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예골(佛陀禮骨)
부처가
어느 지방을 지나고 있을 때 해골(骸骨)이 무더기로 샇여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부처는
해골 무더기 앞에 발걸음을 멈추고 정례(頂禮)하였다.
부처님의
제자 중 한 사람이 ”부처님! 어찌하여 해골 무더기 앞에서 정례를 하는 것입니까?”
고 물었다.
부처는
제자에게 ”저 해골들은 우리의 조상이다. 그러므로 해골에게 선조의 예의를 갖추어야
한다.” 고 대답하였다.
이윽고
부처는 제자들에게 ”저 해골 무더기 속에서 하얀 색깔의 뼈와 약간 거무스름한 뼈를 골라서 구분해 놓아라”
고 명령했다.
그리고나서
부처는 제자들에게 ”약간 거무스름한 뼈는 어머니들의 뼈인데 어니들이 회태(懷胎)
과정 중 태아가 성장 발육해 감에 따라 필요한 영양물질을 모두 어머니로부터 흡수하기 때문이며 특히 칼슘 성분을 많이 태아에게
빼앗기고 10 개 월 동안 회태하는 동안 10
근(斤)의 중량이 소모된다.
이와
같이 어머니들은 태아를 위하여 무척 고생한다.
그뿐만 아니라 어머니들은 아기를 키우는 과정 중에도 수고가 많다.
그래서
어머니들의 뼈는 아버지들의 뼈 보다 약간 더 거무스름한 색을 띄고 있는 것이란다.” 고 설명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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