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일붕순효감동맹호(徐一鵬孝順感動猛虎)
서일붕(徐一鵬)은 절강성(浙江省) 은현(鄞縣) 사람이다. 가난한 집에서 살면서도 부모에게 효성이 지극한 사람이었다.
가정 형편이 곤란하기 때문에 돈을 벌기 위하여 해변에 있는 어느 고을에 가서 여관을 건축하는 공사장에서 일하게 되었다.
서일붕(徐一鵬)은 어느 날 밤 이상한 꿈울 꾸었다. 서일붕(徐一鵬)은 아침 일찍 잠에서 깨어난 후 주인에게 ”나의 아버지가 중병에 걸려 병상에 드러누워 계시는데 집에 가서 아버님 얼굴 만 뵙고 속히 돌아 오겠습니다.” 고 말했다.
서일붕(徐一鵬)이 귀가하는 도중에 험한 산을 통과해야 된다. 서일붕(徐一鵬)이 산중응 통과하고 있을 때 갑자기 호랑이 한 마리가 숲속에서 뛰어 나왔다.
서일붕(徐一鵬)은 조금도 놀라지 않고 침착한 표정으로 마음을 가다듬고 다음과 같이 축도하였다.
”나는 중병에 걸려있는 아버님을 도와 드리기 위해서 급히 집으로 가는 길입니다. 호랑이로 하여금 연민의 정을 갖게하여 주옵시고 아버님을 뵈러가는 길을 막지 못하게 하여 주옵소서!”
호랑이는 서일붕(徐一鵬)의 축도하는 소리를 듣고나서 감동을 받은 것 처럼 슬그머니 머리를 돌려 다시 산속으로 들어갔다.
서일붕(徐一鵬)이 집으로 돌아오는 그 시각에 서일붕(徐一鵬)의 부친은 혼미한 상태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다가 사랑하는 아들이 집에 도착하자 마자 혼수상태에서 깨어났다.
서일붕(徐一鵬)의 아버지는 ”사랑하는 내 아들아! 네가 집으로 돌아오는 도중에 산속에서 호랑이를 만났었지? 그 순간 나는 명부(冥府)에 끌려가고 있었다. 주홍색 옷을 입은 사람이 나에게 ”너의 수명은 이미 끝났는데 너의 아들의 효성에 감동을 받아 호랑이도 물러가게 하였으며 명사(冥司)가 특별히 너에게 일 기(紀 : 12 년)의 수명을 더 연장해 주실 것이다.” 고 말했다.
그후 서일붕(徐一鵬)의 아버지의 병은 완쾌되었으며 12 년을 더 살다가 죽었다.
미국 듀크대학 영감심리학자에 의하여 심령감응은 반드시 발생한다고 증명되었다.
중국에서도 고대 증삼(曾參)의 어머니가 집안에서 자기 손가락을 깨물면 산속에서 일하던 자기 아들 증삼(曾參)에게 심통(心痛)한 감응이 발생했다는 24 효(孝)의 고사가 있다.
아버지와 아들의 이상한 꿈을 통하여 서일붕 부자지간의 심령이 감동되었다. 서일붕(徐一鵬)의 아버지의 자비심과 서일붕(徐一鵬)의 효심이 함께 작용하여 부자지간의 심령을 감응케 하였다.
이상의 고사는 인과응보류편 중 서일붕순효감동맹호(徐一鵬孝順感動猛虎)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徐一鵬,是浙江省鄞縣人,對父母很孝順,家中貧苦,不得不出外謀生,在海濱一個村莊中設館授徒。有一天夜間,他做了個奇異的夢,醒來以後,對主人說:「恐怕我的父親在家中病重,我急欲回家看一看父親。」他在歸家的途中,經過一處山嶺,忽然遇見一隻猛虎,由於孝父的一片誠心,雖然遭此危險,一些也不驚慌,他很鎮靜的祝禱說:「我為了父親害病,急欲回家侍候,願老虎憐憫,不要阻擋我的去路。」說也奇怪,那只老虎好像很受感動似的,竟回頭而去。徐一鵬回到家中,他父親本已病重得昏迷不醒,看到兒子回家,竟蘇醒過來,對他說:「我的愛兒,你回家的時候,在路上遇到老虎嗎?剛才我被攝至冥府,聽到一個緋衣人的談話,知道我本來已命該壽終,因為兒子純孝的感動,使猛虎也退避,冥司特地延我壽命一紀。」後來他父親的病,果即痊愈,過了十二年才去世。(取材自德育古鑒)
湘清按:人與人之間的心靈感應,近今西洋科學家亦極注意研究。一九五四年三月二十日臺北中央日報刊載李元慶譯「神秘的靈感」一文,報導美國杜克大學靈感心理學專家李恩博士,研究心靈感應,極具成就。我國古代書籍,對於心靈感應的事實,頗多記載,如二十四孝中的孝子曾參,他的母親在家中有事咬著手指,曾參在山中就發生心痛的感應。本文所載孝子徐一鵬,他的父親在家病重,他在外就得到奇異的夢,這也是父子間的心靈感應。從孝子曾參及本文徐一鵬的事實看來,可以證明父慈子孝,最易發生感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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