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렴쇄리(鄭濂碎梨)
명(明) 나라 때 정렴이라고 불리는 대신이 있었다. 정렴의 가족은 7 대가 한 집안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사람 숫자가 약 일천 명이나 되는데도 불구하고 아무 사고 없이 편안하게 잘 살고 있다. 황제가 이 소문을 듣고 매우 기뻐하며 “천하제일가(天下第一家)” 라고 쓴 편액을 하사하였다. 황제는 그외에 큰 배 두개를 하사하면서 금의위(錦衣衛)를 몰래 파견하여 어떻게 큰 배 두개를 일천명이 나누어 먹는가? 잘 살펴보고 오라고 말했다. 정렴이 귀가한 후 서둘지 않고 큰 물항아리 두 개를 가져 오라고 말했다. 한 항아리 속에 한 개의 배를 집어넣고 갈아 부수었다. 그 다음 정렴은 온 집안 식구들을 불러 모아 놓고 한 사람 당 한 컵씩 배물을 떠서 마시라고 명령하였다. 정렴은 이와 같이 배 두개를 일 천명에게 공평하게 나누어 주었다. 온 집안 식구들은 모두 정렴의 평등사상과 공평사상을 치가(治家)의 제일 중요한 조건으로 삼는다는 것을 알고 탄복하고 존경하였다. 황제가 정렴에게 치가의 숨은 좋은 비결을 말해 달라고 부탁했다. 정렴은 ”부인들의 말을 절대로 듣지 말아야 합니다.” 고 황제에게 아뢰었다. 이전 여성들은 성현의 교훈을 배울 기회가 비교적 적었기 때문에 지혜가 없으므로 좋은 가훈을 따르기 어려웠다. 집안 내의 부인들은 각자 자기의 자식들 만 편애하는 경향이 있으므로 그 결과 시시비비를 따지는 언사가 오고 간다. 일단 시비가 가려진다 할지라도 원망의 소리가 생긴다. 그러므로 일개 가정의 가장은 절대로 편견의 말을 경청해서는 않된다. 심리적으로 불평이 생기면 가정내에 불공평이 조성된다.
이상의 고사는 소고사대지혜(小故事大知慧) 중 “정렴쇄리(鄭濂碎梨)” 이다.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다.
“在明代,有位大臣叫鄭濂。他們家族七代同堂,有一千口人居住在一起,相安無事。皇帝聽了很歡喜,就御贈一塊「天下第一家」的匾額。御封之外,送了他兩個大水梨,還派錦衣衛跟在後面,看看他如何把兩個大水梨分給一千個人。如何分的?鄭濂回去,不慌不忙,吩咐人運來兩個大水缸,一邊放一個梨,把梨搗碎,讓梨汁流到水缸裡,混合在一起。然後說:「來,每人喝一碗」,如此大家都覺得非常公平。子孫中比較親的人,見鄭濂能如此公平,就會肅然起敬;比較疏遠的後代,見長輩能這樣公平,也非常佩服和崇敬。所以,平等、公平是治家的第一重要條件。
皇帝問鄭濂,你治家究竟有何訣竅?鄭濂說:「不聽婦言。」以前的女性聽聞聖賢教誨的機會比較少,人沒有智慧,難免會隨順習氣。家裡的婦人假如對自己的孩子特別偏愛,往往在言詞中就會有是是非非,一旦是非傳遞開來,很多怨言就會應運而生。所以,做為一個家族的領導者,絕對不能聽信偏見,而產生心裡的不平,進而造成家庭裡的不公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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