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사(进士) 장적(张籍 : 서기 767년~서기 830년)과 관동화(款冬花) :
당(唐) 나라 때 저명(著名)한 시인(诗人) 장적(张籍)은 당(唐) 정원(贞元) 중 진사(进士)이며 태상사대축(太常寺太祝)을 비롯하여 수부원외랑(水部员外郎) 직(职)에 임명되었다. 장적(张籍)은 빈한한 가정에서 태어났다으며 일생 동안 체질이 허약하여 여러 가지 질병을 갖고 살았다. 후에 장적은 안질(眼疾)로 인하여 실명(失明)까지 하였으며 “빈병시인(贫病诗人)”이란 별명도 얻었다. 어느 날 장적(张籍)은 풍한(风寒) 감기에 걸려 여러 날 동안 해수(咳嗽)가 계속되었다. 치료비가 없으므로 의사의 치료를 받을 수 없었고 결국 병정(病情)은 날이 갈수록 가중(加重)되었다. 장적(张藉)이 위급한 상황에 놓여 있을 때 홀연히 스님 한 분을 만났는데 스님은 장적에게 관동화(款冬花)가 해수(咳嗽)의 치료에 특효하다고 설명해 주었다.
장적의 집안 식구들이 관동화(款冬花)를 채취하여 끓여서 몇 차례 장적에게 복용시켰다. 그 결과 병정이 완해되고 해수(咳嗽)도 치유되었다. 장적은 기쁨을 감추지 못하고 즉시 다음과 같은 관동화를 찬미하는 즉흥시를 한 수(首)썼다. :“僧房逢着款冬花,出寺吟行日已斜,十二街人春雪遍,马蹄今去人谁家。”
송(宋) 나라 때 약학가(药学家) 소송(苏颂)의 저서《도경본초(图经本草)》에 다음과 같은 관동화(款冬花)의 일종(一种)의 특수용법(特殊用法)이 기재되어 있다. : 구해훈법치료(久咳熏法治療) : 매일 아침 밤톨 만한 분량의 관동화(款冬花)와 약간의 꿀(蜂蜜)을 혼합하여 작은 솥안에 넣고 긴 대롱을 꽂아둔다. 얕은 불로 솥을 달굴 경우 연기가 나오는데 그 연기를 대롱을 통하여 들이마신다. 연기가 끝 날 때 까지 들이 마신다. 수 일간 실시해 준다. 관동화(款冬花) 연훈(烟熏)을 흡입(吸入)하여 지해(止咳)시키는 방법이다. 단독 관동화 연훈흡입 구해훈법(久咳熏法)은 일종(一种)의 창의적(创意的)인 발명(发明)인데 현대의 과학자들이 연구해 볼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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