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5일 목요일

투유유(屠呦呦)와 청호소(青蒿素)

투유유(屠呦呦)와 청호소(青蒿素)




중국(中國)의 여자(女子) 과학가(科學家) 투유유(屠呦呦)는 2015 년도  노벨 의학상(生理醫學償)을 받았다.  




투유유는  (1) 외국(外國) 유학(留學)을 다녀오지 않했고 (2)  박사학위(博士學位)도 없으며  (3) 원사(院士 : Academician)도 아니며 (4)  영어(英語)도 할줄 모르고  (5)  과학인용색인(Science Citation Index)에도 투유유의 논문명이 기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중국에서 투유유를 "5무과학가(五無科學家)라고  칭한다. 투유유(屠呦呦)는 일생을  청호소(青蒿素)로 학질(瘧疾)을 치료하는 연구에 몰두한 과학가이다.




이번 사건은 중국(中國) 전통(傳統) 중초약(中草藥)이 현대(現代) 의학(醫學)과 결합(結合)하여  인류의 건강을 증진시킬 수 있다는  본(本)을 보여준 사건이다.  투유유는 중국(中國)의 약과학연구(醫藥科研)에 새로운 하나의 중요(重要)한 이정표(里程標)를 세운 셈이다. 과학인용색인(Citation Index)이란?  어떤 논문의 저자명이나  논문명(論文名)을  색인어로 하여 그 저작이 다른 어떤 논문에서 인용되었는가를 검색하기 위한 색인이다.




진흙 속에 묻혀있던  진주(珍珠)와 마찬가지로 40년전의 과학연구(科學研究) 성과(成果)가 21세기에 나타난 셈이다.  2015 년 10 월 5 일 《시경(詩經)》 속의 한 구절「요요녹명(呦呦鹿鳴),식야지호(食野之蒿)」 란 시구(詩句)가 15 억 중국인들에게 다시 한 번 음송(吟誦)하게 되었다.




요요녹명(呦呦鹿鳴),식야지호(食野之蒿)란 ? 시경의 녹명(鹿鳴)에 수록되어 있는 한 구절의 시구이다. 다시 말하면 “사슴들이 서로 무리들을 불러 우나니 !  들(野)에 모여들어 사철쑥을 뜯어먹네!” 라는 뜻이다.




투유유의 아버지가 시경 속에서 딸의 이름을 따서 유유라고 지었는데 그 시구 속에 쑥(蒿)이란 글짜가 들어 있으니 우연의 일치가 아니다. 84년 전에 투유유가 태어날 때 그녀의 아버지는 쑥을 연구하여 성공할 것이라는 것을 미리 예측이라도 한 것 같다. 유유(呦呦)는 '사슴들이 친구들을 불러 모으는 소리' 를 일컫는다.  송(宋) 나라 때  주희(朱熹)는시경의 호(蒿)를 청호(青蒿)라고 주역(註釋)했다.




투(屠)씨 가정(家庭)에 5 명의 자녀가 있었는데 여자(女子)는 오직 투유유뿐이었다.
투유유(屠呦呦)는 일생(一生)을 중약(中藥)과 중서약(中西藥) 결합(結合)에 관한 연구에 종사하였다. 그 결과  최신형(最新型) 항학약(抗瘧藥)을 처음으로 만들어 공헌하였다.   투유유는 청호소(青蒿素 : Artemisinin)와 쌍경청호소(雙氫青蒿素:Dihydroartemisinin)를 발견했으며 지난 10 년 동안에 이 두가지 성분을 사용하여 만든 항학약물(抗瘧藥物) 때문에 전 세계에서 말라리아로 인한 학질사망률(瘧疾死亡率)이 절반으로 줄어 들었다.  청호소류(青蒿素類) 약물(藥物)能 은 인체(人體) 내(內)에 있는 학원충(瘧原蟲:Plasmodium(말라리아원충))을 신속(迅速)하게 소멸(消滅)시키는 공능이 있음과 동시에  장점은 불량반응(不良反應)이 아주 경미(輕微)한 점이다. 치유율이 높고 가격이 저럼하므로 아프리카 사람들은 투유유의  말라리아약을  "중국(中國)의 신약(神藥)"이라고 칭한다.




중국 내에서 투유유는 여러차례  원사(院士)에 추대되었으나 번번히 낙방되었다.
투유유(屠呦呦)는 "청호소(青蒿素)는 전통중의약(傳統中醫藥)에서 전세계인민(全世界人民)들에게 보내는 예물(禮物)이다." 고 말했다. 또 투유유는 노벨 상금으로 북경시내의 집 반채 밖에 못산다고 말했다. 상금의 크고 적은 것이 문제가 아니라  청호소(青蒿素)로 인하여 전 세계 인류의 건강이 증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투유유의 남편 이정검(李廷釗)은 영파(寧波) 사람인데 현재 고급공정사(高級工程師)로써 국가(國家) 야금부(冶金部)에서 구리(鋼)와 철(鐵) 부문에서 일하고 있다.




투유유는  미화(美貨) 46만불을 상금으로 탔으며  2015 년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미국 드류대 명예교수 윌리엄 C. 캠벨 교수는 미화 23만불을 받았고, 일본 기타사토대 명예교수  오무라 사토시  교수도 미화 23만불을 각각 나누어서 받았다.




2011 년에 투유유(屠呦呦)는 미국의 노벨상이라고 일컫는 래스커 생물 의학 연구상(Lasker Awards for biomedical research)을 받았다.  래스커상(Lasker Awards for biomedical research)은 1946년에 제정된 생물(生物) 의학(醫學) 분야의 상인데 1946년부터 지금까지 래스커상을 받은 사람 총 149명 중에서 75명이 노벨상을 받았다. 그러므로  과학계에서는 래스커상도 노벨상과 비슷한 상이라고 말한다. 




WHO 에서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서기 2010 년에 2 억 1900만명의 말라리아 환자들 중 660,000명이 사망했는데 사망자 중 584,000 명은 5 세 미만의 아동들이라고 보고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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