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5일 토요일

삼복날(三伏日) 음식(飲食)

삼복날(三伏日)  음식(飲食)


매년(每年) 여름 복날이 당도할 무렵 경우 고인들은   삼복첩(三伏貼)을 주문하러 약방으로 몰려들었다삼복첩 뿐만 아니라 복날  각종  음식(飲食)으로 조양(調養)했는데  삼복천음식(三伏天飲食)이라고 칭했다. 중국 북방(北方) 속어(俗語)頭伏餃子二伏面三伏烙餅攤雞蛋」。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초복 날 만두를 먹고 중복 날 국수를 먹으며 말복 날 밀가루 달걀 부침을 부쳐 먹는다.” 는 뜻이다.


복날(伏日) 밀가루 음식을 먹는 습관은 삼국시기(三國時期) 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복날 만두를 먹는 이유 중 하나는 더위를 물리치고 여름을 평안하게 지나게 해 달라는 희망이다. 고인들은 초복날 만두를 먹고 중복날 뜨거운 국수를 호호 불어가며 먹을 때 땀을 흘림으로써   성하(盛夏)의 화독(火毒)을 제거시켜 줌과 동시에  무더운 여름동안에 소모(消耗)된 체력을 보해 주었다 복날 열탕면(熱湯麵 :뜨거운 국수)를 먹는 습관도 있고 뜨거운 국수를 찬 물 속에 집어넣어 씻은 후  짛이긴 마늘과 간장과 설탕과 소금과 참기름과 고추가루 등을 가미하여 냉비빔국수를 만들어 먹는 습관도 있는데 식욕(食慾)을 돋구어 줌과 동시에 패심화(敗心火)해 주기 때문이다. 패심화(敗心火)」란?  심화(心火)를 강저(降低)시켜 준다는 의미이다.  


한의학 이론에  "이통위용(以通為用)이통위보(以通為補),소통육부(疏通六腑),창달기기(暢達氣機),승청강탁(升清降濁)" 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통해 주는 것은 보해 주는 것과 같으며 통해 주어야 사용할 수 있다. 또 육부를 소통시켜 줌으로써 기(氣)가 통창되고 영양물질은 위로 올려주고 탁한 물질은 아래로 내려준다.” 는 뜻이다


또 고인들은 "頭伏日要吃餃子, 二伏日要吃麻醬涼麵, 三伏日要吃烙餅攤雞蛋."  라고도 말했다. 다시 말하면 초복날 만두를 빚어먹고 중복날 간장과 참기름과 함께 버무린 냉면을 먹고 말복엔 달걀 부침 밀전병을 먹는다.” 는 뜻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