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8일 월요일

땅의 생기(生氣)

땅의 생기(生氣)
 
청(清) 나라 때 대문학가(大文學家) 원목(袁枚 : 서1716년 - 서기 1797년)의 저서 서영태선생전《徐靈胎先生傳》에 보면 다음과 같은 한 토막의 고사(故事)가 실려있다.

청(清) 나라 때 어느 부인이 아들을 낳았다.
아들의 전신에 피부가 없다.
집안 사람들은 그 당시 명의(名醫) 서영태(徐靈胎)를 찾아가 새로 태어난 아기를 치료해 달라고 간청하였다.
서영태(徐靈胎) 명의는 아기의 집안 사람들에게 찹쌀 가루를 아기의 온 몸둥이에 발라주고 아기를 명주(絲綢) 보자기로 잘 싼 다음 아기를 흙속에 묻어두고 아기의 얼굴 만 밖으로 내어 놓으십시요. 그리고 아기에게 젖을 먹이시오.” 라고 말했다.
아기의 집안 사람들은 서영태가 시키는대로 하였다.
이틀 낮, 이틀 밤이 지나고 나서 아기(嬰兒)의 전신(全身)에 피부가 생겼다.
사람들은 모두 깜짝 놀라서 서영태(徐靈胎) 명의에게 "어찌된 영문입니까?” 고 물었다.
서영태(徐靈胎) 명의는 아기(嬰兒)의 피부가 없는 것은 오행(五行 : 金,木水,火,土) 토(土)가 부족하였기 때문입니다.” 고 대답하였다.
집안 사람들은 서영태 명의의 말을 듣고 모두 경탄하였다.
원래(原來) 아기의 부모는 주선(舟船) 생활을 하기 때문에 뱃속에서 먹고 자고하며 생활 필수품을 사러 육지로 나가는 것 뿐이었다.
아기의 모친(母親)은 뱃속(船上)에서 임신(懷孕)하였다.
그러므로 지기(地氣)가 부족한 것이었다.
서영태(徐靈胎) 명의는 「我之所以這樣治療,就是要讓嬰兒多沾些地氣,地屬土,有了土,五行全了,人行就全了。」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내가 아기를 흙속에 파묻어 두라고 말한 것은 아기의 몸속에 지기(地氣)가 흠뻑 배어들게 하기 위함이었오! 흙은 토(土)에 속하고 토(土)가 있어야 오행을 온전히 갖추게 되는 것입니다. 오행을 온전히 갖출 때 사람은 온전한 것입니다.” 는 뜻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 清代大文學家袁枚在《徐靈胎先生傳》里講述了這樣一件事。

清代有一個婦女生了一個男孩,但男孩生下來後全身無皮,家人求救於名醫徐靈胎,徐靈胎教其家人用糯米粉塗抹嬰兒的身體,再用絲綢包好,將嬰兒埋在土中,留出頭來,以便餵奶,這樣兩天兩夜,嬰兒全身就長出皮來。人們十分驚訝,請教徐靈胎,這是為何?徐靈胎說,嬰兒無皮是因為他缺少五行中的土。家人恍然大悟,原來這家人是靠舟船生活的,母親在船上懷孕,很少上岸,因此缺乏地氣。徐靈胎說:「我之所以這樣治療,就是要讓嬰兒多沾些地氣,地屬土,有了土,五行全了,人行就全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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