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7월 23일 목요일

여름철 음식주의

여름철 음식주의


여름은 화(火)에 속하므로 거화(去火) 소서(消暑) 작용이 있는 수세미(絲瓜)、 하미과(哈密瓜)、수박(西瓜)、참외(香瓜)、호과(瓠瓜) 등을 섭취해 주어야 한다. 수박은 청열해서(熱解暑) 작용과 제번지갈(除煩止渴)의 공효가 있으므로 인후동통(咽喉疼痛)과 구설생창(口舌生瘡)과 풍화치통(風火齒痛)과 서열(暑熱)과 소변불리(小便不利) 등 심화왕성(心火旺盛)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증상을 치료해 준다.



 



또 여름철에는 두류(豆類) 식품이 심화증후(心火症候)를 개선시켜 준다. 두류 식품 중 녹두(綠豆)는 청폐열(肺熱) 작용이 있으므로 습기(濕氣)를 제거시켜 주고 황두(黃豆:메주콩)와 흑두(黑豆)는 청열해독 작용과 양혈평간(養血平肝) 작용과 보신장양(補腎壯陽)의 공효가 있다.


민간(民間) 속언(俗諺)에「傍吃西瓜,半夜會反症。」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저녁 때 수박을 먹을 경우 밤중에 반증(反症)이 나타난다.” 는 뜻이다.


수박의 성(性)은 한(寒)이므로 노년인(老年人)들은 낮에 식용(食用)해야한다. 여름철에 인체의 양기(陽氣)는 체외에 있고 음기(陰氣)는 체내에 있다고 말한다. 밤에 신체(身體)의 음기(陰氣)는 더욱 성(盛)하다. 수박을 과식할 경우 체내에 적한조습(積寒助濕)이 형성되므로  비위(脾胃)의 양기(陽氣)에 손상(損傷)을 입힌다. 그 결과 복통(腹痛)과 상토하사(上吐下瀉) 등 장위질환(腸胃疾患)이 발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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