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혀와 양쪽 볼과 입술을 깨무는 이유?
영추(靈樞)-구문(口問)에 보면 【原文】黃帝日人之涎下者,何氣使然?岐伯日飲食者,皆入於胃,胃中有熱則蟲動,蟲動則胃緩,胃緩則廉泉開,故涎下。補足少陰。
黃帝日人之耳中鳴者,何氣使然?岐口耳者,宗脈之所聚也,故胃中空則宗脈虛,虛則下溜,脈有所竭者,故耳鳴。補客主人,手大指爪甲上與肉交者也。
黃帝日人之自齧舌者,何氣使然?岐伯日此厥逆走上,脈氣輩至也。少陰氣至則齧舌,少陽氣至則齧頰,陽明氣至則齧唇矣。視主病者,則補之。”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黃帝가 유연(流涎)의 원인(原因)은 무었인가? 고 기백에게 물었다. 기백(岐伯)은 음식물이 위(胃) 속으로 들어가면 위(胃)에 열(熱)이 생기므로 위(胃) 속의 기생충(寄生蟲)이 열을 받아 연동(蠕動) 운동을 개시한다. 그 결과 위기(胃氣)가 지완(遲緩)되며 혀밑(舌下)의 염천혈(廉泉穴)이 개장(開張)되어 연(涎)이 그치지 않고 흐른다. 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의 일조분지(一條分枝)는 인후와 인두를 따라 염천혈과 연결되며 혀에 분포된다. 치료시 족소음신경(足少陰腎經)에 침자하여 신수(腎水)를 보해 주어야 한다.
또 황제가 기백에게 이명(耳鳴)은 무슨 까닭인가? 고 물었다. 기백은 귀는 종맥(宗脈)이 모이는 곳이다. 위가 공허 할 경우 수곡정미의 공급이 부족해지므로 종맥(宗脈)을 보양하지 못한다. 종맥(宗脈)이 허하면 양기가 위로 올라가지 못하므로 종맥(宗脈)을 보양하지 못하며 귀의 경맥에 수곡정미(水穀精微)의 공급이 불량해 진다. 그 결과 이명(耳鳴)이 발생한다. 이명(耳鳴)의 치료시 족소양담경의 객주인혈(客主人穴)과 수태음 폐경의 소상혈(少商穴)에 보법침자(補法針刺)해 주어야 한다.
또 황제가 기백에게 자기 혀를 깨무는 이유는 무었인가? 고 물었다. 기백은 궐역주상(厥逆走上) 때문인데 소음맥기(少陰脈氣)가 상역 할 경우 족소음 신경(腎經)은 혀의 뿌리 부분과 통하므로 자기 혀를 깨물고 만약 소양경맥기(少陽經脈氣)가 상역 할 경우 소양경맥(少陽經脈)은 양쪽 볼 부위로 통하므로 자기의 볼을 깨물고 양명경맥기(陽明經脈氣)가 상역(上逆) 할 경우 양명경맥(陽明經脈)은 입술을 통과하므로 자기 입술을 깨문다.
치료시(治療時) 발병(發病) 부위(部位)를 잘 관찰한 후 해당 경락(經絡)에 각각 부정거사(扶正祛邪) 방법(方法)으로 침자치료(針刺治療)를 해주어야 한다.” 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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