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1일 토요일

이적분수(李勣焚鬚)

이적분수(李勣焚鬚)
당 태종(李世民 : 서기 626 년 - 서기 649 년) 때 이적이라고 불리는 대신은 공적을 많이 세운 신하였다.
어느 날 이적(李勣)이 병들었다. 어의들은 이적의 약 처방 속에 수염을 인약으로 사용한 처방을 이적(李勣)에게 올렸다. 당태종은 이 말을 한 번 듣고나서 두 말 하지 않고 면도칼을 손에 들고 자기 수염을 스스로 잘라서 어의들에게 주면서 이적(李勣)의 약 처방에 사용하라고 말했다.
이적(李勣)은 이 소식을 듣고 감개무량하여 태종 앞에 가서 머리를 조아려 공손하게 사례하였다. 일개 국왕이 보잘 것 없는 신하를 이 처럼 자상하게 보살펴 주니 백성들이 당태종을 우러러 모시지 않을 수 없다고 이적(李勣)은 다시 한 번 생각하였다.
이적(李勣)은 자기 누이를 매우 공경하였다. 이적(李勣)이 대신이 되었을 때 누이를만나러 갔다. 이적(李勣)은 손수 누이가 먹을 죽을 끓였다. 죽을 끓이는 도중에 불이 너무나 세어 이적의 수염을 태웠다.
누이가 남동생의 수염이 타는 것을 직접 자기 눈으로 보고나서 어떻게 수염을 다 태우는가? 집안에 하인들도 많은데 하인들에게 죽을 끓이라고 말했으면 좋으련만! 너는 어찌 네 스스로 죽을 끓이고 있는 것이냐?” 고 말했다.
이적(李勣)은 나이 많은 누이에게 누이! 내가 어렸을 적에 누이는 나를 여러모로 보살펴 주었지요? 그래서 나는 때때로 누이에게 보답할 생각이요! 우리는 이제 늙어가니 나 또한 내 스스로 누이에게 죽을 얼마나 더 많이 끓여 줄수 있을지 모르겠오!” 라고 누이에게 말했다.
이적(李勣)의 마음 속에는 항상 누이와 남동생 간의 정을 잊지 못하고 있다.
이상의 고사는 소고사대지혜(小故事大知慧) 이적분수(李勣焚鬚)” 이다.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다.
唐朝有位大臣叫李勣,他是隨著唐太宗建立很多功業的大臣。有一次李勣生病了,御醫提到,給李勣的藥方中要用鬍鬚做藥引,唐太宗一聽二話不說,提刀就把自己的鬍子割下來拿給御醫。李勣知道這個消息非常感動,到皇上面前叩謝龍恩。所以,一個領導人只要時時能下屬著想,相信一定會贏得大家對他的愛戴。
而李勣對他的姊姊也非常恭敬,那時他已經是國家的大臣,他去看望姊姊時,還親自幫姊姊煮粥。在煮粥的過程中,因火勢太,把鬍子燒了。他姊姊一看,怎麼把鬍子燒了?就告訴他說:「家裡的僕人很多,讓他們去做就好了,又何苦親自來做?」李勣對年老的姊姊說:「姊姊從小對我關懷備至,我時時都想要回報。我們年紀都這樣大了,我又有多少機會能親手幫煮粥?」所以,李勣的心中,時時不忘弟的情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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