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소수민족(少數民族)의미용비결(美顏秘訣)---위구르족(維吾爾族)

중국소수민족(少數民族)의미용비결(美顏秘訣)--- 위구르족(維吾爾族)

위구르족(維吾爾族(Uighur)) 부녀자들은 짙은 색깔의 눈썹과 긴 속눈썹을 갖고 있으므로 인상이 깊다.

그들은 오사마(烏斯瑪)라고 불리는 풀잎을 뜯어서 손바닥 위에 올려 놓고 문지르고 비벼서 검푸른 즙액이 나오면 면봉에 찍어 눈썹 위에 발라 준다. 즙액이 마르면 맑은 물로 씻어준다.

농축된 오사마(烏斯瑪) 즙(汁)을 마스카라로 사용하여 속 눈썹에 발라준다.

오사마(烏斯瑪)의 풀잎 속에 비타민 B6 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속 눈썹을 길게 만들어 준다고 한다.

위구르족 부녀자들은 "탁특고랍극고려(托特庫拉克古麗)” 라고 불리는 나무의 자색(紫色) 꽃잎을 따서 즙을 만들어 얼굴을 씻어 준다. 그러면 얼굴의 색깔이 희고 분홍색이 된다.

또는 앵두(櫻桃)와 장미꽃의 즙(玫瑰花汁)을 섞어 연지를 만들어 사용한다. 탁특고랍극고려(托特庫拉克古麗) 나무의 꽃잎은 자색이며 4 개의 꽃잎이 달려 있다.

위구르족들은 검은 머리카락을 길게 땋아서 느리고 다니는 풍습이 있으며 중요한 미(美)의 표준으로 생각하고 있다.

위구르족 소녀들은 어릴 때 부모들이 머리를 박박 깎아 준다. 그리고 나서 호도를 태울 때 나오는 검정색 기름을 머리에 발라 준다.

위구르족들은 이와 같이 만든 호도의 기름을 “아각려극객랍(雅各麗克喀拉)" 이라고 부른다.

아각려극객랍(雅各麗克喀拉)은 머리카락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는 천연 두발 영양제이다.

위구르족 부녀자들의 머리카락을 아름답게 만들고 윤기가 흐르게 해주는 두발(頭髮)자보 滋補 비법(秘法)이다.

호도(核桃仁) 속에는 머리카락을 아름답고 검게 만들어 주는 성분이 들어있다.

송(宋) 나라 개보(開寶) 6년(서기 973 년)에 유한(劉翰) 등이 편성한 개보본초《開寶本草》에 보면：“常食核桃，令人肥健，潤肌、黑須發.” 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호도를 자주 먹으면 몸이 튼튼해 지고 피부에서 윤기가 나며 머리카락이 검어 진다.” 는 뜻이다.

이상은 호도가 머리카락에 좋다는 최초의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