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의 피로를 풀어주는 승읍혈(承泣穴)
비위(脾胃)의 기능이 문란하여 발생한 안병(眼病)을 비롯하여 기타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발생한 안병(眼病)의 치료와 평상시 눈(眼)을 보양(保养)해 주는 긴요한 위경상(胃經上)의 혈위는 승읍혈(承泣穴)이다.
한의학 이론에 보면 “穴位所在,主治所及”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혈위가 있는 곳에 주치가 따른다.” 는 뜻이다.
승읍혈(承泣穴)을 지압해 주거나 안마해 줄 경우 안부(眼部)에 기혈(气血)의 순환이 왕성(旺盛)해 짐으로 안정(眼睛)에 충분한 혈액(血液)이 공급되고 자양(滋养)된다.
"목득혈능시(目得血能视)” 란 속어가 있는데 다시 말하면 ”눈에 혈액 순환이 잘 될 경우 물건을 잘 볼수 있다.” 는 뜻이다.
평상시 승읍혈(承泣穴)을 안마해 주고 지압해 주면 근시안(近视眼)이 예방되고 눈(眼)의 피로(疲劳)가 풀어진다.
승(承) 자(字)는 ”아래에서 받는다.” 는 뜻을 함유하고 있다. 읍(泣)은 눈물이다.
그러므로 승읍혈은 눈물을 받는 곳이다.
손가락 끝으로 아래 눈꺼풀 위를 가만히 눌러보면 눈알과 뼈 사이에 움푹 들어가는 곳으로 뼈 가까이에서 취혈한다.
승읍혈은 동공의 중앙에서 7 푼(分)으로 잡고 있다.
배우들이 눈물을 흘릴 때 자세히 관찰해 보면 눈물은 반드시 승읍혈을 지나서 떨어진다.
그래서 얻은 이름이 승읍(承泣)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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