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처살첩추락위양(秦妻殺妾墜落爲羊)
유도원(劉道原)은 본래 사천성(四川省) 봉계현(蓬溪縣)담임(擔任) 현관(縣官)이었다. 후에 사직서를 제출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어느 날 유도원(劉道原)은 친구 진선생의 집에 머물었다.
밤에 꿈을 꾸었다. 유도원(劉道原)의 꿈속에서 어느 부인이 슬피울면서 ”나는 진선생의 본처이었습니다. 내가 살아 생전에 나의 남편의 첩을 죽였습니다. 그 결과 죽어서 양(羊)이 되었습니다. 현재 나는 진선생의 양 우리 속에 들어 있습니다. 그런데 내일 아침에 진선생은 나를 죽여서 당신에게 식사 대접을 하려고 합니다. 내가 죽는 것은 조금도 서럽지 않은데 내 뱃속에 들어 있는 나의 양 새끼가 나와 함께 죽을 것을 생각하니 나의 양 새끼가 불쌍합니다. 나의 죄가 엄청 컸나 봅니다.” 고 말했다.
날이 밝았다.
지난 밤에 꾼 꿈이야기를 진선생에게 말했다.
유도원(劉道原)은 좋지 않은 때에 친구를 괜히 방문했다고 생각하였다.
진선생은 이미 칼로 어미양의 목을 따서 죽여 버렸다.
진선생은 갑자기 어미 양의 머리를 어루 만지며 대성통곡하였다.
진선생의 가족들과 유도원(劉道原)은 양의 고기를 차마 먹을 수 없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양의 어미와 양의 새끼를 함께 광야에 묻어 주었다.
이상의 고사는 인과응보류편 중 진처살첩추락위양(秦妻殺妾墜落爲羊)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劉道原,本來在四川省蓬溪縣擔任縣官,後來辭官歸鄉。有一天,他住宿在朋友秦先生的家中,夜間夢見一個婦女對他哭訴說:「我是秦先生的妻子,生前曾經謀殺我先生的姨太太,因而死後墮落為母羊,現於羊欄中,明天秦先生將要殺我招待你吃飯,我死固不足惜,可是我腹中的小羊,若因我被殺而同死,那麼我的罪過更加重了。」劉道原一覺醒來,到了天亮,把夜間的夢告訴秦先生,可是不巧得很,那只羊剛已宰殺。秦先生大為悲慟,撫羊痛哭失聲,全家及客人再也不忍吃那羊肉,就把死羊連同胎中小羊,一同葬在曠野。(取材自廣仁錄)
湘清按:這一小小故事,意義深長。證明犯了殺人的罪,即使能僥倖逃過陽世的法律制裁,但死後決難免除墮惡道的報應。還有佛說一切動物,都是我們過去的眷屬,也可得一證明,例如那只被殺的羊,竟是他已故的妻子,可不畏哉!可不慎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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