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3일 목요일

용의살인돌연견귀이사(庸醫殺人突然見鬼而死)

용의살인돌연견귀이사(庸醫殺人突然見鬼而死)
옛날에 유태초(劉太初)라고 불리는 돌팔이 의사가 있었다. 일찍이 설사법(薛司法)의 부인의 병을 치료했었는데 진단을 소홀히 하여 약 처방을 잘못 처방하였기 때문에 그 약을 복용한 후 설씨의 부인이 죽어 버렸다. 그후 2, 3 년이 지나갔다. 유태초(劉太初)의 의원 집앞에 대낮에 빨강색 옷을 입은 여인이 나타나서 나는 설사법(薛司法)의 본처입니다. 일전에 유의원님 집을 방문했었는데 유의원님이 출타 중이라서 만나지 못했었는데 오늘 마침 유의원님을 만나게 되어 매우 반갑습니다. 2, 3 년 전 당신이 나의 병을 오진하여 잘못 처방해준 약을 복용하고 내가 죽었습니다.” 고 말했다. 유의원은 빨강색 옷을 입은 여인을 길 모퉁이에서 대낮에 만나 이와 같이 말하는 것을 듣고 대경실색하여 집으로 들어 온 후 문간 안에 들어서자마자 앞 마당에 쓰러져 죽어버렸다. 고인들은 「醫道大矣哉,非學博天人,非理窮幽秘,誠不可以學醫,甚矣,醫道之大而難也。」 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의학은 대단히 중요한 학문이다. 이치가 깊고 신기하고 오묘한 뜻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깊이 연구하지 않고 천박한 지식으로 환자를 치료할 경우 심각한 문제를 야기시킨다. 의학은 중요할 뿐만 아니라 어렵다.” 는 뜻이다. 자고로 의술은 박대하고 정심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후세인들은 한 두 가지 탕약의 약성 만 조금 연구하고 고금(古今) 의적(醫籍)은 연구하지 않고 또 명사(名師)들로부터 의술을 전수 받지 아니하고 자칭 명의라고 일컫는 의사들이 많은데 칼을 손에 쥐고 있지 않은 살인자나 마찬가지이다. 이상의 고사는 의학계의 동도(同道)들에게 경고해 주고 있다. 돌팔이 의사들은 오진으로 사람을 죽이는데 칼이나 총을 쓰지 않는다.
이상의 고사는 인과응보류편 중 용의살인돌연견기이사(庸醫殺人突然見鬼而死)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從前有一個醫生,姓劉,名太初,曾經醫治薛司法妻子的病,因診斷疏忽,用錯了藥,竟把薛氏的妻子醫死了。過了幾年,劉醫生的家中,白天來了一個穿著緋衣的女人,自稱是薛司法的妻子,前來求醫,適劉醫生不在家中,那緋衣女人就在路上與劉醫生相遇,訴述以前的病情,以及服藥致死的經過,劉醫生聽了大驚,回到家中,一進門就昏倒去世。(取材自德育古鑒)。
按:古人說:「醫道大矣哉,非學博天人,非理窮幽秘,誠不可以學醫,甚矣,醫道之大而難也。」可知醫道是一門精深博大的學術,自古已然。乃後世之人,稍讀一二湯頭藥性,未博覽古今醫籍,又無跟從名師傳授,即自稱國醫,假濟世活人之名,行操刀殺人之實,深可慨歎。湘幼承庭訓,童年即開始學醫,早歲畢業於上海新中國醫學院,學業成績,名列第一,二十餘年前即領有政府中醫師執照,歷在雲南昆明、四川巴縣、江蘇無錫、蘇州等地懸壺行醫,來台十餘年,常在公餘應診,經歷愈多,操術益不敢以人命兒戲,今述本篇故事,願與醫界同道共知警戒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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