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고구마의 유래(由來) :
큰 질그릇 화로 속에 숯불을 피워 구워낸 고구마는 연하고 뜨겁고 부드러우며 맛이 달아 조미료(調味料) 없이도 맛있게 먹을수 있다. 한냉(寒冷)한 겨울철의 별미이며 남녀노소 모두들 좋아하는 건강식품이다. 군고구마의 유래(由來)를 보면 청(清) 나라 건륭황제(乾隆皇帝)와 관계되어 있다.
건륭황제(乾隆皇帝)는 청(清) 나라 제 6 대 황제(皇帝)이며 향년(享年) 89세(1711-1799)를 누렸다. 중국 역사상 최장수(最長壽) 황제(皇帝)로 알려져 있다. 옹정황제(雍正皇帝)의 넷째 아들이며 재위기간(在位期間 : 1735년-1796년)은 장장 61년(年)이다. 강희황제(康熙皇帝)와 옹정황제(雍正皇帝)와 건륭황제의 3 조(三朝)를 「강옹건성세(康雍乾盛世)」라고 칭하는데 실제로 청(清) 나라 발전상(發展上) 최고봉(最高峰)의 시기(時期)였다.
청 나라 제 6 대왕 건륭(乾隆 : 1736년-서기1795년) 말년(末年)에 중국의 인구(人口)는 3억명(三億名)이었다. 그리하여 중국은 전 세계(世界) 인구의 3 분의 1 을 차지했다. 왜냐하면 건륭황제 당시 전세계 인구는 약 9억명이었기 때문이다. 건륭황제는 시작(詩文)을 좋아하여 건륭 자신이 일생동안 지은 작시(作詩)는 4 만수(四萬首)에 달한다. 건륭황제의 하령(下令)에 의하여 《사고전서(四庫全書)》가 편찬되었는데 사고전서는 그 당시 세상(世上)에서 가장 볼륨이 큰 백과전서(百科全書)이었다. 또 건륭때 청나라의 강토(疆土)는 13,100,000 평방킬로미터나 되었으므로 건륭은 「문치무공십전노인(文治武功十全老人)」이란 영예를 얻었다. 건륭(乾隆)은 만년에 「노년성변비(老年性便秘)」로 고생하였다. 어의(御醫)들이 천방백계(千方百計)를 사용하여 치료해 봤으나 속수무책이었다. 어느 날 소태감(小太監)은 어주(御廚)들이 건륭황제의 선식(膳食)을 완료하고 난 후 가마솥의 여열(餘熱)을 이용하여 고구마를 굽고 있었다. 고구마 굽는 냄새가 부엌 안팎에 진동하였다. 건륭(乾隆)은 식사를 마친 후,어선방(御膳房) 근처에서 산보를 했다. 부엌 안에서 무엇이 타는 냄새가 났다. 건륭황제는 시위(侍衛)들에게 :「什麼東西如此之香?」라고 물었다. 다시 말하면 “무엇이 부엌 안에서 타길래 이처럼 향이 좋은가?” 란 뜻이다. 건륭은 뜨거운 고구마를 입안에 넣고 맛있게 먹고있는 소태감을 쳐다 보았다. 소태감(小太監)은 즉시 황상(皇上) 앞에 무릎을 꿇고 :「啟稟萬歲,這是烤熟的地瓜。」라고 답변하였다. 시위(侍衛)들은 소태감(小太監)에게 잘 구워진 맛있는 군고구마 한개를 황상(皇上)께 바치라고 명령하였다. 건륭(乾隆)은 군고구마 한개를 모두 먹고나서 :「嗯!軟綿綿的!香甜甜的!真好吃!」라고 찬탄하였다.
이때부터 군고구마는 건륭황제가 식사를 마친 후에 먹는 후식이 되었다. 건륭황제가 군고구마를 먹은지 며칠이 지났다. 어의(御醫)들의 속수무책적(束手無策的) 변비(便秘)가 치유되었다. 이때부터 궁정(宮廷)과 민간(民間)에 “地瓜能治療老年性便秘” 란 말이 유전(流傳)되었다. 다시 말하면 “고구마는 노년성변비 치료약이다.” 는 뜻이다.
고구마는 지과(地瓜), 번서(番薯)、홍서(紅薯),감서(甘薯) 등 별명이 있으며 고의서(古醫書)에 장수식품(長壽食品)의 서열에 기록되어 있다. 고구마는 보중화혈(補中和血) 작용과、익기생진(益氣生津) 작용과 관장위(寬腸胃) 작용과 통변비(通便秘) 작용과 거숙어장독(去宿瘀髒毒)의 공효(功效) 외에 고구마를 사용하여 엿(糖)을 만들고 주정(酒精)을 제조하는데 사용되었다. 근래(近來)에 유가(油價)가 폭등함에 따라 고구마로 휘발유를 만들어 사용하기도 한다.
일본(日本) 국립암증예방연구소(國立癌症預防研究所)에서 40여종의 채소(菜蔬)의 억암능력(抑癌能力)을 실험(實驗)한 결과 고구마가 채소지관(蔬菜之冠)이란 영예를 얻었으며 인삼(人參)의 효능을 능가하는 「항암지왕(抗癌之王)」으로 자리매김되었다. 고구마는 양생식품(養生食品)이며 대량(大量)의 당분(糖分)을 함유하고 있으므로 위병환자(胃病患者)와 당뇨병(糖尿病) 환자와 감비(減肥)를 원하는 사람들은 신식(慎食)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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