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7월 20일 금요일

호정행(護正行) 훼음서(毁淫書) 공명현요(功名顯耀)

() 나라 때 사이단(謝履端)이란 사람은 어릴 때부터 독특한 품성을 타고났다. 부모님께 효도를잘했고 성격은 명랑하였으며 품행이 방정하였다.
소년 시절부터 지칠줄 모르고 성현들의 책을 읽기 좋아하였다. 또 사서(邪書)가 사람들에게 해를 끼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으며 사서(邪書)의 해독이 얼마나 무서운 것인 줄도 잘 알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어려서부터 사서는 아예 읽을 생각도 하지 않았다. 책방 골목을 돌아 다니며 사서를 돈을 지불하고 사가지고 집으로 돌아와 불태워 버렸다. 그가 불에 태운 음문(淫文) 서적과 사화(邪畵)는 엄청 많았다.
어느 날 밤 사이단은 꿈을 꾸었다.
금갑신(金甲神)이 꿈에 나타나서 너는 돈을 아끼지 않고 음서와 사서를 사들여 불에 태워 버리는 구나!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청소년들을 구해 준 것과 마찬가지이다. 너의 음공(陰功)은 쌓이고 쌓여 후에 너의 명성은 빛나게 될 것이다.” 고 말했다.
금갑신이란?
갑옷을 입고 손에는 악마를 물리치는 지팡이를 지닌 무신(武神)을 일컫는다.
즉 사이단의 꿈속에서 세상에 명성을 날리게 될 날이 있을 것이다고 현몽해 주었다.
사이단(謝履端)은 꿈과 상관없이 계속 음서와 사화(邪畵) 등을 사서 불태워 버렸다. 사이단(謝履端)은 정행(正行)을 보호하는 것이 사람의 본분이라고 생각했다.
사이단(謝履端)은 청() 나라 제 4 대왕 성조(聖祖) 강희(康熙) 병자년간(丙子年間 ; 서기 1696 )에 향시(鄕試)에 합격하였고 계미년(癸未年 : 서기 1703 )에 진사급제(進士及第)하였다.
사이단(謝履端)은 당대에 입신 출세하였으며 수대에 걸쳐 그의 자손들도 명성을 날렸다.
향시(鄕試)는 각성(各省)에서 3년 마다 한번 치루는 시험인데 합격자는 거인(擧人)이라고 칭한다.
회시(會試)는 예부(禮部)에서 실시하는 거인들 만 치루는 2차 과거 시험인데 합격자는 공인(貢人)이라고 칭한다.
전시(殿試)는 최종 과거 시험인데 황제가 친히 주지하고 합격자는 진사(進士)라고 칭한다.
특별히 진사들 중에서 1등과 2등과 3등 만 별도로 진사급제(進士及第)” 라고 칭한다.
이상의 고사(故事)는 보명연수법(保命延壽法)에 수록되어 있는 호정행(護正行) 훼음서(毁淫書) 공명현요(功名顯耀)이다.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다.
履端,少年禀,不不倦,事至孝,品格尤其朗端正;年少,却广览圣贤书。又知道邪害人,流毒甚广,因此不涉。不如此,书买毁,所焚之淫文邪非常之多。有一天梦见金甲神:‘不吝惜巨金购买书烧毁,无形之中挽救甚多少年,所累之功必使功名耀。’显现大好前程,但履端仍然持他的广行焚毁淫之行,他认为正行是作人的本。在康熙丙子年,初即中解元,癸未年士及第,果然冠盖代,代子显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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