생(相生) 관계와 상극(相克) 관계의 도리를 잘 파악해야 된다는 것을 증명해 주고 있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清代名醫陸以湉在《冷廬醫話》裏記載了一個病例。有一位醫生精通小兒醫術，尤其擅長治療牛痘。一次，一個一歲的兒童出痘，只出了三顆，分別在額頭上、耳朵後和嘴唇旁，這位醫生說：“從孩子出痘的部位來看，他心、腎、脾三經逆傳，土克水，水克火。這種情況應該攻，不應該補，攻則可以把毒攻散，補則會讓心、腎、脾自相殘殺，十分危險。”按照這個醫生的方法，治療到第十四天時，小孩的牛痘明顯變得圓潤了，馬上就要成功了。然而，一位庸醫見這個小孩太可憐了，就給小孩餵了參湯。這位醫生見狀，大驚失色：“完了，這個孩子活不過二十一天！”半個月後，小孩果然病發身亡了。所以，學習中醫一定要明白五臟六腑相生相克的道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