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雨水) 절기(节气)에는 비위(脾胃)를 조양(调养)해 주는 것이 무엇 보다 중요하다.
한의학 이론에 보면 "비위후천지본(脾胃为后天之本),气血生化之源”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비위는 후천지본이며 기혈의 원천이다." 는 뜻이다.
비위(脾胃)의 강약(强弱)은 사람의 수명과 깊은 관계를 갖고 있다.
명(明) 나라 때 명의(名医) 장경악(张景岳)은 “土气为万物之源,胃气为养生之主。胃强则强,胃弱则弱,有胃则生,无胃则死,是以养生家必当以脾胃为先”. 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토기(土氣)는 천지만물의 원천이며 위기(胃氣)는 양생의 원천이다. 위가 강하면 신체가 강건하고 위가 약하면 신체가 약하다. 위는 생사와 관련되어 있으므로 양생가들은 위를 제일 중요하게 생각한다." 는 뜻이다.
오행 중 토(土)는 오장 중 비와 대응된다.
도서편장기장덕《图书编·脏气脏德》에 보면 “养脾者,养气也,养气者,养生之要也”.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비의 기능을 증진시키는 것은 기(氣)를 만들어 주는 것이며 양생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는 뜻이다.
비위(脾胃)의 기능이 왕성한 사람은 장수(长寿)한다.
봄(春天)은 간목(肝木)인데 어째서 비토(脾土)와 상관이 있는가?
오행학설(五行学说)에 보면 인체(人体)의 오장(五脏)의 생리(生理) 공능(功能)에 관하여 설명되어 있다.
비(脾)는 음식물을 소화시켜 오장(五脏)과 육부(六腑)와 사지백해(四肢百骸)의 기능에 필요한 영양물질을 공급해 주는 장기이다. 즉 비는 기혈(气血)의 원천이다. 오장(五脏)은 생리상 서로 밀접한 관계를 지니고 있음과 동시에 병리상(病理上) 서로 영향(影响)을 미친다.
오행(五行) 상생(相生) 상극(相克)의 관계에서 "목왕승토木旺乘土)" 란 말은 간목(肝木)이 지나치게 왕성할 경우 비토(脾土)를 상하게 한다는 뜻이다. 간목(肝木)의 소설(疏泄) 작용이 지나치면 비위(脾胃)는 기허(气虚) 상태가 되고,간기욱결(肝气郁结)이 심하면 비위(脾胃)는 기체(气滞) 현상이 나타남으로 간목(肝木)은 비토(脾土)를 극(克)한다.
이러한 현상을 난경《难经》에서 역전“逆传” 이라고 칭했는데 다시 말하면 간병(肝病)이 비(脾)로 옮아 간다는 말이다.
봄철엔 양기(阳气)가 생발(生发)하는 계절이다. 그러므로 봄철엔 양기(阳气)를 북돋아 줌으로써 비위(脾胃)를 보호해 줄수 있다.
한의학 이론에 보면 비위위수곡지해(脾胃为水谷之海)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비위는 영양 물질의 바다이다." 는 뜻이다.
비위는 인체에 필요한 모든 영양 물질을 만들어 주는 공효가 있다는 뜻이다.
인체(人体)가 정상적으로 기능(机能)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영위(营卫)와 기혈(气血)과 진액(津液)과 정수(精髓) 등이 필요한데 모두 비위(脾胃)가 만들어 내며 비위(脾胃)의 기능이 왕성(健旺)할 때 모든 장부(脏腑)의 공능(功能)은 강성(强盛)해 진다.
비위는 신진대사(新陈代谢)를 촉진시켜 주고 조절해 준다. 인체의 원기(元气)는 건강(健康)의 본(本)인데 비위(脾胃)가 원기(元气)의 본(本)이다.
원(元) 나라 때 저명(著名)한 의학가(医學家) 이동원(李东垣)은 "脾胃伤则元气衰,元气衰则人折寿" 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비위가 상하면 원기가 쇠약해 지고 원기가 쇠약해 지면 수명이 감소된다." 는 뜻이다.
그는 또 “内伤脾胃,百病丛生” 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비위가 상하면 모든 병이 생긴다." 는 뜻이다.
즉 "비위가 허약한 것이 모든 병의 원인이다." 는 뜻이다.
봄철은 기후(气候)가 점점 온난해 지고 바람이 많으며 건조한 계절이다. 그래서 피부(皮肤)와 구설(口舌)이 건조해 지고 입술이 갈라지는 현상(现象)이 나타난다.
신선한 채소(蔬菜)와 과일로 인체(人体)의 수분(水分)을 보충해 주어야 한다.
봄철은 만물(万物)이 생발(生發)하는 시기임으로 양기(阳气)가 필요한 계절임으로 유니(油腻)한 음식물을 피하여 양기(阳氣)의 외설(外泄)을 방지해 주어야 한다.
그렇지 않을 경우 간목(肝木)이 비토(脾土)를 상하게 한다.
당(唐) 나라 때 양생학가(养生学家) 손사막(孙思邈)은 천금방《千金方》에 “春七十二日,省酸增甘,以养脾气” 라고 기록해 놓았다.
다시 말하면 "봄의 72 일 동안엔 신맛 음식은 적게 먹고 단맛 음식을 많이 먹어 비기를 보양해 주어야 한다." 는 뜻이다.
오행(五行) 중(中) 간(肝)은 목(木)에 속하고 미(味)는 산(酸)이며 비(脾)는 토(土)에 속하고 미(味)는 감9甘)이며 목승토(木胜土)이다.
그러므로 봄철 음식(饮食)은 비장의 기를 보양해 주기 위해서 산미(酸味)는 적게 감미(甘味)는 많게 섭취해 주어야 한다.
예를 들면 부추(韭菜)와 향춘(香椿 : 참죽나물)과 백합(百合)과 완두묘(豌豆苗)와 동호(茼蒿 : 쑥갓)과 제채(荠菜 : 냉이)와 춘순(春笋 : 죽순)과 산약(山药)과 우(藕 " 연근)와 우두(芋头: 토란0과 무(萝卜)와 발제(荸荠)와 감저(甘蔗: 사탕수수) 등이다.
천금월령《千金月令》에 보면 “正月宜食粥,……一曰地黄粥,以补肾.”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정월에는 지황죽을 끓여 먹으면 보신해 준다." 는 뜻이다.
지황죽은 신선한 지황(地黄) 150g 을 갈아 놓은 다음 먼저 멥쌀(粳米) 50g 과 빙당을 함께 섞어 죽(粥)을 끓인 후 갈아 놓은 지황즙(地黄汁)을 죽(粥) 속에 혼합하여 얕은 불로 20 분 동안 끓인다.
또 "二曰防风粥,用以祛四肢之风.煎汤去汁煮粥" 이라고 기록해 놓았다.
다시 말하면 "두번 째 방풍죽인데 방풍죽은 사지에서 바람을 내쫓아 준다. 제법과 용법은 방풍(防风) 1 푼(份)을 끓여 국물 만 취하여 쌀과 함께 죽을 끓여 복용한다." 는 뜻이다.
또 "三曰紫苏粥,取紫苏一份,炒至微黄,略有香气时,煎汁煮粥。少吃生冷粘杂食物,以防伤及脾胃."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셋째 자소죽인데 자소(紫苏) 1 푼(份)을 취하여 약간 노릇 노릇하게 볶아서 죽을 끓여 복용한다. 생냉(生冷) 음식물(飮食物)은 비위를 상하게 함으로 피해야 한다." 는 뜻이다.
분노(愤怒)와 비사(悲思)와 공구(恐惧) 등은 원기(元气)를 상하게 하는 정서이다.
정신(精神) 조섭(调摄) 방면(方面)에서는 정심과욕(静心寡欲)이 원기(元气)를 보양해 준다.
이른 봄철에 건강에 특별히 유의해야 한다. 기상의학가(气象医学家)들의 말에 의하면 이른 봄철에 대지(大地)의 수분(水分) 증발(蒸发)이 매우 빠르므로 이상 건조(干燥) 현상이 나타나 구건설조(口干舌燥)와 인후동통과 비출혈(流鼻血)과 안구 건조 증상과 피부 건조(皮肤干燥) 증상과 발양(发痒) 증상이 쉽게 나타난다고 한다.
건조(干燥)한 기후(气候)는 호흡도(呼吸道) 방어(防御) 공능(功能)을 약화시켜 주므로 각종(各种) 호흡도(呼吸道) 질병(疾病)을 유발시킨다.
예를 들면 유행성 감기와 폐염(肺炎)과 천식(哮喘)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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