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8일 화요일

차(茶)

차(茶)



조비연별전(趙飛燕別傳)에 보면 ”성제붕후(成帝崩後), 후일일몽중경제심구(後一日夢中驚啼甚久). 시자호문방각(侍者呼問方覺). 내언왈(乃言曰) : 오몽중견제(吾夢中見帝), 제사오좌(帝賜吾坐), 명진차(命進茶). 좌우주제운(左右奏帝云) : 불합철차차(不合철/此茶).”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성제가 죽고 난 후 어느 날 밤 조비연이 꿈을 꾸다가 일어나 몹시 놀래어 오랫동안 훌쩍 훌쩍 소리내어 울었다. 시녀가 깜짝 놀래며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조비연은 ‘내가 꿈속에서 성제를 만났는데 폐하께서 나를 자리에 앉히더니 차를 가져오라고 명했다.’고 말했다. 시종들은 성제에게 ’이 차를 마셔서는 않됩니다.’ 고 아뢰었다.” 는 뜻이다.



이것으로 미루어 보아 서한(西漢) 때 부터 차를 마셨다는 것을 알수 있다.



당(唐) 나라 현종(玄宗) 때 육우(陸羽)의 저서 다경(茶經)에 보면 ”차유치병공효(茶有治病功效), 음이부당즉역가치병(飮而不當則亦可致病).”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차는 병을 치료도 해주지만 잘못 마실 경우 오히려 병을 얻는다.” 는 뜻이다.



인고황(引顧況)의 저서 차동(茶董)에 보면 ”수문제미시(隋文帝微時), 몽신인역기뇌수(夢神人易其腦首), 자이뇌통(自爾腦痛). 홀우일승운(忽遇一僧云) : 산중유명초(山中有茗草), 복지당유(服之當愈).”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수 문제의 건강이 쇠약해졌을 때 꿈속에서 득도(得道)한ㅡ도사(道士)가 나타나서 수문제(隋文帝)의 뇌수를 바꾸었다. 그후 부터 수문제(隋文帝)는 두통이 생겼다. 홀연히 스님 한 분이 ‘산속에서 자라고 있는 차(茗草)를 복용하면 두통병이 치유됩니다.’ 고 말했다.”는 뜻이다.



또 도홍경(陶弘景)의 잡록(雜錄)에 보면 ”방차경신환골(芳茶輕身換骨). 단구자황산군상복지(丹丘子黃山君嘗服之).”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향기가 좋은 차는 몸을 가볍게 만들어 주고 얼굴을 변화시켜 이전 보다 더 아름답게 만들어 준다. 그래서 단구자와 황산군도 차를 마셔 보았다.” 는 뜻이다.



태평혜민화제국방(太平惠民和劑局方) 2 권(卷)에 수록되어 있는 천궁차조산(川芎茶調散)은 고혈압으로 인한 두통을 치료해 줌과 동시에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경감시켜 준다.



일본과 대만의 과학자들은 복건성(福建省)에서 생산되는 오룡차(烏龍茶) 역시 혈중 콜레스테롤의 양을 경감시켜 줌과 동시에 고혈압두통을 치료해 준다고 발표했다.



과학자들의 연구 실험 결과 운남성에서 생산되는 보이차(保洱茶 : PU'ER TEA)는 장과 위를 깨끗이 해주고 혈액속의 유리지방을 제거시켜 주며 배독작용이 있고 몸을 가볍게 해주며 혈압을 내려주고 동맥경화를 방지해 준다고 한다. 항암작용과 방암작용과 항노쇠작용도 있다. 또 이를 튼튼하게 해주고 방사선을 차단시켜 주며 위를 보호해 주고 이뇨작용도 있다.



또 보이차(保洱茶)는 신진대사를 조절해 주고 혈액순환을 촉진시켜 줌으로 5 장 6 부의 기능을 증진시켜 주며 해외에서는 미용차(美容茶)로 소문이 나 있다. 고대로 부터 차는 인류의 건강 증진에 공헌한 바가 매우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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