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2월 12일 목요일

비위(脾胃)의 공능과 감기


비위(脾胃)의 공능과 감기   
 
 
인체(人體)의 원동력的(原動力)은 원기(元氣)인데 원기(元氣)를 충족(充足)시켜 주면 면역력이 증강된다. 인체의 면역력的(免疫力)이 강할 경우 질병(疾病)과 싸워 백전백승이다. 인체(人體)의 원기(元氣)가 부족(不足)하거나 허약(虛弱)할 경우 항체(抗體)의 생산이 부족하고 면역력或(免疫力)이 약하면 질병(疾病)과 싸워 이기기 어렵다.
  
  주변에 항상 감기를 달고 사는 친구가 있다면 그는 체질이 허약함은 물론 비위(脾胃)의 공능(功能)
이 약()함을 알수 있다.
  
  일 개인의 체질(體質)이 강하고 약함은 「稟受於先天,充養於後天」에 의한다. 다시 말하면 ”선천적으로 타고난 체질과 후천적으로 보충한 영양물질에 의한다.” 는 뜻이다. 비위(脾胃)를 후천지본(後天之本)이라고 부른다. 사람은 세상에 태어 난 후 더욱 건장한 체질을 유지하기 위하여 계속 정미물질(精微物質)의 공양(供養)과 보충(補充)이 필요하다.
 
 
() 나라 때 진실공(陳實功)의 저서 외과정종《外科正宗》에 보면 :「蓋脾胃盛者,則多食而易饑,其人多肥,氣血亦壯;脾胃弱者,則少食而難化,其人多瘦,氣血亦衰。所以命賴以活,病賴以安。」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비위가 건강한 사람은 많이 먹고 쉽게 배고프며 살이찌고 기혈이 충만하다. 그러나 비위가 허약한 사람은 적게 먹어도 소화가 잘 안되고 몸이 수척하며 기혈이 쇠하다. 움직이는 사람은 명이 길고 편안함 만 추구하는 사람은 질병을 달고 산다.” 는 뜻이다.
 
비위(脾胃)의 공능과 체질(與體質)은 서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다.
  
일 개인의 면역(免疫) 공능(功能)은 비위(脾胃)의 공능(功能)이 강(
)하고 약()함에 의한다. 다시 말하면 비위의 공능이 약할 경우 면역력도 약해진다. 현대인(現代人)은 음식물 섭취에 규율이 없고 직장에서 과로(過勞)함은 물론 정신적(精神的) 압력(壓力) 또한 크다. 그 결과 면역력(免疫力)이 저하(低下) 상태(狀態)에 있다. 감기에 걸린 후에도 진정()한 회복(恢復)과 조양(調養)도 하지 못한다. 결국 악성순환(惡性循環)이 형성됨으로 인하여 반복적(反覆的)으로 감기에 걸리게 된다.
  
  
 
비위(脾胃)가 허약(虛弱)하면 기허체질(氣虛體質)이 조성되고 기허체질(氣虛體質的)인 사람은 감기에 쉽게 걸린다. 기허(氣虛)? 원기(元氣)가 허약(虛弱)하다는 말과 상통한다。면역력(免疫力)은 인체의 원동력(原動力) 즉 원기(元氣)에 의존한다.
  
  
 
기허(氣虛) 체질(體質)인 사람들은 면색(面色)이 창백(蒼白)하고 단기(短氣)하며 핌력(乏力) 증상이 있고 말하기 싫어하며 감기에 쉽게 걸리고 항상 피로를 느낀다. 약으로 치료를 해도 또 다시 감기에 걸린다.
  
  
 
기허감기(氣虛感冒)는 감기 중 가장 많이 나타나는 감기의 유형(類型)이다. 기허감기는 발병(發病) 후 오한(惡寒)이  심하고 발열(發熱)은 약하며 체온(體溫)은 일반적으로 섭씨 38℃ 도 이하이고 골절(骨節)이 쑤시고 근육동통(肌肉疼痛)도 있다. 음식() 섭취에 리듬이 없고 과로하면 비()가 상하며 비위기허(脾胃氣虛) 상태를 초래하여 감기를 발생시킨다.
  
  
 
 
한의학에서 기허감기(氣虛感氣)는 주로 비위부족(脾胃不足)과 양기부족에 의한다고 말한다. 치료 방법은 보비익위(補脾益胃) 해주고 양기(陽氣)를 보양해 주며 겸하여 외사(外邪)를 소산시켜 준다. 보중익기탕(補中益氣湯)으로 기허감기를 치료 할 수 있다.
  
  
 
그외 비기허약(脾氣虛弱)으로 인한 감기와 기타 감기의 치료에 풍지혈(風池穴)과 열결혈(列缺穴)과 외관혈(外關穴)과 대추혈(大椎穴)과 합곡혈(合谷穴)에 침자 치료를 실행한다.
  

  감기에 걸려있는 사람들은 풍지혈(風池穴)을 손가락 끝으로 누르면 산마감(酸麻感)을 호소한다.
임상상(臨床上) 풍지혈 단독(單獨) 사용(使用)으로 감기가 치료되는 경우가 많다. 또는 풍지혈(風池穴)에 마늘을 얇게 썰어서 부쳐 주어도 감기가 치료된다. 신선(新鮮)한 마늘을 3mm 정도 두께로 얇게 썰어서 좌우(左右) 풍지혈(風池穴)에 부치고 나서 반창고로 덮어준다.
  
 
풍지혈은 귀의 뒷쪽에 있는 유양돌기(乳樣突起) 바로 밑에 움푹 들어간 곳이다. 또 엄지와 둘째 손가락으로 두개골 바로 밑의 승모근(僧帽筋)을 꼭 잡으면 두 손가락 끝이 움푹 들어가는 곳이다.
  
 
열결혈(列缺穴)은 폐경(肺經)의 락혈(絡穴)이고 지해평천(止咳平喘) 작용과 통경활락(通經活絡) 작용과 이수통림(利水通淋)의 공효(功效)가 있다. 열결혈은 두부(頭部)와 항배부(項背部)의 질병을 치료해 준다.
 
사총혈가(四總穴歌)에 보면「頭項尋列缺」이라는 가결(歌訣)이 있다. 다시 말하면 ”두부의 질병과 목덜미의 질병의 치료에는 열결을 사용해라.” 는 뜻이다.
  

외관혈(外關穴)은 수소양(手少陽) 삼초경(三焦經)의 혈위인데 손등의 수배측횡문(手背側橫紋)의 중간에서 위로 2 촌처(寸處)에 자리잡고 있다.
  
  



대추혈(大椎穴)은 독맥상(督脈上)의 혈위(穴位)인데 수삼양경(手三陽經)과 독맥(督脈)의 교회혈(交會穴)이므로 제양지회「諸陽之會」라고도 칭한다. 다시 말하면 ”모든 양(陽)이 모이는 곳이다.” 는 뜻이다. 대추혈(大椎穴)은 제 7(7) 경추(頸椎) 극돌기(棘突起) 밑의 요함처(凹陷處)에 자리잡고 있다. 머리를 수그릴 때 뒷목뼈 중에서 가장 툭 튀어나온 뼈가 제 7 경추이다.
  
  합곡혈(合谷穴)은 대장경(大腸經)의 원혈(原穴)이며 대장경(大腸經)과 폐경(肺經)은 서로 표리(表裡) 관계에 있으므로 대장경(大腸經)의 혈위(穴位)를 사용하여 폐(肺)의 질병도 치료 할 수 있는 것이다.
  
  


이상의 혈위(穴位)들은 감기 치료의 기본 혈위(基本穴位)이다. 평상시 감기의 치료(治療)에 사용할 뿐만 아니라 매일 위에 열거한 혈위(穴位)를 각각 3~5 분 동안 안마해 줄 경우 감기를 미연에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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