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6일 수요일

얼굴의 색깔과 장부의 관계

한의사들이 진병(诊病) 할 때 망문문절(望闻问切)의 사진(四診)을 통하여 환자의 질병 여부를 진단한다. 인체(人体)의 오장(五脏)과 얼굴 색깔은 서로 밀접한 관계(系)를 지니고 있다. 오장육부(脏六腑)에 문제가 생기면 얼굴에 반응(应)이 직접 나타난다. 얼굴로 진찰하는 법을 망진望診이라고 부른다. 얼굴의 색깔을 잘 관찰해 보면 그 사람의 어떤 장기(脏器)의 공능(功能)에 문제가 있는가를 판별할 수 있다.

1
、얼굴의 색갈에 약간 푸르스름한 색(青绿)을 띄고 있을 때:
대개 간(肝)과 담(胆)의 공능(功能)이 저하(低下)되어 있는 사람들이다. 간(肝)과 담(胆)은 근육(筋肉)을 주관하기 때문에 근육에 쥐(抽筋)가 난다던지 근육무력(筋无力)의 문제가 발생한다던지 시디신(酸) 음식물(飮食物)을 특별히 좋아한다. 약간의 시디신(微酸) 음식물은 간(肝)과 담(胆)에 유익하나 너무나 신(太酸) 음식물은 간(肝)과 담(胆)에 손상을 입힌다. 간(肝)과 담(胆)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너무나 신(太酸) 음식물은 피하는 것이 좋다.

2
、얼굴의 색깔이 붉은 색을 띄고 있을때:
일반적으로 심장(心脏)과 소장(小肠)과 혈관(血管)의 공능(功能)이 저하되어 있을 경우 얼굴의 색갈은 붉다. 심장(心脏)은 혈맥(血脉)을 주관함으로 인체(人体)의 전신(全身)의 혈액(血液)과 혈관(血管) 방면(方面)의 질병(疾病)은 모두 심장(脏)과 관계가 깊다. 그러므로 얼굴의 색깔이 피의 색깔과 비슷한 색깔이 나타난다. 이러한 사람들은 쓴(苦味) 음식물을 특별히 좋아한다. 약간 쓰디 쓴(微苦) 음식물은 심장에 유익하나 너무나 쓴(太苦) 음식물은 심장(脏)에 손상을 입힌다.
3、얼굴의 색깔이 노랑색을 띄고 있을 때:
비장(脾臟)과 위(胃)의 공능(功能)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의 얼굴의 색깔은 황색(黄色)이다. 얼굴의 색깔이 누렇고 수척한 사람의 비장(脾脏)의 공능(功能)은 저하되어 있다. 비위(脾胃)의 공능(功能)이 저락(低落)되어 있는 사람들은 대부분 단 음식물을 좋아한다. 물론 약간 단 음식물은 비위(脾胃)에 유익하지만 너무나 단 음식물은 비위(脾胃)를 손상시킨다.

4
、얼굴의 색깔이 흰색을 띄고 있을 때:
얼굴의 색깔이 흰색을 띄고 있는 사람들의 폐장(肺脏)과 대장(大肠)의 공능(功能)은 저하되어 있다. 폐장(肺脏)은 피모(皮毛)를 주관하므로 폐(肺)의 기능(功能)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의 피부(皮肤) 상에 있는 모공(毛孔)의 수축(收缩)이 비정상적이므로 도한()과 수한(手汗) 현상(象)이 나타난다. 폐(肺)와 대장(肠)은 서로 표리(表里) 관계에 있으므로 대장(大肠)의 배변(排便)이 순창(顺畅)하지 못할 경우 대변(大便) 속에 들어있는 독소(毒素)는 쉽게 대장(大肠)에서 흡수하여 혈액 속으로 들어간다. 이와 같은 독소는 피부를 통하여 체외로 배설된다. 그러므로 폐(肺)와 대장(大肠)의 공능(功能)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은 피부(肤) 질환이 쉽게 발생한다.

5
、얼굴의 색깔이 검은색을 띄고 있을 때:
얼굴의 색깔이 검은 사람들은 신(肾)과 방광(膀胱)의 공능(功能)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들로써 얼굴의 색깔이 약간 검어지고 흑안권(黑眼圈)도 생기며 얼굴에 흑반(黑斑)과 작반(雀斑)도 생기고 입술(嘴唇)의 색깔도 검정색으로 변한다. 신(肾)과 방광(膀胱)은 뼈를 주관하므로 신(肾)과 방광(膀胱)의 공능(功能)이 저하되어 있는 사람들은 골다공증(骨多孔症)과 관절산통(关节酸痛)과 요산배통(腰酸背痛)과 골절(骨折)이 쉽게 발생한다. 이와 같은 사람들은 짠 음식을 좋아함으로 신장(肾臟)의 기능은 점점 쇠약해 진다. 미함(微咸 : 약간 짠맛)을 지닌 음식물은 신장(肾脏)에 유익하지만 너무 짠(太咸) 음식물은 신장(肾脏)을 상하게한다.
이상은 얼굴의 색깔은 각 장기(器)와 서로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설명해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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