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5일 토요일

비 오는 날 소퇴추근(小腿抽筋)

비 오는 날 소퇴추근(小腿抽筋)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리에 쥐가 나면 흔히 칼슘 부족이거나 칼륨(Potassium) 부족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한의학에서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비가 오는 날엔 한냉(寒冷)과 조습(潮濕 : 축축하고 눅눅함)으로 인하여 사람의 양기(陽氣)가 인체의 어떤 부위에 응체(凝滯)된다. 양기가 순조롭게 순행하지 못하면 추근이 쉽게 발생한다.



비가 오는 날 밖에서 집으로 돌아 오는 즉시 대추를 배합한 강당수(姜糖水)를 한 잔 끓여 마시면 인체내의 한(寒)을 몰아내 주고 양기의 순환을 도와줌으로 축근이 발생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감기도 예방할 수 있다.



황제내경에 보면 ”상공불치이병치미병(上工不治已病治未病).”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고명한 의사는 병에 걸렸을 때 보다 병이 아직 걸리지 않았을 때 치료한다.” 는 뜻이다.



강당수 한 대접을 마시는 것은 치미병(治未病)을 위해서이다. 이와 같은 원칙을 응용할 줄 알면 그 사람은 ’상공(上工)’이나 다름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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