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3월 31일 금요일

다슬기의 공효 - (2) ;

다슬기의 공효 - (2) ; 고인들은 다슬기를 질그릇 항아리 속에 집어넣고 항아리의 겉을 황토진흙으로 바른 다음 불구덩이 속에 집어넣고 다슬기를 익힌다. 뜨거운 항아리 속에서 다슬기들이 죽어가며 토해낸 국물은 기름과 흡사한데 이 국물을 마실 경우 간병(肝病)이 치료되고 관절통(關節痛)이 치료된다고 고인들은 말했다. 민간(民间)에서 기름과 흡사한 국물을 단권라유(短蜷螺油 ; 다슬기 기름)라고 칭한다. 간(肝)에 질병이 있는 사람들은 단권라유(短蜷螺油)를 복용하여 간병을 치료한다. 다슬기(短蜷螺)와 오리고기(鸭肉)와 마늘과 대파(大葱)를 배합한 처방은 암증을 치료해 준다고 한다. 다슬기의 성분(成分)과 공효(功效) : 본초강목(本草纲目)에 보면 다슬기는 단권라(短蜷螺) 또는 와라(蜗螺)라고도 칭하며 다음과 같은 주요(主要)한 공능(功能)이 있다고 기재되어 있다. 1 황달(黄疸)을치료해주고 취주(醉酒)를 풀어준다. 2 퇴열(退熱) 3 해갈(解渴) 4 대소변(大小便) 촉진(促进) 5 열독(热毒) 제거(除祛) 6 간공능(肝功能) 회복(恢复) 7 이뇨(利尿) 8 체내독소(体内毒素) 배제(排除) 9 우울증(忧郁症) 치료와 스트레스 경감(减轻) 10 수종(水肿) 치료와 시력보호 11 보혈(补血) 12 삼장질환과 뇌질환(脑疾患) 예방 13 칼슘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으므로 골다공증(骨多孔症) 예방(预防) 또 신농본초경(神農本草經)에 보면 "治疗肝炎,恢复肝功能,利于肝健康。" 라고 기재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다슬기는 간염을 치료해 주고 간공능을 정상으로 회복시켜 주며 간건강에 유리하다." 는 뜻이다. 간세포(肝细胞)는 천권라(川蜷螺 : 다슬기) 속에 함유(含有)되어 있는 녹색색소(绿色色素)를 흡수(吸收)하여 간세포(肝细胞)의 생명력(生命力)을 가강(加强)시켜 주므로 인하여 간암(肝癌)과 지방간(脂肪肝)의 치료효과가 있다고 현대(現代) 의학계(医学界)에서 인증(认证)하였다 다슬기(Semisulcospira libertina)는 천권(川蜷) 또는 단권라(短蜷螺) 또는 천권라(川蜷螺)라고도 칭하는 다슬기과의 연체동물로써 물이 깊고 물살이 센 강(江)의 바위 틈에 무리지어 서식한다. 다슬기는 소래고둥 또는 민물고둥 또는 고딩이 또는 골뱅이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리우며 경남에서는 민물고동, 경북에서는 고디, 전라도에서는 대사리, 강원도에서는 꼴팽이, 충청도에서는 올갱이 등등으로 불린다. 충청지역에서는 다슬기를 이용한 올갱이국이 유명하며 충청북도 괴산( 槐山) 지역에서는 다슬기 축제(祝祭)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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