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12월 3일 월요일

원(元)나라 때 야리가온(也里可溫) 기독교

원(元)나라 때 야리가온(也里可溫) 기독교
원 나라 때 중국 교회의 이름은 야리가온교(也里可溫教)인데 몽고문(蒙古文)으로 Arkagun" 이다.
당(唐) 나라 제 6 대왕 무칙천(武則天:서기 684년 - 서기 704년)은 신실한 불교도 였기 때문에 백성들에게 불교를 신봉하라고 어명을 내리고 불교의 승려들 중에서 정치적 인물을 발탁하여 채용하였다.
반면에 기독교를 핍박하기 시작하였으나 기독교를 완전히 소멸시키지 못하였으므로 기독교는 중국의 변방으로 쫓겨나 명맥을 이어왔다.
그리하여 현재 신강성(新疆省) 이려지방(伊犁地方)에 가보면 허다(許多)한 경교(景教)의 예배당(禮拜堂)과 석비(石碑)와 600여 개의 기독교도(基督敎徒)들의 묘비(墓碑) 등을 볼수있다.
또 돌비석 위에는 시리아 문자로 새겨진 묘비문이 기록되어 있고 십자가도 새겨져 있다. 묘비가 건립된 연대와 고인의 사적도 기록되어 있다.
원 나라 때 부터 기독교회는 전국 방방 곡곡에 건립되기 시작하였다.
몽고(蒙古)의 한 부락(部落) 영수(領袖) 성길사한(成吉思汗(鐵木真) : 서기 1177 년 - 서기 1227 년)이 혁명에 성공하여 원 나라가 건립되었다.
혁명(革命) 당시 성길사한은 “순아자존(順我者存),역아자망(逆我者亡)이란 정책을 내걸고 전 중국을 통일시켰다.
다시 말하면 "나를 따르는 자는 살 것이요. 나를 거스르는 자는 죽을 것이다." 는 정책이었다.
성길사한은 서기 1206 년에 제 1 차 전쟁을 시작하였다. 전쟁은 무려 65년 동안 계속되었으며 성길사한의 손자 홀필열(忽必烈 : 서기 1215년 - 서기 1294년)이 서기 1271 년에 원 나라를 건국하고 수도를 북경(北京 : 그 당시 大都)에 정하였으며 국호를 원(元)이라고 칭했다.
원 나라는 1271 년 부터 1368 년 까지 97 년간 중국을 통치했다.
동(東) 쪽으로는 일본과 조선의 접경까지, 남(南)으로는 태국과 인도 접경까지, 서(西)로는 흑해(黑海)와 지중해(地中海) 부근 까지, 북(北)으로는 시베리아 접경 지대 까지 영토를 확장하였다.
성길사한은 혁명을 수행 할 때 학식이 풍부한 경교(景教) 기독교도(基督敎徒) 정해(鄭海 : Cingai)와 기독교도(基督敎徒) 대신(大臣) 박자해(博刺海 : Bolghai)를 중용하였다.
그때 부터 기독교는 원 나라에서 자유롭게 발전할 수 있었다.
원 나라에서 기독교는 야리가온(也里可溫)이라고 불리었다.
해석이 분분한데 야리가온(也里可溫)의 뜻은
(1) 경교의 최초 전도인 아라본(阿羅本)의 몽고음(蒙古音) 이라고도 하고
(2) 희랍어의 복음(福音: Euangelion)이라고도 말하며
(3) 몽고어로 야리(也里)는 상제(上帝 : 하나님)이고 가온(可溫)은 아자(兒子 : 아들)란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 말한다.
(4) 또 한편에서는 "복을 받는사람(有福分的人)" 이란 뜻을 내포하고 있다고도 말한다.
야리가온(也里可溫)은 복(福)을 받는 종교이며 기독교도들은 복을 받는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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