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0일 금요일

탐호여색(貪好女色) 망신감수(亡身減壽)

탐호여색(貪好女色) 망신감수(亡身減壽)
() 나라 때 구주衢州: 현재 구주(衢州市))에 살고 있는 서생(徐生)은 용모가 준수하고 재능도 뛰어나 20세 전에 진사가 되었다. 서생은 강부(江府) 절도사에 임명되어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서생은 친구와 동창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서생에게 한 가지 병이 있었다.
그것은 여자를 좋아하는 병이었다.
서생에게 총첩과 총희가 십 여명이 되었고 모두 한결같이 아름다웠다. 서생은 항상 자기가 사랑하는 첩들은 풍류가 있고 재능이 뛰어난 자가인(才子佳人)들 이라고 자랑삼아 말을 하였다.
그러나 서생은 사람의 정액은 나무의 기름과 같고 촛불의 초와 같기 때문에 보태주면 성하나 소모하면 마른다.” 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이 고갈되고 기()가 소모되면 온갖 병이 기회를 틈타서 한꺼번에 많이 발생하게 되어 있다.
서생은 강부 절도사에 임명되기 몇 개월 전에 허탈(虛脫)로 인하여 죽고 말았다.
앞길이 창창한20대 관료에게 어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단 말인가? 애석하기 그지없다.
서생과 같이 놀던 아름다운 첩들과 사랑스런 계집들은 모두 재가(再嫁)하였다.
이상의 고사(故事)는 보명연수법(保命延壽法)에 수록되어 있는 탐호여색(貪好女色) 망신감수(亡身減壽)이다.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다.
履端,少年禀,明朝衢州徐生,才貌雙全,不到二十歲即登進士,被選江府節推。親友、同窗都慕他少年得志,有才華,貌又俊偉,可惜他有個毛病——好色!也壞在他少年得志,有才有貌,因此年紀輕輕的,寵妾、寵姬有十多人,個個嬌,他自己常自詡:風流韻事配才子佳人!但不知「人之精液如樹之有脂、燈之有膏,滋之則茂,竭之則枯。」精竭氣耗,則百病乘隙叢生。
徐生這位年才子,因縱欲過度,上任不足數月,即虛脫而死,一生無限之前程,均消歸於烏有。美妾嬌姬們也都琵琶別抱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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