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4일 금요일

한의학의 폐(肺)

한의학의 폐()

난경(難經)에 보면 폐중삼근삼냥(肺重三斤三兩), 육엽양이(六葉兩耳), 범팔엽(凡八葉), 주장백(主藏魄).”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의 무게는 3 3 ()이고 6 엽과 양이(兩耳)를 합쳐 모두 8 엽이다. ( : )을 간직하고 있다.

황제내경-소문-경맥별론(經脈別論)에 보면 식기입위(食氣入胃), 탁기귀심(濁氣歸心), 음정어맥(淫精於脈). 맥기유경(脈氣流經)), 경기귀어폐(經氣歸於肺), 폐조백맥(肺朝百脈), 수정어피모(輸精於皮毛).”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5 곡이 위로 들어가서 소화되어 생긴 정미지기(精微之氣)는 심장으로 들어간다. 심장을 통과하여 나온 정기는 혈맥을 자양해 준다. 혈기가 경맥을 돌아 순행하다가 폐()에 도달되고 폐()에서는 혈기를 다시 전신의 백맥으로 보내며 폐()는 백맥을 다스린다. 최후로 폐()는 정기를 피모로 수송한다.” 는 뜻이다.

폐조백맥(肺朝百脈)이란?

()가 심장을 도와서 혈액순환을 조절하고 기혈을 5 6 부에 수송하여 정상적인 기능을 할수 있도록 도와 준다는 뜻이다.

탁기(濁氣) ?

음식물로 부터 얻은 정미지기인데 이는 폐()로부터 흡수한 하늘의 깨끗한 기()와 비유하여 탁기(濁氣)라 칭했을 뿐이다.

양기(陽氣)는 지기(地氣)와 천기(天氣)와 음정(陰精)을 더한 것이다. ()가 백맥을 거느린다는 것은 천기(天氣) 부분이다. 음식물이 소화되고 흡수되어 영양분이 혈액 속으로 들어가나 직접 에너지로 작용하지 못한다. 영양분이 혈액을 따라 폐()를 통과하여 폐()에서 받아들인 공기중의 산소와 결합될 때 에너지를 발생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폐()가 얼마나 중요한 기관인가를 이해할 수 있다.

실제로 임상에서 자세히 관찰해 보면 폐()의 문제는 인체의 각 기관에 문제를 일으킨다는 것을 알수 있다.

예를 들면 폐허약(肺虛弱)은 비위허약(脾胃虛弱)을 발생시켜서 음식물의 소화가 불량해 지고 불면증도 생기며 신장(腎臟)의 문제도 발생시킨다. 또 폐허(肺虛)는 흉민(胸悶)과 두훈(頭暈)과 심장의 기능 이상과 요산골통(腰酸骨痛)과 관절통 등 여러가지 문제를 발생시킨다. 어떤 환자가 온 몸이 병투성일 경우 그 주요 원인이 폐허(肺虛)에 있는지 다시 한번 고려해 봐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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