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체내의 한(寒)과 열(熱)이 건강을 좌우한다.
한증(寒症)이란?
체내의 어느 부위에 음에너지가 많이 축적되어 있으므로 한(寒)의 상태를 나타냄을 의미한다.
주로 콧물(鼻涕)을 보고 짐작하는데 콧물(鼻涕)이 물과 같이 맑을 경우 인체내에 한이 들어 있다고 말한다.
한사가 인체내로 침입할 경우 맑은 콧물(鼻涕)이 흐르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다.
콧물(鼻涕)이 누런색이고 비교적 특특할 경우 체내에 열이 있다고 말한다.
체내에 한이 들어있는 환자의 한은 어디에 들어 있을까?
위(胃)에 혹은 간(간)에 혹은 폐에 들어 있을까?
만일 환자가 기침을 할 경우 이 환자의 한은 폐에 들어 있다는 것을 알수 있다.
어떠한 이유 때문일까?
의학삼자경《醫學三字經》에 보면 ” 肺如鍾,撞則鳴 ”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폐는 종(鍾)과 같아서 부딪치면 울린다.” 는 뜻이다.
사람의 폐는 매달아 놓은 종(鍾)과 같기 때문에 외사와 만나면 소리가 난다. 그래서 폐가 울리는 소리가 바로 기침이고 천식이다.
인체내에 한이 폐속에 들어 있다는 것을 알 때 조리는 간단하다. 이때 온열성을 갖고 있는 선폐(宣肺)해 주는 약을 사용하여 한사를 몰아내면 치유된다.
대개 방풍(防風) 3g、형개(荊芥) 3g、자완(紫菀) 6g、 관동화(款冬花) 6g、백전(白前) 6g、백부(百部) 3g 을 처방한다.
방풍은 온성(溫性)이고 형개는 온성(溫性)이며 자완은 온성(溫性)이고 관동화는 온성(溫性)이며 백전은 온성(溫性)이고 백부는 온성(溫性)이다. 한의학에서는 자연계 중에 있는 온열적(溫熱的) 물질을 사용하여 체내에 들어 있는 한(寒)을 구축해 준다.
이상의 한약을 끓일 때 신선한 귤자피(橘子皮)를 넣으면 약효가 증가된다. 왜냐하면 귤자피(橘子皮)의 신미(辛味)는 폐속에 들어 있는 한사(寒邪)를 선산(宣散)시켜 주기 때문이다. 또 귤자피(橘子皮) 역시 온성이다.
폐경(肺經)의 질병을 치료하는 한약을 달이는 시간을 짧게해야 한다. 예를 들면 선폐해표약(宣肺解表藥)을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10 분 이면 족하다. 약을 달이는 시간이 길면 약미가 중초와 하초로 내려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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