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공불음빈부(袁公不淫貧婦),실자복귀(失子復歸)
명 나라 말기와 청 나라 초기에 츰적 이자성(李自成)의 난(亂) 때 피난민들이 많이 발생하였다. 섬서성(陝西省)에 원공(袁公)이라고 불리는 사람은 처와 자식을 데리고 강남으로 피난을 갔다. 도중에 식구들이 길을 잃고 각각 헤어지게 되었다. 원공(袁公)은 홀로 강남에 도착되었으며 점차 생활이 안정되어 갔다. 아들을 피난 길에서 잃어버렸기 때문에 부인을 새로 얻어 자식을 낳고 싶어 가난한 부인을 돈을 주고 샀다. 새로 얻은 부인은 등잔불을 뒤로하고 슬피 울었다. 원공(袁公)은 새로 들어 온 부인에게 어찌하여 슬피 우느냐고 자세히 물었다. 원래 부인은 일찍 결혼하였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생활을 할수 없으므로 남편은 자살하려고 맘을 먹었다. 그래서 자신의 몸을 팔아 가정을 살려놓고 원공에게 시집을 온 것이었다. 이 부인은 평상시 전 남편과 살 때 매우 금슬이 좋았었다. 그래서 전 남편 생각을 하며 울고 있는 것이었다. 원공(袁公)은 이와 같이 딱한 부인의 사정을 알고 난 후 부인과 함께 잠을 자지않고 앉아서 날을 새웠다.그 이튿 날 원공(袁公)은 부인의 전 남편의 주소를 물어 부인을 전 남편에게 돌려 보내 주었다. 부인의 몸값을 이미 치루었으나 원공(袁公)은 몸값을 없애주고 장사 밑천을 주어 두 부부가 장사를 할수 있게 도와 주었다. 가난한 두 부부는 원공(袁公)의 고마운 은덕에 감사의 눈물을 흘렸다. 두 부부는 원공(袁公)이 준 돈으로 장사를 잘하여 부유하게 되었다. 가난한 두 부부는 항상 원공(袁公)의 은헤에 보답하려고 맘먹고 있었다. 원공(袁公)은 부인도 없고 아들도 없고 딸도 없었기 때문에 외롭기 그지 없었다. 그들은 원공(袁公)에게 현숙한 부인을 찾아 소개시켜 주므로써 자식도 낳고 행복한 생활을 누리게 해주려고 마음 먹고 있었다. 그러나 그러한 기회가 오지 않았다. 어느 날 가난한 두 부부는 장사하러 양주(揚州)에 도착하였다. 양주(揚州)의 장터에서 아들을 팔려고 하는 사람을 만났다. 이 남자 아이는 용모가 맑고 빼어났다. 이 부부는 원공(袁公)에게 부인을 물색하여 결혼시켜 주지 못했으므로 이 잘생긴 소년을 사서 원공에게 보내 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하였다. 이 소년을 돈을 주고 사서 집에 데리고 온 후 배를 타고 강을 건너 원공의 집을 찾아갔다. 이 소년이 원공(袁公)의 집에 도착하여 원공(袁公)의 얼굴을 보자 마자 아버지! 아버지! 하고 소리쳤다. 두 부부는 이상하게 생각하였다. 원공(袁公)이 피난길에서 잃어버렸던 자기 친아들을 찾은 것이었다. 원공(袁公)은 아들을 부등켜 앉고 울었다. 소수의 남성들은 어느 부인의 급박한 사정을 미끼로 부인을 간음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원공(袁公)은 돈을 치루고 사 온 부인의 처지를 생각하며 안타깝게 생각한 후 음행을 하지않고 무조건 구해 주었다. 원공(袁公)의 이와 같은 선행으로 인하여 잃어버렸던 친 아들을 찾게 되었다.
이상의 고사는 인과응보류편 중 원공불음빈부(袁公不淫貧婦), 실자복귀(失子復歸)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明末清初的時候,人民流離失所,備受匪亂之苦。
陝西省袁公,為避闖匪之禍,被迫離鄉背井,以致妻離子散,隻身流亡到江南。
袁公定居江南以後,生活漸漸安定,由於兒子已在流亡途中散失,急欲娶妻生子,因此買了一位貧婦。
貧婦到了袁家,背著燈在暗中哭泣,袁公見狀,詳細詢問她的身世 原來那位貧婦早有丈夫,因為家中貧窮,無法生活,不得不賣身求生。可是想到平日與丈夫十分恩愛,因此不禁悲傷哀痛。
袁公睹此情狀,油然而生惻隱之心,雖然時已黃昏,不與貧婦同睡,一直坐到天明。.
第二日,袁公詢明貧婦丈夫的住所,把她送還其夫。除了已付的身價以外,更加贈一百金,使他們夫婦二人,得到一筆做生意的本錢。
貧家夫婦遇到袁公這樣的大善人,真是感激涕零。後來他們憑著袁公贈送的資金,經營商業,十分順利,生活竟一天比一天的富裕起來。
”他們夫婦感謝袁公的大恩大德,常思報答。看到袁公孤零零的一人,既無妻子,又無兒女,因此很想替他介紹一位賢淑的婦女,可以結婚生子,奈何一直沒有適當的機會。
有一次,他們經商至揚州,遇到一個人,要把一個男童出賣,他們看到那個男童生得很清秀,心想既無機會為袁公介紹婦女成婚,那麼送他一個男孩,也是報答袁公的好辦法,說著,就把那個男童買下。
回家以後,夫婦二人帶著買來的男童,渡江至袁家。說也奇怪,男童一到袁家,看到了袁公,竟大呼「爸爸!爸爸!」不僅夫婦二人大為驚奇,更使袁公喜出望外,原來這個男童,就是袁公在逃亡途中散失的兒子,現在骨肉團聚,頓使父子二人擁抱在一起。
社會上有少數壞男人,對於貧苦家庭的婦女,往往乘其急迫,利誘姦污,那是十分不道德的。像本文的袁公,原擬娶那貧婦為妻,後來發覺她有丈夫,就打消原意,不僅毫無淫念或淫行,且能無條件的予以濟助,使他們家庭團圓,脫離貧苦,像袁公這樣的善行,實是難能可貴,足以正風勵俗。(取材自壽康寶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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