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식수호병고득면화재(孝媳守護病姑得免火災)
청나라건륭(乾隆) 경자(庚子: 서기1780 년) 연간에북평(北平: 현재북경) 죽사가(竹斜街)에큰화재가발생하여100여동의집이불타버렸다. 수천명의사상자가발생하였고댓대성통곡소리가그치지않았으며처참한광경이었다. 화재로인하여소실된재산은헤아릴수없었다. 그중에불가사의한기적이발생했다. 한곳에담벽이무너지지않고고스란이서있었다. 그속에누가들어있을까? 하고사람들은의심했다. 부서진집의담벼락밑에60여세의노파와20여세의젊은과부가살아있었다. 그들은시어머니와며느리였다. 60여세의노파의아들이몇년전에죽었다. 이웃마을사람들이젊은과부에게재가를권유했었다. 그런데시어머니가병상에드러누운지오래되어밤낮으로간호해줄사람이필요했다. 약도달여주어야하고잔심부름도해주어야만했다. 그러므로젊은과부는자신의청춘을완전히희생하며살아왔다. 그래서재가하라고부탁하는동네사람들의권유를모두거절하였다. 여러해동안시어머니를봉양하고병간호해온젊은며느리는번거로운일에짜증한번내본일이없었다. 세찬불길이온동네를휩쓸고지나갈때젊은며느리집근처에서세찬강풍이불기시작하여불길의발향을바꾸어놓았다. 그래서시어머니와젊은며느리가살고있는집은불에타지않았다. 동네사람들은효성이지극한며느리의시어머니병간호에보살도감동을받고보살의보호아래대화재를피할수있었다고이구동성으로말했다.
이상의고사는인과응보류편중효식수호병고득면화재(孝媳守護病姑得免火災)이다.
원문은다음과같다.
”清代乾隆庚子年間,北平(即今北京)竹斜街發生大火,焚毀的房屋,達百餘棟之多,死傷的民眾,數以千計,一時大哭小喊,情況極為淒慘,至於損失的財產,更無法估計。可是在這一場大火中,也發生了一件不可思議的奇蹟,就是在火災的斷壁殘垣之中,竟有一間破屋巍然獨存,未被火焚。這一間幸運的破屋中住著什麼人呢?為什麼能單獨避去火災呢?據人們這樣說:破屋中僅住著一位六十多歲的老婆婆,一位二十多歲的年輕寡婦,她們姑媳二人,相依為命。老婆婆的兒子,早於幾年前去世,鄰村的人,很多來向寡婦說媒,勸誘她再嫁,可是這位年輕的寡婦,因為婆婆久病臥床,需要她日夜看護,侍奉湯藥,所以她寧願犧牲自己的青春,堅持拒絕人們的說媒,表示決不再嫁。一年復一年,她細心耐煩的看護著病姑,口無怨言,面無怨色。在這一場大火災中,當熊熊的火焰燃燒到她們的鄰居時,忽然風勢轉變了方向,所以火焰沒有燃及她們的房屋。當時的人,都認為是孝媳守護病姑的孝行,感動了菩薩,因而菩薩保佑她們免了火災。(取材自灤陽消夏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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