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6일 목요일

지심수정(持心守正) 득면원화(得免寃禍)

지심수정(持心守正) 득면원화(得免寃禍)

() 나라 때 절강성(浙江省)에 살고있는 어느 지휘관은 가정교사를 초빙했다.

어느 날 가정교사는 풍한(風寒) 감기에 걸려 몸에서 열이 나고 땀은 나지 않으나 두통과 사지동통도 있고 코도 막히고 콧물이 흐르며 기침도 하고 찬 것을 싫어 하였다.

학생은 안방에 들어 가서 이불을 가져다가 선생을 덮어 주었다. 왜냐하면 추위를 막고 땀을 나게 하여 감기를 치료해 주기 위해서였다.

학생이 서둘러 안방에서 이불을 가져왔기 때문에 자기 어머니의 수놓은 꽃신이 이불 속에 휩쓸려 들어간 줄도 몰랐다. 학생이 이불을 선생님에게 덮어 줄 때 꽃신이 땅바닥에 떨어져 있는 것을 선생님도 보지 못했고 학생도 보지 못했다.

지휘관이 귀가한 후 가정교사가 아프다는 말을 듣고 가정교사의 병정을 살펴보기 위하여 가정교사의 방안으로 들어갔다. 지휘관은 자기 부인의 꽃신이 침대 밑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하였다.

지휘관은 자기 부인과 가정교사가 혹시 정을 통하지나 않했나? 의심했다.

지휘관은 안방으로 건너가 자기 부인에게 어째서 당신의 꽃신이 가정교사의 침대 밑에 떨어져 있습니까?” 고 물었다.

부인은 영문을 몰라 얼떨떨하며 어쩔줄을 모르고 쩔쩔매고 있었다. 부인은 가정교사의 방에 들어간 일이 없다고 부인했다.

지휘관은 자기 부인이 가정교사와 정을 통한 증거물을 확보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자신이 저지른 나쁜 짓을 잡아떼는데 더욱 분노를 느꼈고 질투심도 생겼다.

지휘관은 여종으로 하여금 자기 부인의 명분을 빌려 가정교사와 약속을 하게 한 후 자기는 칼을 들고 여종을 뒤따라 가서 가정교사를 살해할 계획을 마음속으로 세웠다. 여종이 가정교사의 방문을 열면 방안으로 뛰쳐 들어가 가정교사를 죽여 원한을 풀 것이다는 상상을 하였다.

여종이 가정교사의 방문 앞에 가서 문을 두드렸다.

이때 가정교사는 무슨 일입니까?” 고 물었다.

여종은 부인께서 당신을 만나고 싶어 합니다.” 고 말했다.

가정교사는 방안에서 큰 소리로 화를내며 귀댁에는 아직도 그러한 습관이 있습니까? 나는 현재 아픈 사람입니다. 어떻게 그와 같은 나쁜 짓을 할수 있답니까?” 고 말했다.

그래도 지휘관은 마음속에 남아있는 의혹이 풀어지지 않았다.

그래서 이번에는 지휘관이 자기 부인으로 하여금 가정교사의 방문 앞에 가서 가정교사를 만나자고 말해 보라고 하였다.

부인이 직접 가정교사의 방문을 두드리는데도 가정교사는 문을 열어주지 않고 방안에서 가정교사는 부인! 남녀유별(男女有別)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문을 열어주지 못하겠으니 속히 돌아가십시요! 양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고 말했다.

부인이 재차 가정교사의 방문을 두드리니 가정교사는 아무 대답도 하지 않았다. 지휘관이 이 광경을 자기 눈으로 직접 목격한 후 모든 의문과 염려가 풀려 마음이 개운해졌다.

그 이튿 날 가정교사는 불편한 몸으로 지휘관에게 가서 가정교사 자리를 사직하겠다고 말했다.

지휘관은 가정교사에게 간절히 사죄하면서 선생님! 당신이야말로 참 군자(君子)이십니다.” 고 말했다.

그해에 가정교사는 과거 시험에 합격하였고 관운(官運)이 형통하여 입신출세하게 되었다. 가정교사의 정직한 마음은 지휘관 부부의 오해를 얼음 녹히듯이 풀어 주었다. 이상의 고사는 신중히 행동하고 마음이 결백한 사람은 불결하고 추잡한 행위를 멀리 한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이상의 고사는 보명연수법 중 지심수정(持心守正) 득면원화(得免寃禍)이다.

원문은 다음과 같다.
明朝浙江省一位指使,为儿子延聘了一位家庭教师。有一天,位家庭教师受了寒而发烧怕冷,生就到房抱棉被,好师发寒;忙中,母鞋被卷到棉被里,替老盖被鞋掉到床下,人均未察
使返家到老房中探病妻鞋在床下,心中怀疑妻子与师有私情,立刻回责问:妻鞋何在老床下?妻一头雾水,茫然不知情,坚决曾到老房中。指使见证物俱在,妻子,分明在护师,更加气愤与妒恨。于是令婢女借夫人名,自己持刀相,心中暗自算:只要一开门,就杀你泄恨!
婢女至老师门外扣门时,老师问:‘何事?’婢女:‘夫人有事欲。’老在房怒斥:‘府内从未有此习惯,我今病中,何需以此相!’
使仍未抹去心中的疑惑,又强迫妻子自到老。老听到夫人叫门声仍然未开门,在房回答:‘我蒙翁延聘入府,为师,自当洁身自重以品德,方能以身化令;男女有,不便开门夫人速回,并请谅解。’
夫人再扣门时,老即不再回,指使见状,方才然。第二天,老病体未康,但仍然向指使教职。指使切的向老师谢罪,:‘老君子!’
同年,即中榜而步入仕途,官亨通,居于赫之位。
之持心守正,才能使指使夫误会得以冰;老师并不知道自己些遭惹冤
在日常生活中,形之于外的言行,在是我们内在心地的显现正之‘心’不曲之‘行’,耿直之‘性’不有巧之‘’,谨慎清净之心,自然不有放逸与污秽的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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