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날(三伏日)
음식(飲食)
매년(每年)
여름 복날이 당도할 무렵 경우
고인들은 삼복첩(三伏貼)을 주문하러 약방으로 몰려들었다.
삼복첩 뿐만 아니라 복날 각종
음식(飲食)으로 조양(調養)했는데 삼복천음식(三伏天飲食)이라고 칭했다.
중국 북방(北方)
속어(俗語)에 「頭伏餃子二伏面,三伏烙餅攤雞蛋」。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초복 날 만두를 먹고 중복 날 국수를 먹으며 말복 날 밀가루 달걀 부침을
부쳐 먹는다.”
는 뜻이다.
복날(伏日)
밀가루 음식을 먹는 습관은 삼국시기(三國時期)
부터 시작되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복날 만두를 먹는 이유 중 하나는
더위를 물리치고 여름을 평안하게 지나게 해 달라는 희망이다.
고인들은 초복날 만두를 먹고 중복날 뜨거운 국수를
호호 불어가며 먹을 때 땀을 흘림으로써 성하(盛夏)의 화독(火毒)을 제거시켜 줌과 동시에
무더운 여름동안에 소모(消耗)된 체력을 보해 주었다.
복날 열탕면(熱湯麵
:뜨거운 국수)를 먹는 습관도 있고 뜨거운 국수를 찬 물 속에 집어넣어 씻은
후
짛이긴 마늘과 간장과 설탕과 소금과 참기름과 고추가루 등을 가미하여 냉비빔국수를 만들어 먹는 습관도 있는데
식욕(食慾)을 돋구어 줌과 동시에 「패심화(敗心火)」해 주기 때문이다.
패심화(敗心火)」란?
심화(心火)를 강저(降低)시켜 준다는 의미이다.
한의학 이론에 "이통위용(以通為用),이통위보(以通為補),소통육부(疏通六腑),창달기기(暢達氣機),승청강탁(升清降濁)"
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통해 주는 것은 보해 주는 것과 같으며 통해 주어야 사용할 수
있다.
또 육부를 소통시켜 줌으로써 기(氣)가 통창되고
영양물질은 위로 올려주고 탁한 물질은 아래로 내려준다.”
는 뜻이다.
또 고인들은 "頭伏日要吃餃子,
二伏日要吃麻醬涼麵,
三伏日要吃烙餅攤雞蛋."
라고도 말했다. 다시 말하면 “초복날 만두를 빚어먹고 중복날 간장과 참기름과 함께 버무린 냉면을 먹고
말복엔 달걀 부침 밀전병을 먹는다.”
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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