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6월 25일 일요일

5수혈(五 腧穴)의 유익점 :

5수혈(五 腧穴)의 유익점 : 「금(金)、목(木)、수(水)、화(火)、토(土)」는 한의학의 오행학설(五行學說)이다. 오행학설(五行學說)에 의하면 폐(肺)와 대장(大腸)은 금(金)에 속하고,심(心)과 소장(小腸)은 화(火)에 속하며 간(肝)과 담(膽)은 목(木)에 속하고,비(脾)와 위(胃)는 토(土)에 속하며,신(腎)과 방광(膀胱)은 수(水)에 속하고,심포(心包)와 삼초(三焦)는 화(火)에 속한다. 또 각 경(經) 마다 정(井)、형(滎)、유(俞)、경(經)、합(合)이라고 칭하는 「5수혈(五輸穴)」을 갖고있는데 「수(輸)」는 전도(傳導)의 의미를 포함하고 있다. 고인(古人)들은 비유(比喻)의 천재적 소질을 갖고있었다. 경락(經絡)의 전도(傳導)를 물의 흐름과 비유(比喻)했는데 작은(小) 강물은 큰 강물로 들어가고 얕은 물로 부터 깊은 물로 들어간다고 비유했다. 다음은 「5수혈(五輸穴)」이 각자(各自)지니고 있는 함의(含義)이다. 「정혈(井穴)」은 수족(手足)의 말단(末端)에 위치해 있는데 폐경(肺經)의 소상혈(少商穴)과 비경(脾經)의 은백혈(隱白穴)은 정혈이며「정(井)」은 물(水)의 수원(水源)를 의미한다. 고인들은 「井之為義,汲養而不窮」이라고 표현했다. 다시 말하면 "샘의 근원과 그곳에서 뿜어져 나오는 힘찬 물은 끊이지 않는다." 는 뜻이다. 「형혈(滎穴)」은 장지(掌指)와 각장(腳掌)과 지관절상(趾關節上)에 있는데 폐경(肺經)의 어제혈(魚際穴)과 비경(脾經)의 대도혈(大都穴)이다. 「형(滎0」은 소수(小水)의 뜻을 내포하고 있으며 산계세류(山溪細流 : 산골짝에서 흘러 내려오는 작은 물줄기)를 의미한다. 「수혈(俞穴)」은 장완(掌腕)과 척관절(跖關節) 부위(部位)에 있는데 폐경(肺經)의 태연혈(太淵穴)과 비경(脾經)의 태백혈(太白穴)이다. 「수(俞)」는 관주(灌注)란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산천(山泉)의 폭포(瀑布)를 연상케 하고,거습(祛濕)의 뜻을 갖고있다. 「경혈(經穴)」은 완관절(腕關節)과 과관절(踝關節)의 윗 부위에 있으며 폐경(肺經)의 경거혈(經渠穴)과 비경(脾經)의 상구혈(商丘穴)이다. 「경(經)」은 주도(主道)를 뜻하며 넓은 강하(江河)를 의미하고 항상 통창되어 있다. 「합혈(合穴)」은 주관절(肘關節)과 슬관절(膝關節) 부근에 자리잡고 있으며 폐경(肺經)의 척택(尺澤)과 비경(脾經)의 음릉천(陰陵泉)이다.「합(合)」이란? 여러개의 작은 강물이 한곳으로 모여서 대해(大海)로 들어가는 비유이다. 그리하여 오수혈(五輸穴 : 井、滎、俞、經、合)은 경기(經氣)가 사지말단(四肢末端)으로 부터 출발하여 주슬관절(肘膝關節)을 경과하며 심장(心臟) 방향(方向)으로 유주하여 장부(臟腑)로 들어가는 과정(過程)을 설명해 주고있다. 5장(五臟 : 心、肝、脾、肺、腎)의 경락(經絡)은 음경「陰經」이라고 칭하고 6부(六腑 : 小腸、大腸、膀胱、膽、胃、三焦)의 경락(經絡)은 양경「陽經」이라고 칭한다. 5장6부는 각자(各自) 5수혈(五輸穴)을 가지고 있는데 속성(屬性)은 다르다. 음경(陰經)의「정(井)」은 목(木)에 속하고,「형(滎)」은 화(火)에 속하며,「수(俞)」는 토(土)에 속하고 ,「경(經)」은 금(金)에 속하며,「합(合)」은 수(水)에 속한다. 그리고 양경(陽經)의 「정(井)」은 금(金)에 속 하고,「형(滎)」은 수(水)에 속하며,「수(俞)」는 목(木)에 속하고,「경(經)」은 화(火)에 속하며,「합(合)」은 토(土)에 속한다. 어떤 경락의「5수혈(五輸穴)」의 공능(功能)은 어떤 회사의 다른 부서(部署)에서 주관(主管)하고 있는 업무나 마찬가지이다. 《난경(難經)》에 :「井主心下滿,滎主身熱,俞主體重節痛,經主喘咳寒熱,合主逆氣而泄。」라고 기재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정은 심하의 창만증을 치료해 주고 형은 신열을 주관하며 수는 몸이 무거운 증상과 관절통을 주관하고 경은 천해와 한열을 주관하며 합은 역기를 치료해 준다.” 는 뜻이다. 정주심하만(井主心下滿)이란? 위완부(胃脘部)의 비만증(痞滿症 ; 위속이 더부룩한 증상)과 울민증(鬱悶症 : 가슴속이 답답함)을 의미한다. 오장육부(五臟六腑)는 모두「심하만(心下滿)」의 원인(原因)을 조성한다. 예를들면 비위불화(脾胃不和)는 비(脾)의 정혈(井穴)인「은백(隱白)」이나 위(胃)의 정혈(井穴)인 「예태(厲兌)」를 자극시켜 주고 간기울결(肝氣鬱結)은 간경(肝經)의 정혈(井穴)인 「대돈(大敦)」을 자극시켜 주며 대변불통(大便不通)은 대장경(大腸經)의 정혈(井穴)인 「상양(商陽)」을 각각 자극시켜 준다. 형주신열(滎主身熱)의 신열(身熱)은「상화(上火)」를 의미한다. 예를들면 발열과 인후종통(咽喉腫痛)의 치료에 폐경(肺經)의 형혈(滎穴)인「어제(魚際)」를 자극시켜 주고 구창(口瘡)과 소변단적(小便短赤)의 치료에 소장경(小腸經)의 형혈(滎穴)인「전곡(前谷)」을 자극시켜 주며 구취(口臭)와 대변조결(大便燥結)의 치료에 위경(胃經)의 형혈(滎穴)인 「내정(內庭)」을 자극시켜 주고 심번(心煩)과 불면(不眠)과 오심번열(五心煩熱)의 치료에 심경(心經)의 형혈(滎穴)인 「소해(少海)」를 자극시켜 주며 아은종통(牙齦腫痛)과 안홍적(眼紅赤)의 치료에 삼초경(三焦經)의 형혈(滎穴)인「액문(液門)」을 자극시켜 준다. 상화의 치료에 각경락(各經絡)의 형혈(滎穴)을 배합하여 치료할 경우 탁월한 치료 효과(效果)가 발생한다. 수주체중절통(俞主體重節痛)의 「체중절통(體重節痛)」은 혼신산통(渾身酸痛)과 신체권태(身體倦怠)와 관절동통(關節疼痛)을 의미한다. 예를들면 슬관절종통(膝關節腫痛)과 행주곤란(行走困難)의 치료에 간경(肝經)의 수혈(俞穴)인 「태충(太沖)」과 담경(膽經)의 수혈(俞穴)인 「족임읍(足臨泣)」을 자극시켜 주고,상지관절통(上肢關節痛)의 치료에 폐경(肺經)의 수혈(俞穴)인 「태연(太淵)」과 심포경(心包經)의 수혈(俞穴)인 「대능(大陵)」을 자극시켜 준다. 대낮의 권태白(天倦怠)와 기와(嗜臥)와 정신부진(精神不振)과 정서저락시(情緒低落時) 비경(脾經)의 수혈(俞穴)인「태백(太白)」과 신경(腎經)의 수혈(俞穴)인 「태계(太溪)」를 자극시켜 주고 감기로 인한 지체산통(肢體酸痛)의 치료에 방광경(膀胱經)의 수혈(俞穴)인「속골(束骨)」과 위경(胃經)의 수혈(俞穴)인 「함곡(陷谷)」을 자극시켜 준다. 그외 수혈(俞穴)은 건비거습(健脾祛濕) 작용과 서근활락(舒筋活絡) 작용과 거풍지통(祛風止痛)의 공효(功效)가 있다. 경주해천한열(經主咳喘寒熱)이란? 경혈(經穴)은 해천(咳喘)을 치료해 준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한성(寒性)과 열성(熱性)과 음허(陰虛)와 발열(發熱)에 상관없이 대부분의 해천(咳喘)의 치료에 경혈(經穴)을 자극시켜 줄 경우 치료된다. 《황제내경(黃帝內經)》에 :「五臟六腑皆令人咳,非獨肺也。」라고 기재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폐 뿐만 아니라 모든 오장육부는 기침을 발생시킨다.” 는 뜻이다. 감기로 인한 해수(咳嗽)의 치료에 폐경(肺經)의 경혈(經穴)인 「경거(經渠)」와 방광경(膀胱經)의 경혈(經穴)인 「곤륜(崑崙)」을 자극시켜 주고;신허(腎虛)로 인한 해천(咳喘)의 치료에 신경(腎經)의 경혈(經穴)인「복류(復溜)」를 자극시켜주며;간화왕성(肝火旺盛)으로 인한 해수(咳嗽)의 치료에 삼초경(三焦經)의 경혈(經穴)인 「지구(支溝)」를 자극시켜 주고;페기부족(肺氣不足)으로 인한 해천(咳喘)의 치료에 비경(脾經)의 경혈(經穴)인 「상구(商丘)」를 자극시켜 준다. 경혈(經穴)은 청폐화담(清肺化痰) 작용과 이기진해(理氣鎮咳)의 공효가 있기 때문에 평상시 폐장(肺臟)을 보양(保養)해 주고 해천(咳喘)을 예방해 주는 요혈(要穴)이다. 합주역기이설(合主逆氣而泄)이란? 위기상역(胃氣上逆)으로 인한 구토(嘔吐)의 치료에 위경(胃經)의 합혈(合穴)인「족삼리(足三里)」를 자극시켜 주고;담즙상역(膽汁上逆)으로 인한 고구(苦口)의 치료에 담경(膽經)의 합혈(合穴)인「양릉천(陽陵泉)」을 자극시켜 주며;폐기상역(肺氣上逆)으로 인한 해천(咳喘)의 치료에 폐경(肺經)의 합혈(合穴)인「척택(尺澤)」을 자극시켜 주고;비허(脾虛)로 인한 변당(便溏)과 복설(腹泄)의 치료에 비경(脾經)의 합혈(合穴)인「음릉천(陰陵泉)」을 자극시켜 주며;신허(腎虛)로 인한 유뇨(遺尿)와 유정(遺精)의 치료에 신경(腎經)의 합혈(合穴)인 「음곡(陰谷)」을 자극시켜 준다. 《영추(靈樞).사시기(四時氣)》에 :「邪在腑取之合」라고 기재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사기(邪氣)가 육부(六腑) 속에 머물러 있을 경우 합혈을 사용하여 치료해라.“ 는 뜻이다. ;또《황제내경(黃帝內經).해론(咳論》에:「治腑者治其合」라고 기재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육부에 의하여 발생되는 해수의 치료에 육부의 합혈을 취하라.“ 는 뜻이다. 합혈(合穴)은 오장(五臟)과 육부(六腑)의 질병(疾病)을 치료해 줌을 알 수 있다. 5수혈(五輸穴)은 매우 광범위한 효용(效用)을 지니고 있다. 폐경(肺經)의 태연혈(太淵穴)은 수혈(俞穴)임과 동시에 토(土)에 속하는데 폐경(肺經)은 금(金)에 속하므로 「토생금(土生金)」의 오행원리가 적용된다. 그러므로 태연혈에 자극을 줄 경우 폐가 튼튼해진다. 또 비경(脾經)의 상구혈(商丘穴)은 경혈(經穴)임과 동시에 금(金)에 속하고,비경(脾經)은 토(土)에 속한다. 그러므로「토생금(土生金)」의 원리가 적용된다. 다시 말하면 평상시 상구혈에 자극을 주어도 폐가 튼튼해진다. 그러므로 태연혈과 상구혈을 배합하여 사용할 경우 보폐건비(補肺健脾)의 공효(功效)가 현저(顯著)하게 발생된다. 그러므로 평상시 태연(太淵)과 상구9商丘)에 자극을 줄 경우 삼령백출환(參苓白朮丸)을 복용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돈을 들이지 않고... 그러므로 5수혈(五輸穴)의 용법(用法)만 잘 터득하여도 돈을 소비하지 않고 독부작용(毒副作用)이 전혀없는 양약(良藥)을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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