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9월 16일 일요일

최시랑갈력효모자위현상(崔侍郞竭力孝母子爲賢相)

최시랑갈력효모자위현상(崔侍郞竭力孝母子爲賢相)
최면(崔沔)은 어려서부터 천성적으로 효심을 타고났다. 아버지는 일찍 돌아가시고 홀어머니 밑에서 자랐다.
남편이 죽고 난 후 최면(崔沔)의 어머니는 비통한 마음이 극에 달하여 눈병이 생겼다. 최면(崔沔)은 재산을 팔아서 의사들을 초청하여 어머니의 눈병을 치료해 봤으나 아무 소용이 없었고 결국 어머니는 장님이 되었다.
최면(崔沔)은 장님이 된 어머니를 30년 동안 하루 같이 지극정성으로 봉양하였다.
그래서 최면(崔沔)의 어머니는 비록 장님이지만 불편없이 편안한 생활을 할수 있었다. 최면(崔沔)은 어머니의 손을 잡고 산과 들로 나가 대자연의 신선한 공기를 드리마시게 하였고 비록 장님이지만 최면(崔沔)이 상세하게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어머니에게 설명해 주면 어머니는 듣기만 하여도 기뻤다.
최면(崔沔)은 어머니에게 신문을 읽어 줌으로써 사회가 현재 어떻게 움직이고 있는지 알수 있었으며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려 어머니는 노후에 적막함을 모르고 살았다.
어머니는 때로는 자신이 장님이라는 사실 조차 잊고 근심 걱정없이 즐겁게 살았다. 최면(崔沔)은 어머니가 좋아하는 복숭아 나무와 살구 나무와 귤 나무와 감 나무 등을 정원 안에 심어 사계절 신선한 과일을 어머니에게 드렸다.
어머니가 돌아가실 무렵 최면은 너무나 상심하여 얼굴이 초췌해 지고 토혈 까지 하였다. 어머니 은혜에 보답하는 뜻에서 어머니가 죽고 난 후 종신토록 채식을 하였다.
최면(崔沔)의 고상한 덕행으로 인하여 최면(崔沔)은 중서시랑(中書侍)의 관직에 올랐으며 최면(崔沔)의 아들 최우보(佑甫)는 재상(宰相)의 자리에 올랐다.
이상의 고사는 인과응보류편 중 최시랑갈력효모자위현상(崔侍郞竭力孝母子爲賢相)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崔沔,自幼就有孝順的天性。他的父親,很早就去世,母親因悲哭過度,得了目疾,十分嚴重,崔沔變賣了家,遍請名醫,母親診治目疾,可是他母親目疾太厲害,終至醫藥無效,雙目失明。自從母親成盲人以後,他每日躬親奉養,至誠恭敬,三十年如一日。凡是母親的衣食及一切用具,都依照氣候的寒暖,適時供養,使老人家的生活過得很舒適,沒有絲毫的匱乏。每逢美景良辰,一定要扶著母親到野外去遊玩,呼吸大自然的新鮮空氣,雖老母雙目失明,不能欣賞美麗如畫的風景,可是崔先生把大自然的事事物物,描述得活龍活現,津津有味地講給母親聽。以及社會上每日發生的動人新聞及趣事,也一一向母親有說有笑的談論,解除老人年的寂寞,忘記了雙目失明的痛苦,樂而忘憂,十分愉快。後來崔先生年齡漸高,官位亦尊,還親自與兒子侄兒等,在庭園中種植了很多桃、李、橘、等果樹,使母親四季都有新鮮的水果吃。到母親去世的時候,他悲傷得形容憔悴,口吐鮮血。他了報答母恩,年終身茹素。由於崔先生有高的德行,所以官也做得很大,位至「中書侍」的職位,他的兒子佑甫,也成一代的賢相。(取材自德育古鑒)
按:感應篇彙編上說:「孝子事親,不可使吾親有冷淡心,不可使吾親生煩惱心,不可使吾親有驚怖心,不可使吾親生愁悶心,不可使吾親有難言心,不可使吾親有愧恨心。」像本篇故事中的崔沔先生,於美景良辰扶親出遊,對母笑談故事,就是實行了「不可使吾親有冷淡心」,「不可使吾親生煩惱心」,「不可使吾親生愁悶心」的孝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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