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문인(文人)들의 양생지도(養生之道) : (1) 혜강(嵇康 : 서기 224 년—서기 263년)
혜강(嵇康)의 자(字)는 숙야(叔夜)이고 삼국시대(三国時代) 위(魏) 나라의 저명한 사상가(思想家)、음악가(音乐家)、문학가(文学家)였으며 말년(末年)에 완적(阮籍) 등 죽림명사(竹林名士)들과 더불어 현학(玄学)을 제창하였다. 혜강(嵇康)은 일생동안 노장(老莊) 사상을 숭상(崇尚)하였으며 양생복식지도(養生服食之道)를 강구講(求 )하였다. 그의《양생론(養生論)》은 중국(中國) 양생학(養生學) 상상(史上) 가장 계통적(系統的)이고 전면적(全面的)인 양생학전론(養生學專論)이다. 후세(後世)의 양생대가(養生大家) 도홍경(陶弘景)과 손사막(孫思邈)도 혜강의 양생사상(養生思想)을 기초로 삼았다.
《혜강집(嵇康集)》10권(十卷) 중에 양생지리(養生之理)가 기록되어 있는데 「越名教而任自然」을 강조했다. 다시 말하면" 유가(儒家)가 정한 명분(名分)과 교훈을 준칙(準則)으로 하는 도덕관념을 초월하여 자연에 귀의해야 한다." 는 뜻이다. 위진시기(魏晉時期)에 양생학(養生學)이 대흥(大興)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양종(兩種) 사상(思想)이 대립하고 있었다. :“一是認為修道可成仙,長生不老;二是認為「生死全由天,半分不由人」” 다시 말하면 “하나의 사상은 수도를 통하여 성선할 경우 불로장생할 수 있다는 사상이고 또 하나의 사상은 사람의 생(生)과 사(死)는 하늘에 달려있고 사람에 달려있는 것은 절반도 않된다는 사상이다." 는 뜻이다. 혜강(嵇康)은 양종 사상에 관하여 신선(神仙)은 불가능하며 양생의 이치를 터득할 경우 연년익수(延年益壽)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혜강(嵇康_)의《답란양생론(答難養生論)》에 보면 :「養生有五難:名利不滅,此一難也;喜怒不除,此二難也;聲色不去,此三難也;滋味不絕,此四難也;神慮轉發,此五難也。」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양생의 5 가지 방해물은 첫째 명예와 이익을 추구하는 것. 둘째 희(喜)와 노(怒)를 절제하지 못하는 것. 셋째 음탕하고 부패한 생활을 계속하는 것. 넷째 맛있는 음식을 절제하지 못하는 것. 다섯 째 근심과 걱정이 많은 것.” 이라는 말이다. 즉 양생의 방해물은 간단히 말해서 명리추구(名利追求)、광환폭노(狂歡暴怒)、탐연성색(貪戀聲色)、기식비감(嗜食肥甘)、정지불온(情志不穩) 등이다.
혜강(嵇康)은 자연적(自然的) 양생규율(養生規律)을 준수하였으며 혜강의 친구는 혜강을 다음과 같이 평가(評價)했다. :「與康居二十年,未嘗見其喜慍之色。」다시 말하면 “내가 혜강과 20여 년을 사귀지만 한번도 노한 기색을 본 일이 없다." 는 뜻이다. 화는 만병의 기초이며 노상간(怒傷肝0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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