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30일 일요일

행백리이욕사자사(行百里而慾事者死)

행백리이욕사자사(行百里而慾事者死)

두 젊은이가 과거 시험을 보러 서울로 올라갔다. 두 사람은 결혼한지 얼마 되지않는 신혼초이었으므로 시험을 보는 동안 여관방에서 고독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두 젊은이들은 시험이 끝나자 마자 동행해서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약속하였다. 100여 리(里 : 1리는 500m)를 걸었다.

11시 쯤 집에 도착되었다.

아버지는 아들을 보자 마자 어찌하여 한 밤중에 급히 집으로 돌아왔느냐?” 고 아들에게 물었다.

아들은 아버지에게 아무 일 없습니다. 괜찮습니다. 금방 돌아 왔습니다.” 고 대답하였다.

아버지는 아들이 어째서 이렇게 급히 집에 돌아왔는지? 아들의 속 마음을 알아 차렸다. 그리고 나서 아버지는 화를 내며 꾸짖었다. 아버지는 아들의 표정을 살펴 본 후 아들의 마음을 알수 있었다.

아버지는 하인들에게 자기 아들의 두 손을 허리 뒤에대고 뒷짐 결박하여 창고 속에 가두고 창고 밖에서 열쇠를 잠그라고 명령하였다.

그 이튿 날 아버지는 평상시와 똑 같이 늦게 일어났다. 아버지는 창고 속에 밤새도록 가두어 두었던 아들을 창고 속에서 석방시켰다.

아버지는 아들에게 아무 말도 하지않고 책망도 하지 않았으며 묻지도 않았다. 흥이나서 황급히 귀가한 아들에게 누명을 씌워 아버지는 아들을 창고 속에 하룻밤 가두어 두었다.

아들은 아무런 이유없이 한 밤중에 집으로 급히 귀가하였다고 생각하였다.

평상시에 아버지는 집안을 엄하게 다스렸다. 그러나 아버지의 속 마음은 아무도 헤아리지 못한다.

아들은 속히 고향으로 돌아가자고 권유한 친구집에 들렸다. 친구는 이미 죽어버렸다.

친구의 집안으로 들어가서 친구의 죽음에 관한 이야기를 듣고나서 문득 크게 깨달았다. 아버지가 고의적으로 나에게 누명을 씌워 하룻 밤을 창고 속에 가두어 둔 것이 아니었다는 것을 알게되었고 자식을 사랑하는 아버지의 절실한 속 마음을 헤아릴 수 있었다.

아버지께서는 자식과 피차간에 난처한 입장이므로 설명을 하지 못했으나 아버지의 마음 씀씀이가 얼마나 깊은지 헤아리게 되었다.

군인들이 행군하거나 훈련을 받는 것을 제외하고 보통 사람이 느닷없이 50km(100)를 뛰고나면 체력의 소모가 많다. 또 심한 운동을 한 후에도 체력의 소모가 많다. 운동을 하기 전이나 운동을 한 후에 합방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현명하다.

동은 건강에 유익하지만 운동을 시작하기 전에 합방하는 것과 운동을 하고 난 다음에 합방하는 것은 삼가해야 된다. 옛날에 무술로 단련된 건장한 신체를 지닌 무사가 미녀의 베갯 머리에서 횡사한 사건이 보도 되었다. 심한 체력 소모 후에 합방은 금물이다.

이상의 고사는 보명연수법 중 행백리이욕사자사(行百里而慾事者死)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前,有一同窗好友考,二人俱新婚不久,考期虽尚束,在城里宿了几日,耐寂寞。好友相,于日考下堂后,伴回;步行百余里(五十多公里),至二更天返抵家。父亲问他因何事漏夜赶回?他事,回看看。亲见状,了然于胸,知道子所!于是怒斥:
一定是在城里惹事生非,才夜赶回家,明天再以家法痛
命家人手反仓库上。
第二天,父亲较平常的日子起,放出子,什么话没问、也没说、也没责罚
兴匆匆的回,一进门一招,得又冤枉又畏,不,他自己想想,的确理由需要夜赶回家的。平日父治家严谨,此刻被放了出,也不敢探或解,但是,心里却始不明白父的心意。
他到好友家催促,才知道好友已死;入内见状顿时恍然大悟:父故意冤枉他,把他仓库迟迟释放,原都是因为爱子心切,又不便明,彼此尴尬,不得已才这么做,在用心良苦。!
代而言,除了人或行之外,有机走三十多公里的路;但是在消耗体力甚多,或在运动之前之后,也应慎重避免男女欲事。昔日曾有一武打巨星,平日熟以增强体魄,他确肌肉健美,却在盛年在美女星的枕畔。运动健身延命,但切运动前后,必须节制男女燃之欲火。戒之!!"
 



익우교안배(益友巧安排)음화행득면(淫祸幸得免)

익우교안배(益友巧安排)음화행득면(幸得免)

() 나라 제16대왕 사종(思宗 : 서기 1628 서기 1644 ) 숭정() 연간()에 조치도(曹稚)라고 불리는 진사(進士)가 있었다.

조치도(曹稚)가 아직 과거 시험에 합격하지 않은 유생(儒生) 시절에 이웃집 젊은 부인과 비밀리에 내통하였다.

조치도(曹稚)의 동창생이 남자는 청운의 뜻을 품고 있어야 한다. 여색으로 인하여 자기 앞길과 명성을 망쳐서는 절대로 않된다. 고인들은 군자가 요염한 여자의 애교를 떠는 모습과 알랑거리는 모습을 응시하면 화()를 입는다.’ 고 말했다. 하물며 남의 부인을 범하는 것은 말할 필요가 없다. 남녀가 몰래 정을 통하는 것은 수치이다. 남자들의 사음(邪淫)이란? 바로 여자를 범하는 것을 의미하며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이웃집 부인과 악연(惡緣)을 끊어야 한다. 남의 부인을 간음하면 화를 입는다.” 고 조치도(曹稚)를 타일렀다.

그러나 이웃집 부인이 워낙 아리땁고 요염하며 음탕하기 때문에 조치도(曹稚)는 그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점점 더 깊이 빠지고 있었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웃집 부인의 남편이 조치도와 자기 부인과 사통한다는 사실을 눈치채기 시작하였다. 이웃집 부인의 남편은 간음 현장에서 붙잡히면 조치도(曹稚)를 죽여 버릴 계획을 세웠다.

이웃집 부인의 남편은 내가 내일 먼 지방으로 출타할 예정이므로 5,6 일 후에 집에 돌아올 것이다.” 고 부인에게 거짓말을 하였다.

이웃집 부인은 남편의 말을 정말로 알아듣고 조치도와 만나기로 비밀 약속을 하였다. 비밀 약속 날은 조치도(曹稚)의 동창들과 과거 시험에 관하여 서로 토론하기 위해서 회동하는 날이었다.

조치도(曹稚)의 진실한 친구들이 아침 일찍부터 조치도(曹稚)의 집 문앞에 가서 조치도(曹稚)를 불러 냈다. 조치도(曹稚)는 친구에게 오늘 모임에 참석할 수 없다고 말했다. 친구는 조치도(曹稚)가 다시 병이 도졌다는 것을 짐작한 후 너는 여자가 더 중요하고 친구는 중요하지 않느냐?” 고 화를 벌컥 내며 말했다.

그리고 나서 몇 몇 친구들이 조치도(曹稚)의 팔을 붙잡고 끌어내어 회의 장소까지 왔다.

회장은 오늘은 우리가 모의 과거 시험을 치루는 날이다. 모든 시험과정을 정부에서 실시하는 과거 시험 절차와 똑 같이 시행할 예정이다. 다시 말하면 문을 걸어 잠그고 시험을 치루는 동안 밖앝 출입을 일체 금지한다. 모의 시험을 끝마친 후 밤에 연회를 개최할 것이다. 술에 취하지 않은 사람은 절대로 집에 돌려 보내주지 않는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엄벌에 처한다.” 고 말했다.

조치도(曹稚)는 불안하고 입장이 난처했다. 왜냐하면 이웃집 부인과 밤에 비밀 장소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조치도(曹稚)는 시험지를 대충 대충 훑어 본 후 적당히 시험 답안지를 작성하여 제출해 놓고 몰래 시험장을 빠져나와 도망치려고 하였다.

모의 과거 시험을 치루고 있던 친구들은 일제히 시험이 끝난 후 밤에 연회가 있으므로 연회에 참석한다고 모두 약속하였다.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은 반역자이고 식언하는 자는 더러운 인간이며 군자의 일언은 중천금이다.” 고 떠들었다.

조치도(曹稚)는 별도리가 없어 시험장 안에 갇혀 있었다. 모의 과거 시험이 끝나자 마자 연회가 시작되었다. 조치도(曹稚)는 이웃집 부인과 약속 시간이 점점 가까워짐에 따라 마음이 조급해졌다. 그래서 술을 조금 만 마시었다. 그러나 조치도(曹稚)는 친구들의 권주에 못이겨 만취되었다. 그래서 친구들은 조치도(曹稚)를 등에 업고 집으로 데려다 주었다.

이웃집 부인은 약속 장소에 나와 좌왕우왕하며 조치도(曹稚)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끝까지 조치도(曹稚)는 약속 장소에 나타나지 않았다.

밤이 깊은 시간에 불량배가 지나가다가 이웃집 부인을 발견하였다. 불량배는 이 부인의 품행이 단정하지 못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엇다.

이웃집 부인은 장래 남편될 조치도(曹稚)를 눈이 빠지게 기다리고 있을 때 갑자기 불량배가 앞에 나타났다.

불량배는 이 부인을 유혹하였다. 이 부인은 불량배의 요구를 거절하지 못했다.

약속 장소 부근의 숲속에서 자기 부인의 간통하는 현장을 포착하려고 숨어있던 남편은 간통 현장에서 간음하고 있을 때 두 사람을 도끼로 찍어 죽여 버렸다.

그 이튿 날 조치도(曹稚)는 지난 밤 흉악한 살인 사건이 있었다는 소문을 듣고 대경실색하며 자기가 도끼로 찍혀 줄을 뻔 한 것을 면했다고 한 숨을 내쉬었다.

조치도(曹稚)는 좋은 친구들 덕분에 도끼에 찍혀서 죽지 않고 살아 남을 수 있었던 친구들의 마음 씀씀이에 다시 한 번 더 감사하였다.

조치도(曹稚)는 위험에 직면한 후 정신을 차리고 돌아섰다. 조치도(曹稚)는 친구들을 불러 모아 놓고 과거의 잘못을 크게 뉘우치고 앞으로는 선을 행할 것을 신 앞에 맹세하였다.

조치도(曹稚)는 이후 절대로 음악()을 범치 않고 성실하게 적선하며 살았다. 그 결과 몇 년 후 조치도(曹稚)는 과거 시험에 합격하였다.

이상의 고사는 인과응보류편 중 익우교안(益友巧安排) 음화행득면(幸得免)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明朝崇士曹稚是儒生的候,暗通款曲。曹的同窗好友曾规劝他:好男志在四方,不要情女色坏了自己的名声与前程,古云:妖姬媚,君子应视为莫大之殃而拒之,更何人妻室?世人都以女子为耻,其,男子邪淫也女子犯,理所不容。跟邻妇断孽缘吧人妻子,不得的,上身!无奈邻妇,曹稚于女色关头不能底看破,因而愈陷愈深;但是,包不住火,日久之后,邻妇之夫有所,遂暗下心:必定逮正着而后之!于是,丈夫谎骗妻子我明天就要行,五、六天后才能回邻妇听了信以为真,又暗通约会时间
一天是稚的同窗好友好一同相聚文、讨论课业的日子。一大早,稚的几位友就邀他一起出,稚借故不去,好友知道他老毛病又犯了,故意激他不要重色,几人强拉着他出到聚的地方。好友们为了防止他再借故溜,于是跟日主者建今天的文方式定为类比考会场与过程,也都是依照大方式:封锁门户,不可自由出入;束后,行夜宴,不醉不不照定者,重
又急又窘,碍于面子,不得已,草草了事的了几篇文章就想溜,于是好友带头起哄,引得大家一起然:经约定好了,等一下要夜怎么可以不守信用?’‘言而无信”’‘食言者,肥!”’‘君子一言九鼎!’……无奈,只得留下。,稚心中有事,故意少;大家又借着各理由猛向他敬酒、酒、直到把他灌醉后,才送他回去。

邻妇左等右等,始,又不的到望;这时候,恰好被村中的无。无就知道这妇人素行不端,看她进进出出,又倚而望,一定在期盼幽之人,于是,就上前搭、挑这妇人居然也未拒经过被潜藏于暗的丈夫看,立即上前用斧头砍了二人。
次日稚酒醒之后,听人议论事情,得心;心想,命斧下的差一点是他自己!多亏好朋友用心良苦。自己应该悬崖勒,及,以免被欲火焚身,死。于是邀集同窗好友作,在神前立誓盟志:愿今后善,弥,勤作省察,不再犯淫。后果然操持严谨意正心;几年之后中士。此更是力行善。
韬当日之生死,事后想之,不容乃得力于益友的规劝与协助。益友良于行止,益友亦
先德人民,十分之中,由色欲直接死者占四分(各、自兴奋过度,方式不一),接死者亦占四分(由色欲致亏,由病而衰、或情,因而郁、或因怒而忿不平、而遭致意外……正依命而生,命而死者,不占一、二分而已,所以,多冤枉!今日社淫泆之已吹向府,但愿陷淫底醒悟,改向善,精神致力于德修移注意力于正当兴趣,永邪念。
古德首!害人比毒蛇猛兽犹甚!死于蛇虎者,千人之中得一、二,死于死法不同,但十有八、九,多可怕!’”



2012년 9월 29일 토요일

원공불음빈부(袁公不淫貧婦),실자복귀(失子復歸)

원공불음빈부(袁公不淫貧婦),실자복귀(失子復歸)
명 나라 말기와 청 나라 초기에 츰적 이자성(李自成)의 난() 때 피난민들이 많이 발생하였다. 섬서성(陝西省)원공(袁公)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처와 자식을 데리고 강남으로 피난을 갔다. 도중에 식구들이 길을 잃고 각각 헤어지게 되었다. 원공(袁公)은 홀로 강남에 도착되었으며 점차 생활이 안정되어 갔다. 아들을 피난 길에서 잃어버렸기 때문에 부인을 새로 얻어 자식을 낳고 싶어 가난한 부인을 돈을 주고 샀다. 새로 얻은 부인은 등잔불을 뒤로하고 슬피 울었다. 원공(袁公)은 새로 들어 온 부인에게 어찌하여 슬피 우느냐고 자세히 물었다. 원래 부인은 일찍 결혼하였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생활을 할수 없으므로 남편은 자살하려고 맘을 먹었다. 그래서 자신의 몸을 팔아 가정을 살려놓고 원공에게 시집을 온 것이었다. 이 부인은 평상시 전 남편과 살 때 매우 금슬이 좋았었다. 그래서 전 남편 생각을 하며 울고 있는 것이었다. 원공(袁公)은 이와 같이 딱한 부인의 사정을 알고 난 후 부인과 함께 잠을 자지않고 앉아서 날을 새웠다.그 이튿 날 원공(袁公)은 부인의 전 남편의 주소를 물어 부인을 전 남편에게 돌려 보내 주었다. 부인의 몸값을 이미 치루었으나 원공(袁公)은 몸값을 없애주고 장사 밑천을 주어 두 부부가 장사를 할수 있게 도와 주었다. 가난한 두 부부는 원공(袁公)의 고마운 은덕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두 부부는 원공(袁公)이 준 돈으로 장사를 잘하여 부유하게 되었다. 가난한 두 부부는 항상 원공(袁公)의 은헤에 보답하려고 맘먹고 있었다. 원공(袁公)은 부인도 없고 아들도 없고 딸도 없었기 때문에 외롭기 그지 없었다. 그들은 원공(袁公)에게 현숙한 부인을 찾아 소개시켜 주므로써 자식도 낳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해주려고 마음 먹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기회가 오지 않았다. 어느 날 가난한 두 부부는 장사하러 양주(揚州)에 도착하였다. 양주(揚州)의 장터에서 아들을 팔려고 하는 사람을 만났다. 이 남자 아이는 용모가 맑고 빼어났다. 이 부부는 원공(袁公)에게 부인을 물색하여 결혼시켜 주지 못했으므로 이 잘생긴 소년을 사서 원공에게 보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였다. 이 소년을 돈을 주고 사서 집에 데리고 온 후 배를 타고 강을 건너 원공의 집을 찾아갔다. 이 소년이 원공(袁公)의 집에 도착하여 원공(袁公)의 얼굴을 보자 마자 아버지! 아버지! 하고 소리쳤다. 두 부부는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원공(袁公)이 피난길에서 잃어버렸던 자기 친아들을 찾은 것이었다. 원공(袁公)은 아들을 부등켜 앉고 울었다. 소수의 남성들은 어느 부인의 급박한 사정을 미끼로 부인을 간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원공(袁公)은 돈을 치루고 사 온 부인의 처지를 생각하며 안타깝게 생각한 후 음행을 하지않고 무조건 구해 주었다. 원공(袁公)의 이와 같은 선행으로 인하여 잃어버렸던 친 아들을 찾게 되었다.
이상의 고사는 인과응보류편 중 원공불음빈부(袁公不淫貧婦), 실자복귀(失子復歸)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明末初的時候,人民流離失所,備受匪亂之苦。
陝西省袁公,避闖匪之禍,被迫離背井,以致妻離子散,隻身流亡到江南。
袁公定居江南以後,生活漸漸安定,由於兒子已在流亡途中散失,急欲娶妻生子,因此買了一位貧婦。
貧婦到了袁家,背著燈在暗中哭泣,袁公見狀,詳細詢問的身世 原來那位貧婦早有丈夫,因家中貧窮,無法生活,不得不賣身求生。可是想到平日與丈夫十分恩愛,因此不禁悲傷哀痛。
袁公睹此情狀,油然而生惻隱之心,雖然時已黃昏,不與貧婦同睡,一直坐到天明。.
第二日,袁公詢明貧婦丈夫的住所,把送還其夫。除了已付的身價以外,更加贈一百金,使他們夫婦二人,得到一筆做生意的本錢。
貧家夫婦遇到袁公這樣的大善人,是感激涕零。後來他們憑著袁公贈送的資金,經營商業,十分順利,生活竟一天比一天的富裕起來。
他們夫婦感謝袁公的大恩大德,常思報答。看到袁公孤零零的一人,無妻子,又無兒女,因此很想替他介紹一位賢淑的婦女,可以結婚生子,奈何一直沒有適當的機會。
有一次,他們經商至揚州,遇到一個人,要把一個男童出賣,他們看到那個男童生得很秀,心想無機會袁公介紹婦女成婚,那送他一個男孩,也是報答袁公的好辦法,說著,就把那個男童買下。
回家以後,夫婦二人帶著買來的男童,渡江至袁家。說也奇怪,男童一到袁家,看到了袁公,竟大呼「爸爸!爸爸!」不僅夫婦二人大驚奇,更使袁公喜出望外,原來這個男童,就是袁公在逃亡途中散失的兒子,現在骨肉團聚,頓使父子二人擁抱在一起。
社會上有少數壞男人,對於貧苦家庭的婦女,往往乘其急迫,利誘姦,那是十分不道德的。像本文的袁公,原擬娶那貧婦妻,後來發覺有丈夫,就打消原意,不僅毫無淫念或淫行,且能無條件的予以濟助,使他們家庭團圓,脫離貧苦,像袁公這樣的善行,實是難能可貴,足以正風勵俗。(取材自壽康寶鑒)

불호소묘희대모(不呼小猫喜大茅)

불호소묘희대모(不呼小猫喜大茅)

명 나라 때 모록문(茅鹿)이라고 불리는 서생(書生)이 절강성(浙江省) 여요현(余姚)으로 공부하러 갔다.

모록문(茅鹿)은 여요(余姚) 읍내(邑內)의 사당 앞에 있는 전(錢)씨 집에 머물게 되었다. 전씨 집에 십 대의 하녀가 있었다. 사랑에 눈뜨기 시작한 활발한 처녀였다.

이 집 하녀는 자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비록 모록문(茅鹿)은 글만 읽고 세상 일에 경험이 없는 샌님임에도 불구하고 사랑하게 되었다.

어느 날 밤 모록문(茅鹿)은 등불을 밝히고 책을 읽고 있었다. 홀연히 하녀는 서생이 머물고 있는 창밖에서 야옹! 야옹! 소리를 내었다. 모록문(茅鹿)은 독서삼매경에 빠져 다른 것에 신경 쓸 시간이 없었으며 하녀의 야옹! 하는 소리를 거들떠 보지도 않았다.

하녀는 계속 서생의 창문 밖에서 야옹! 야옹! 소리를 냈다.

모록문(茅鹿)은 기이한 생각이 들어 책을 잠시 덮어두고 일어 나서 창문을 내다 보며 하녀에게 이렇게 밤이 깊었는데 당신이 나의 방문 앞에서 야옹! 야옹! 소리를 시끄럽게 내고 있는 것은 어쩐일입니까? 그래 날더러 고양이가 좋아하는 생선을 고양이에게 주란 말입니까?” 고 물었다.

하녀는 모록문(茅鹿)이 하는 말을 듣고나서 껄걸 웃으며 경솔한 말씨로 모선생은 진짜로 공부만 알고 세상일에는 어두운 책벌레이신가 봐요! 내가 고양이 소리를 낸 것은 내가 모선생님에게 호감을 가지고 사랑한다는 뜻이에요!” 라고 말했다.

모록문(茅鹿)은 하녀의 경거망동한 말로 미루어 보아 하녀가 자기를 희롱하려는 것을 알아 차렸다.

모록문(茅鹿)은 하녀를 향하여 정색을 하고 나의 아버지가 나를 멀리 보내며 독서에 열중하라고 분부하셨으며 나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큽니다. 그래서 나는 학업을 성취하여 나의 아버지에게 보답해야 하는데 만일 내가 당신과 연애를 하면서 불미스러운 행위를 저지를 경우 또 나의 학업을 성취시키지 못할 경우 내가 나의 아버지 얼굴을 쳐다 볼 면목이 없으려니와 당신 주인의 얼굴도 볼 면목이 없을 것입니다.” 고 말했다.

하녀는 모록문(茅鹿)의 말을 듣고나서 모록문(茅鹿)은 오직 독서에만 전심전력하는 훌륭한 서생이라는 것을 알고나서 희롱해봤자 아무 소용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 후 단념하였다. 그리고 하녀는 모록문(茅鹿)의 순결함에 경의를 표했다.

후에 모록문(茅鹿)은 명 나라 제 11 대왕 세종(世宗 : 서기 1522 서기 1566 ) 가정(嘉靖) 무술(戊戌 : 서기 1538 ) 과거 시험에 합격하여 부사(副使)의 관직에 올랐으며 향년 90세로 세상을 마쳤다.

이상의 고사는 인과응보류편 중 불호소묘희대모(不呼小猫喜大茅)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明代有一位读书人,姓茅,名鹿在二十余候,求于浙江省余姚,住在邑姓家中。家有一婢女,豆,活且情于茅鹿门这身的白面生,不由自主的在心中起了苗。  有一上,茅鹿正在灯前读书,忽然听到婢女在他室外面叫着:咪咪!猫咪咪他因为读书读得津津有味,不愿分心,所以起先睬她。可是那婢女咪咪!猫咪咪的叫不停。.得奇怪起,把本合上,站起来对婢女夜深了,咪咪的叫不停做什道有鱼给猫吃婢女听了,格格的大笑,佻的茅先生呆子,我老诉你:我不是呼喊小猫,我实实在在的喜大茅呢!他一听这话对劲,知道婢女是在挑逗他,就正色的我父命我读书我期望甚殷,我一定要学业有成,才能答我的父。如果学业未成功名未就,在外面乱谈恋爱,或与你有非的行,那他日回去,叫我有何颜见我父!更有何颜见你主人呢!婢女听了,知道茅鹿是一位读书的好人,无法挑逗,只得羞而退。此婢女断绝了心中色的念,转为对纯洁敬。  窗外传来猫叫茅鹿果然学业有成,考中了嘉靖戊戌榜的人,官至副使,享寿九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