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0일 일요일

유백피(柳白皮)

유백피(柳白皮)



유백피(柳白皮)는 증류본초(證類本草)에 처음으로 기재되어 있다.



양류과(楊柳科) 식물 수유(垂柳 : 수양버드나무) 중 수지(樹枝)의 인피(靭皮) 또는 근부(根部)의 인피를 일컫는다. 목질부(木質部)와 전피(栓皮)는 제거시키고 인피(靭皮) 만 약용(藥用)한다.



유백피(柳白皮)의 성미(性味)는 고(苦), 한(寒)이고 간경과 비경과 신경으로 들어 간다.



첫째 거풍제습 작용이 있으므로 풍습골통과 풍종소양(風腫瘙痒) 등증을 치료해 준다.

둘째 청열이습 작용이 있으므로 황달을 치료해 준다.

셋째 이뇨통림 (利尿通淋)작용이 있으므로 임탁(淋濁)을 치료해 준다.

넷째 해독요창(解毒療瘡) 작용이 있으므로 유옹(乳癰)과 탕상(湯傷)을 치료해 준다.

다섯째 지통소종 작용이 있으므로 아종동통(牙腫疼痛)을 치료해 준다.



내복 : 30g 내지 60g

외용 : 전수세(煎水洗 : 삶은 물로 씻어줌)



당본초(唐本草)에 보면 ”수피미고(樹皮味苦), 한(寒), 무독(無毒). 지피주담열임질(枝皮主痰熱淋疾); 가위욕탕(可爲浴湯), 세풍종소양(洗風腫瘙痒); 주자함(酒煮含), 주치통(主齒痛).”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수피의 미(味)는 고한(苦寒)이고 무독하다. 지피는 주로 담열과 임질을 치료해 준다. 지피를 끓인 물로 목욕을 하면 풍종소양이 치료된다. 지피를 술과 함께 삶은 물을 입속에 머금고 있으면 치통이 멈춘다.” 는 뜻이다.



본초강목에 보면 ”전복(煎服), 치황달백탁(治黃疸白濁); 주자(酒煮), 울제통종(熨諸痛腫), 거풍(去風), 지통소종(止痛消腫).”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지피를 끓인 물을 마시면 황달과 백탁이 치료된다. 지피와 술을 함께 삶은 물로 환처를 씻어주면 모든 종통이 사라지며 바람을 몰아내 주고 지통 작용과 소종 작용이 있다.” 는 뜻이다.



주후방(肘后方)에 보면 ”치부녀유옹(治婦女乳癰) : 삭유근피(削柳根皮), 숙도(熟搗), 화온(火溫), 백낭저(帛囊貯), 울지(熨之), 냉경역(冷更易).”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부녀들의 화농성(化膿性) 유선염(乳腺炎)의 치료 : 유근피(柳根皮)를 깍아내어 삶아서 절굿 공이로 찧어 명주로 만든 주머니 속에 집어 넣어 따뜻할 때 유방을 문질러 준다. 식으면 다시 덥혀서 재 사용한다.” 는 뜻이다.



고금록험방(古今錄驗方)에 보면 ”치풍충아통(治風蟲牙痛) : 양류백피(楊柳白皮), 권여지대(卷如指大), 함저(含咀), 이즙지치근(以汁漬齒根), 수과(數過).”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풍치와 충치로 인한 치통의 치료 : 버드나무 가지의 수피를 손가락 사이즈로 말아서 입속에 머금고 씹어 즙이 이빨의 뿌리에 적시도록 여러차례 해 준다.” 는 뜻이다.



또 주후방(肘后方)에 보면 ”치탕화소작(治湯火所灼), 미성창자(未成瘡者) : 유백피세절(柳白皮細切), 이저고전이도지(以猪膏煎以涂之). 치탕화작성창(治湯火灼成瘡) : 유피소회(柳皮燒灰), 이분도지(以粉涂之).”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끓는 물이나 불에 데였음에도 불구하고 피부궤양이 아직 생기지 않은 경우의 치료 : 유백피(柳白皮)를 잘게 썰어 돼지 기름에 지진 후 환처에 발라 준다. 끓는 물이나 불에 데어 화상을 입은 자리에 이미 피부궤양이 생긴 경우의 치료 : 유피(柳皮)를 불에 태워서 재를 만들어 환처에 발라 준다.” 는 뜻이다.



유피(柳皮) 속에는 Salicin 과 타닌산(Tannin)이 포함되어 있으며 Salicin 은 퇴열(退熱) 작용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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