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2일 목요일

오미(五味)의 균형(均衡)과 건강(健康)  

오미(五味)의 균형(均衡)과 건강(健康)  


《소문(素問)생기통천론(生氣通天論)》에 보면 :「謹和五味,骨正筋柔,氣血從流,腠理以密。」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오미를 잘 조화시켜 주면 골격이 강건해지고 근맥이 연하고 부드러워 지며 기혈이 통창되고 피부와 근육이 치밀해 진다.” 는 뜻이다

배불리 먹고 마시고 많이 먹는 것 만이 최상은 아니다. 신체(身體)에 필요한 각종 영양분을 합리적(合理的)으로 섭취하여 신체가 소모하는 열량과 일치 할 때 과학적(科學的)인 음식 섭취 방식이라고 말한다.
  
  한의학에서 음식물의 맛(味)을 5종(五種),즉(即) 산(酸)、첨(甜:감(甘))、고(苦)、랄(辣:신(辛))、함(鹹)으로 분류하고 오미(五味)는 인체(人體) 내의 오장(五臟)으로 들어간다고 말한다. 우리가 오미(五味)를 합리적(合理的)으로 섭취 할  때 신체(身體)에 필요한 영양물질의 평형을 이룬다.
  
  


오미(五味)를 적당히 섭취 할 때 오장(五臟)은 평형을 이룬다.
  
  


《소문素問선명오기宣明五氣》에 보면 :「酸入肝,辛入肺,苦入心,鹹入腎,甘入脾。」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신맛은 간으로 들어가고 매운맛은 폐로 들어가며 쓴맛은 심으로 들어가고 짠맛은 신으로 들어가며 단맛은 비로 들어간다.” 는 뜻이다.
  
  

1.   산입간(酸入肝):산사(山楂)와 귤자(橘子)와 식초(食醋) 등은 신맛 음식이고 소화공능(消化功能)을 증강시켜 주고 간장(肝臟)의 작용(作用)을 보호해 준다. 적당히 신맛 음식물을 섭취해 줄 경우 소화(消化)가 잘되고 위장도(胃腸道) 내(內)의 병균(病菌)을 사멸시켜 주며 감기를 방치(防治)해 주고 혈압(血壓)도 내려주며   혈관(血管) 연화(軟化)의 공효(功效)도 있다. 신맛(酸味) 음식물은 해주(解酒) 작용도 있고 담즙(膽汁)의 분비와 이장(臟) 소화액(消化液)의 분비(分泌)도 촉진시켜 주며 흉협창만증(胸脅滿脹症)도 치료해 준다.
  
  신맛(酸味)은 수렴(收斂) 작용이 있으므로 남성(男性)의 전립선비대(前立腺肥大)와 여성(女性)의 산후요실금(後尿失禁)과 백대(白帶)와 설사 등을 치료해 준다. 한의학에서삽(澀)은 수렴(收斂) 작용을 의미한다.
  
  수렴(收斂)은 상구(傷口)의 유합(癒合)도 의미하고 있고 산매(酸梅)는 전형적(典型的)인 신맛 식물이며 식초도 마찬가지이다.
  
  


2.   신입폐(辛入肺):「신辛」은 신랄(辛辣)을 의미한다. 총(蔥:파)、마늘、생강、랄초(辣椒)、호초(胡椒) 등은 신랄(辛辣) 식물(食物)이다. 신미(辛味) 식물(食物)은 폐기(肺氣) 통리(通利) 작용이 있고 통규(通竅) 작용이 있으며 혈맥(血脈)을 창통케 해주므로 이를 합하여 삼통「三通」작용(作用)이라고 칭한다.
  
  매운맛은 해경(解痙) 작용이 있으므로 근육(肌肉) 긴장(緊張)으로 인하여 발생하는 두통(頭痛)과 편두통(偏頭痛)과 근육관절(肌肉關節) 동통(疼痛)과  심장혈관(心臟血管)의 수축통(收縮痛)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3.   고입심(苦入心):고미(苦味)는 제습(除濕) 작용과 이뇨(利尿) 작용(作用)이 있다. 평상시 적당히 고미(苦味) 식물을 섭취해 주면 청심사화(心瀉火) 작용이 있다. 예를 들면 고과(苦瓜)、라복엽(蘿蔔葉: 무잎사귀)、포공영(蒲公英)과 대두채(大頭菜:갓) 등은 고미 식물이다.
  
  고미(苦味)는 심경(心經)과 심포경(心包經)과 소장경(小腸經)으로 들어가며 심화왕(心火旺)과 홍종열통증(紅腫熱痛症)과  소장(小腸)과 십이지장감염(十二指腸感染)과 발염(發炎)으로 인한 설사와 궤양(潰瘍)과 미란(糜爛)과 밤샘 후에 나타나는 설두종창자통(舌頭腫脹刺痛) 발생시 고미 식물을 복용할 경우 증상이 완해(緩解)된다.
    
  4.   함입신(鹹入腎):한의학에서 말하는 「함鹹」은 소금(鹽)과「광물질物質」을 포함한다. 함미(鹹味) 는 신기(腎氣)를 자양해 주고 인체(人體) 세포(細胞)와 혈액삼투(血液透) 작용을 조절해 주고 신진대사(代謝)를 정상적으로 유지해 주는 공효(功效)가 있다. 구토(嘔吐)와 복사(腹瀉)와 땀을 많이 흘렸을 경우 담염수(淡鹽水)를 마시면 신진대사가 정상으로 회복된다.
  
  


5.   감입비(甘入脾):산약(山藥)과 바나나와 대추(大棗) 등 단맛 식물을 적당히 섭취할 경우 비위(脾胃)를 조양해 주고 인체에 열량(熱量)을 보충해 주며 신체의 피로(疲勞)를 풀어준다.
  
  

첨미(味)는 긴장감을 없애주고 직장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경감시켜 줌으로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준다. 겨울철에 단맛 식물을 섭취해 주면 울적하고 침울한 기분을 제거시켜 준다.
  
  오미(五味)를 편식(偏食)하거나 기식(嗜食) 할 경우 오장(五臟)을 상한다.
  
  남방(南方) 지역엔 습기가 많은데 매운맛 식물은 제습(除濕) 작용이 있으므로 남방 지역 사람들은 매운맛 식물을 즐겨 먹는다. 한편 북방(北方) 지구(地區)는 농력(農曆) 6 월경에는 서습(暑濕)외에 대부분 건조(乾燥)함으로 매운맛 식물을 섭취할 경우 간화상염(肝火上炎)이  쉽게 발생한다.
  
  

한의학에서는 항상 중용지도(中庸之道)를 주장하고 있다. 오미(五味)를 적당량 섭취할 경우 오장의 평형과 균형(均衡)을 이루어 주고 장기(臟器)를 보익해 준다. 그러나 어떤 한 가지 맛의 식물을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상응(相應)된 장기(臟器)에 손상을 입힌다.


단맛 식물을 다량 섭취할 경우 신장(腎臟)에 손상을 입힌다. 《소문素問오장생성五臟生成》에 보면:「多食甘,則骨痛而發落。」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단 음식물을 다량 섭취할 경우 골통이 생겨 넘어진다.” 는 뜻이다.


감미(甘味) 식물(食物)을 다량 섭취시 신장(腎臟)에 상해를 입혀 골격동통(骨骼疼痛)이 발생하여 서있기 어렵고 두발(頭髮)이 탈락(脫落)된다. 단맛(味)은 오행학설(五行)의 토(土)에 속하고 신(腎)은 수(水)에 속하며 비토태과취회극제신수(脾土太過就會克制腎水)라는 오행상생상극의 이론에 의하여 신장에 상해를 입힌다.
  
  


오미(五味)를 균형(均衡)있게 섭취함은 영양(營養)의 균형(均衡)을 의미하며 비위(脾胃)의 건강(健康)은 신체(身體)의 건강(健康)을 의미한다.

오미를 섭취함에 있어 태다(太多)와 태소(太少)는 건강에 해를 끼침으로 항상 적당량 섭취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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