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지절(三伏之節)의
동병하치(冬病夏治)는
고로적(古老的) 지혜(智慧)이다.
2015
년의 삼복(三伏)은 7
월 13
일에 시작하여 8
월 21
일에 끝나는데 모두 40
일간이다.
2014
년에 비하여 10
일이 더 많다.
「복(伏)」자(字)는 음기(陰氣)가 양기(陽氣)를 받고 땅속으로 숨는다는 뜻을 내포하고 있다.
복날에 들어있는 경(庚)
자(字)는 천간(天干)
중 일곱 번 째로 배열되어 있으며 오행(五行)
중 금(金)에 속하고 금파화(金怕火)이므로 금은 화를 무서워하고 두려워 한다는 의미를
갖고있다.
오행 중 화극금(火克金)의
상극(相剋) 원리에 의하여 하(夏:여름)으로 부터 추(秋:가을)에 이르는 시기에 금(金)은
일단시간(一段時間)
동안
「잠복(潛伏)」해
있어야 한다. 이것이 복(伏)의
본의(本義)이다.
고대(古代)
음양오행학설(陰陽五行學說)에 보면 일 년(一年)을 5
계(五季)로 나누어 춘(春)、하(夏)、장하(長夏(伏))、추(秋)、동(冬)으로 구분하고 목(木)、화(火)、토(土)、금(金)、수(水)를 각각 대응시켰다. 그리고 금생수(金生水)、수생목(水生木)、목생화(木生火) ,목생토(木生土), 토생금(土生金)의 상생(相生) 관계를
대응시켰다.
복천(伏天)의
기원(起源)에 관하여 문헌(文獻)에 기재(記載)된
것을 보면
춘추시기(春秋時期)의 진국(秦國) 까지
거슬러 올라가야 한다. 《사기진기육(史記‧秦紀六)》에「秦德公二年(公元前676年)初伏。」라고
기재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진 나라 덕공 2 년(BC 676 년) 초복날에..." 이란 뜻이다.
또
당(唐)
나라 개원년간(開元年間)에 학자(學者) 장수절(張守節)은 그의 저서《사기정의(史記正義)》에
초복에
관하여 다음과 같이 고증(考證)했다.:「六月三伏之
節,起秦德公為之,故雲初伏。伏者,隱伏避盛暑也……」。
다시 말하면 "6 월 3 복지절은 진 나라 덕공 때 처음으로 초복이란 단어를 사용했다."
는 뜻이다.
대략
한(漢) 나라 때 까지
복일(伏日)과
식속(食俗) 문화가
계승되었다. 동한(東漢)
때 위굉(衛宏)의 저서《한구의(漢舊儀)》에
보면「漢魏伏日有酒食之會」,라고
기재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한 나라와 위나라 때 복날 음식을
거하게 차려놓고 술을 마시며 잔치를 벌였다." 는 뜻이다.
고대(古代)
중국에서는「복일(伏日)」을
명절날로 정했었다.
한(漢)
나라 때 복절(伏節)과 랍절(臘節)에 제사(祭祀)를
지냈으며 복랍절(伏臘節)이라고
칭했다. 「복(伏)」은
하계(夏季)의 복일(伏日)을
일컬었으며 「랍(臘)」은
음력
12 월을
일컬었다.
한(漢)
나라 때 복날(伏日) 궁정(宮廷)에서 백성들에게 고기를 하사하는 사육궁속(賜肉宮俗)이
있었다. 동진(東晉)의
사학가(史學家) 손성(孫盛)의 저서《위씨춘추(魏氏春秋)》에
"何晏在「伏日食湯餅,取巾拭汗,面色皎然」라고
기재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하안은 복날 뜨거운 국수를 먹으며 수건으로 땀을 계속 닦으니 얼굴이 새하얗게 변했다." 는 뜻이다. 여기서
「탕병(湯餅)」은
열탕면(熱湯麵)을 일컫는다.
여름철엔
날씨가 더우므로 땀을
많이 흘리므로
인하여 적지않은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손실이 있다. 그
뿐만 아니라 대량(大量)의
B
군(群) 비타민과
포타슘과
나트륨 등
광물질(礦物質)의
손실이 많다. 밀가루
속에는 쌀 보다 더 많은 량(量)의 단백질이 함유되어 있으며 또
B
군(群)
비타민과 다종(多種) 광물질(礦物質)의 양은 쌀의 2 배(倍)가 함유되어 있다. 그래서
하안이 영양(營養)을
보충(補充)시켜
주기 위하여 복날 열탕면을 먹은 것 같다.
만두와
국수와
전병(烙餅)은
3 종(三種) 면식품(麵食品)인데 전병(烙餅)은
요리하는데 있어서 물이 필요없고 물을
통과하지 않으므로 각종(各種)
가용성(可溶性) 비타민과 광물질(礦物質)의 손실9損失)이 가장 적다. 만두와
국수는 모두 물속에 넣고 끓이므로 가용성(可溶性)
양분(養分),예를들면
비타민 B1、B2、와
엽산(葉酸)과
나이어신과
포타슘과 마그네슘
등이 용해되어 물속으로
흘러 나오므로 영양성분(營養成分)의
손실(損失)이
크다. 그러므로
노인(老人)들은
손자들이 국수나 만두를 먹을 때 국물까지 모두 마시라고 권유한다.
고인(古人)들의
속언(俗諺)에 "동병하치(冬病夏治) 치료적촤가시간시삼복천(治療的最佳時間是三伏天)"
이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겨울철에 생긴 병은 여름철에 치료해야 한다. 가장 좋은 치료기간은 여름 중 삼복지절(三伏之節)이다." 는
뜻이다.
추운
겨울철에 질병(疾病)이
쉽게 발생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허한성체질(虛寒性體質)이다.
다시 말하면 양허체질(陽虛體質)이다.
양허체질인 사람들의 일반적인 증상(症狀)은
수각빙냉(手腳冰涼)과
외한희난(畏寒喜暖)과
파풍파냉(怕風怕冷)과
신권이곤(神倦易困)
등이다. 한의학에서
이와같은 증상을 양기부족(陽氣不足)으로
인하여
한(寒)이 내생(內生)했다고
말하며 면역공능(免疫功能)이
하강(下降)되어
있기 때문에 병에 대한 저항력(抵抗力)이
강저되어 있고 외사(外邪)가
용이하게 침입(侵入)하므로 질병에 쉽게 걸린다.
동위음(冬為陰),하위양(夏為陽)
이다. 즉 겨울은 음이고 여름은 양이다.「삼복(三伏)」은
일 년 중 양기(陽氣)가
가장 왕성(旺盛)한 계절(季節)이며
인체(人體)의
양기(陽氣)가 정상에 도달되어 있는 시기이다.
삼복지절은
인체(人體)의
양기(陽氣)를 회복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시기이다. 양극한(陽克寒)이
발생할 경우 체내(體內)의 음한기(陰寒氣)는
흩어지므로 인화여 체내에
머무르고 있던 사기(邪氣)도
체외로 배출된다.
그
결과 동병(冬病)을 발생시키는 사기(邪氣)는 소멸(消滅)되거나 칩복상태(蟄伏狀態)에
있다. 또
양기(陽氣)가 충실(充實)할 경우 정기(正氣)가
왕성(旺盛)해
지고 병에 대한 저항력(抵抗力)이
증강(增強)된다. 그
결과 겨울철에
발병률이 강저되고 병정(病情)이 경감(減輕)된다.
중국
강소성(江蘇省)
서주(徐州)에 가보면 「복양절(伏羊節)」이
있는데 복날 양고기를 먹는 전통습관을 일컫는다. 삼복지절에
양고기를 먹는 것은 동병하치(冬病夏治)의
원리에 근거한 식습속(食習俗)이다. 삼복지절에
열성(熱性)인
양고기(羊肉)와
파(蔥)와
생강(姜)과
마늘과
화초(花椒)와
고추 등 열성(熱性)
조미료를
함께 섭취할 경우 인체(人體)에서 대량(大量)의 땀을 배출시켜 주므로 체열(體熱)이
강저(降低)됨과 동시에 습기(濕氣)를
제거(祛除)시켜 준다. 고대로
부터 전해 내려오는 민간(民間) 속어(俗語)에 「彭城伏羊一碗湯,不用神醫開藥方」이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팽성에서 양육탕 한 그릇을 먹으면 신의(神醫)의 처방약이 필요없다." 는 뜻이다.
여기서
팽성(彭城)은
강소성(江蘇省)
서주(徐州)의 고칭(古稱)이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