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14일 월요일

창출주(蒼朮酒)

창출주(蒼朮酒)



원료 : 창출(蒼朮) 60g, 백주(白酒 : 배갈) 500g



제법(制法) : 창출을 불에 말린 후가루내어 명주로 만든 주머니 속에 집어넣어 술과 함께 섞어 병속에 20 일 이상 담그어 둔다. 그리고 하루에 한 차례 흔들어 준다.



공효 : 강근골(强筋骨 : 근육과 뼈를 튼튼하게 해준다), 증기력(增氣力 : 체력과 정력을 증강시켜 준다)



응용 : 풍한습비(風寒濕痺)로 인한 신중동통(身重疼痛)과 사지무력(四肢無力)과 관절통으로 걷기가 불편한 사람들에게 유익한 약주이다.



복법(服法) : 하루 두 차례 매차 20g 씩 온복(溫服)한다.



창출의 성미(性味)는 신(辛), 고(苦), 온(溫)이며 건비조습(健脾燥濕) 작용이 있고 오래 복용하면 연년익수(延年益壽)한다.



신선전(神仙傳)에 보면 ”진자황득이출요방(陳子皇得餌朮要方), 기처강씨득피병(其妻姜氏得疲病), 복지자유(服之自愈), 안색기력여이십시야(顔色氣力如二十時也).”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진씨라고 불리는 사람이 선대로 부터 물려 받은 창출 요방을 갖고 있다. 진씨의 부인 강씨(姜氏)는 피로에 지쳐 병이 들었다. 창출로 조방한 약을 복용하고 나서 병이 치유되었으며 얼굴 색깔과 정력이 이십대와 똑 같았다.” 는 뜻이다.



또 위진남북조(魏晉南北朝) 시대 의학가 갈홍(葛洪 : 서기 281 년 – 서기 341 년)의 저서 포박자(抱朴子)에 보면 ”남양문씨(南陽文氏), 한말도난호산중(漢末逃難壺山中), 기곤욕사(飢困欲死), 유인교이식출(有人敎以食朮), 수불기(遂不飢), 수십년내환향리(數十年乃還鄕里), 안색경소(顔色更少), 기력전승(氣力轉勝). 고창출일명산정(故蒼朮一名山精), 신농약경소위필욕장생(神農藥經所謂必欲長生), 상복산정시야(常服山精是也).”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남양 문씨라는 사람은 한(漢) 나라 말기에 깊은 산중으로 피난을 갔다. 먹을 것이 없어 굶주려 기아선상에 있었다. 어떤 사람이 창출 먹는법을 가르쳐 주었다. 그대로 따라서 창출을 먹고 굶주림을 면할 수 있었다. 수 십년이 지난 후 산중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돌아왔다. 옛날 보다 훨씬 더 젊어지고 정력이 왕성해졌다. 그래서 창출은 산정(山精)이란 이름을 얻었다. 신농본초경에 ”장수하고 싶으면 산정을 상복해라.” 고 기록되어 있다.” 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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