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보호하자

눈을 보호하자 　　 　　담경(膽經)은 눈(眼) 부위(部位)를 순행한다. 한의학 이론에 ”경락소통(經絡所通)，주치소급(主治所及)”이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경락이 지나가는 곳에 치료도 있다.” 는 뜻이다. 간경상(肝經上)의 혈위(穴位) 중 광명혈(光明穴)은 눈(眼)을 보호(保護)眼的해 주는 중요한 혈위(穴位)이다. 눈(眼睛)의 건강(健康) 문제(問題)는 대단히 많다. 예를 들면 근시(近視)、원시(遠視)、복시(復視)、맥립종(麥粒腫)、백내장(白內障)、청광안(青光眼) 등이 있다. 　　 　　눈(眼睛)을 보호해 주는 혈위(穴位)와 보건방법(保健方法): 　　 자기 스스로 눈 주위의 혈위에 안마를 실시해 주어야 한다. 눈을 보호(保護)해 주는 혈위(穴位)는 사백(四白)、승읍(承泣)、정명(睛明)、찬죽(攢竹)、사죽공(絲竹空) 등인데 안부(眼部)의 기혈(氣血) 공급(供給)을 조절해 주고 안부와 면부(面部)의 근육(肌肉)을 이완시켜 주므로 안부(眼部)의 주름쌀(皺紋)을 제거시켜 준다. 　　 눈과 멀리 떨어져 있는 곳에 있는 혈위들도 눈을 보호해 준다. 광명혈(光明穴)은 담경(膽經)의 혈위이며 외과(外踝 : 밖앝 쪽 복사뼈)위로 5 촌처(寸處)에 위치(位置)하고 있다. 광명혈(光明穴)은 글자 그대로 눈을 밝혀주고 눈병(眼病)을 치료해 주는 혈위이다. 광명(光明)은 담경(膽經)의 락혈(絡穴)이다. 락혈(絡穴)이란? 서로 표리(表裡) 관계에 있는 두 경락의 혈위들을 연결시켜 주는 혈위(穴位)를 일컫는다. 서로 표리(表裡) 관계에 있는 2 경락이라는 말은 부부를 생각하면 쉽게 이해된다. 자녀(子女)와 부모의 유대(紐帶) 관계에서 락혈(絡穴)의 작용(作用)을 고려해 보면 더 쉽게 이해된다. 일개(一個) 혈위(穴位)가 동시(同時)에 두 개의 경락(經絡)을 연결시켜 주므로 「일락통이경(一絡通二經)」이라고 말한다. 다시 말하면 ”한 개의 락혈이 두 개의 경락을 연결시켜 준다.” 는 뜻이다. 간경(肝經)과 담경(膽經)은 서로 표리(表裡) 관계에 있다. 광명(光明)은 간경(肝經)과 담경(膽經)을 연결시켜 주는 혈위이다. 간(肝)은 눈에 개규(開竅)하고 담경(膽經)은 눈 주위를 순행(循行) 한다. 　　원단선혈(遠端選穴)의 원칙(原則)과 경락소통(經絡所通)，주치소급(主治所及)의 원리에 의하여 광명(光明)은 애안호안(愛眼護眼)해 주는 중요한 혈위(穴位)이다. 　　 　　풍지(風池) 역시 눈병(眼病)을 치료해 주는 대혈(大穴)이다. 양쪽 엄지 손가락 끝으로 풍지혈을 안마해 줄 경우 눈주위(眼眶)에 발창감(發脹感)이 생기고 계속 안마해 줄 경우 머리(頭)가 맑아지며 눈이 밝아진다. 　　 인체(人體) 내의 모든 기관(器官)은 귀(耳)에 대응(對應)되는 혈위(穴位)가 있다. 눈(眼睛)과 대응(對應)되는 혈위(穴位)는 귓불상(耳垂上)에 있다. 그러므로 귓불을 잡아당겨 주고 문질러 줄 경우 눈(眼睛)을 보호해 준다. 귓불이 빨개지고 열이 날 때 까지 안마해 주면 눈이 밝아질 뿐만 아니라 전신(全身)의 기능(機能)이 조절되어 더욱 건강해진다. 　　 　　노화안(老花眼)이란? 인체(人體)의 기능(機能)이 노화(老化)됨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일종(一種)의 자연현상(自然現象)인데 대개 40세 내지 45 세(歲)에 도달될 때 눈의「노화(老花)」현상이 나타난다. 우선 잔 글씨(細小字)를 읽어볼 수 없게 되고 신문과 잡지 등을 읽을 때 눈에서 좀 더 멀리 떨어져 거리를 두고 읽어야 한다. 　　 대개 연로(年老)하고 신체(身體)가 허약(虛弱)한 사람들에게 노화안이 나타난다. 간(肝)과 신(腎)의 공능(功能)이 하강(下降)되고 간정(肝精)이 쇠(衰)하여 지며 음정(陰精)이 부족(不足)한 사람들에게 노화안은 빨리 나타난다. 　　 노화안(老花眼)을 예방하고 눈(眼睛)의 노화(老花) 과정을 지연시켜 주기 위하여 평상시 광명(光明)、정명(睛明)、태충(太沖)、태계(太溪)、양로(養老) 등 혈위에 안마를 해주어야 한다. 　　 　　태충(太沖)은 족궐음(足厥陰) 간경(肝經)의 원혈(原穴)임과 동시에 간경(肝經) 오수혈(五輸穴) 중 수혈(輸穴)이다. 《황제내경(黃帝內經)》에 보면 「五臟六腑有疾者，皆取其原」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5 장 6 부에 질병이 발생할 경우 반드시 원혈을 취하여 치료해라.” 는 뜻이다. 태충혈은 간경(肝經)의 혈위(穴位) 중 매우 중요한 혈위이며 간장(肝臟)의 공능(功能)을 조리(調理)해 주고 간공능(肝功能) 하강(下降)을 해결해 준다. 노화안(老花眼)은 간(肝)과 신(腎)의 공능(功能)이 하강(下降) 됨으로 인하여 발생한다. 　　 태계혈(太溪穴)은 족소음(足少陰) 신경(腎經)의 원혈(原穴)이고 수혈(輸穴)이다. 태계혈은 신경(腎經) 중 매우 중요(重要)한 혈위(穴位)이다. 태계혈은 신허(腎虛)로 인하여 발생하는 모든 건강(健康) 문제(問題)를 해결해 줌으로 노화안(老花眼)도 방치(防治)해 준다. 태계혈(太溪穴)은 안쪽 복사뼈와 아키레스건(腱)을 이은 선의 중점 함요부에 자리잡고 있으며 태계혈에 침을 깊이 찌를 경우 방광경의 곤륜혈(崑崙穴)로 뚫고 나온다. 　　양로혈(養老穴)은 수태양(手太陽) 소장경수(小腸經)의 혈위(穴位)이다. 소장경(小腸經)은 눈 주위를 순행한다. 양로혈은 목시불명(目視不明)과 노화안(老花眼) 등 병증(病症)을 치료해 준다. 양노혈은 왼손 바닥을 아래로 향하여 앞가슴에 댈 때 새끼 손가락 쪽의 손목의 툭 튀어나온 뼈에 오른손 식지를 대자마자 식지의 끝이 쑥 들어가는 간극이 있는데 그곳이 양로혈이다. 　　 매일 이상에 열거한 혈위(穴位)를 2 차례 매차(每次) 각각 혈위(穴位) 마다 3 분 내지 5 분(分) 동안 안마해 주면 노화안(老花眼)의 진전 속도가 지연되고 시력(視力)도 개선된다. 　　 　　간(肝)은 눈으로 개규(開竅)한다. 눈물이 많은 사람은 간경(肝經)에 열(熱)이 있고 열기(熱氣)가 울결(鬱結)되어 발생한다. 밤(夜)을 새우거나 장시간(長時間) TV 나 컴퓨터를 볼 때 눈물(眼屎)이 생김을 경험한다. 간단(簡單)한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다. 인당혈(印堂穴)에 애조구(艾條灸)를 실시해 준다. 인당혈(印堂穴)은 두 눈썹을 연결한 선(線)의 중점(中點)이다. 인당은 독맥(督脈)에 속하며 독맥(督脈)은 전신의 양(陽)을 주관하고 청열(清熱) 작용이 있다. 인당혈은 안부(眼部)의 기혈(氣血)을 조절해 주고 통경활락(通經活絡)해 주는 중요한 혈위이다. 매일 저녁 잠자리에 들기 전에 인당혈(印堂穴)에 10 분 내지 15 분(分) 동안 애조구를 실시해 준다. 일 주에 두 차례씩 해주면 괄목할 만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다음은 근시(近視)의 치료방법이다. 정명(睛明)、사백(四白)、풍지(風池)、광명(光明)、태양(太陽) 혈위(穴位)에 각각 3 분 내지 5 분(分) 동안 매일 한 두 차례 안마를 실시해 준다. 　　 다음은 사시(斜視)의 치료법이다. 풍지(風池)、합곡(合谷)、광명(光明)、태계(太溪)、태충(太沖) 혈위(穴位)에 근시를 치료하는 방법과 동일하게 안마를 실시해 준다. 　　 다음은 색맹(色盲)의 보조치료법(輔助治療法)이다. 정명(睛明)、풍지(風池)、광명(光明)、태계(太溪)、간유(肝俞)、동자료(瞳子髎) 혈위에 이상에 기술된 방법과 동일하게 안마(按摩)를 실시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