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말위양기지본(四末爲阳气之本)이란? 수각사지(手脚四肢)의 지지(指趾 : 손가락과 발가락)의 끝은 양기(阳气)의 발생지소(發生之所)이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한의학 이론에 “상위양(上爲阳),하위음(下爲阴)”이란 이론이 있다. 다시 말하면 “위는 양이고 아래는 음이다.” 는 뜻이다. 두 손을 합장하여 손가락의 끝을 하늘로 향할 경우 쌍수(双手)의 양기(阳气)는 합쳐져서 지첨(指尖 : 손가락의 끝)으로 투출(透出)되어 손끝에 모여진다. 오지(五指) 중 중지(中指)는 가장 길고 심경(心经)이 유주(流注)하며 심위신지거소(心爲神之居所)이므로 중지(中指)의 끝을 서로 맞댈 경우 사람의 심신(心神)과 우주(宇宙)의 신령(神灵)이 서로 상응교감(相感交应)하며 상교한다. 그리하여 사람의 영감(灵感)과 심신(信心)과 역량(力量)이 격발된다. 한냉(寒冷)한 동천에(冬天)에 밖에서 화롯불에 두 손을 쪼여 따숩게 해 줄 경우 전신(全身)이 온난해 진다. 또 무더운 하천(夏天)에 찬물로 손을 씻어 줄 경우 두 손이 한냉해지면 신체(身体)도 서늘해져서 기분이 좋다. 손은 일신(一身)의 양기(阳气)의 중요(重要)한 통로(通路)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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