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호여색(貪好女色) 망신감수(亡身減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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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호여색(貪好女色)
망신감수(亡身減壽)란?
"여색(女色)을
탐내면 몸이 망가지고 수(壽)를 깍아 먹는다." 는 뜻이다.
명(明) 나라 때
구주(衢州: 현재 浙江省
구주시(衢州市))에 살고 있는
서생(徐生)은 용모가
준수하고 재능도 뛰어나 20세 전에 진사(進士)가 되었다.
서생(徐生)은
강부(江府) 절도사에 임명되어
떠날 준비를 하고 있었다. 서생(徐生)은 친구와 동창들의
선망의 대상이 되었다.
그러나
서생(徐生)에게 한 가지 병이
있었다.
그것은 여자를 좋아하는 병이었다.
서생(徐生)에게 총첩과 총희가 십
여명이 되었고 모두 한결같이 아름다웠다. 서생(徐生)은 항상 자기가
사랑하는 첩들은 풍류가 있고 재능이 뛰어난 재자가인(才子佳人)들 이라고
자랑삼아 말을 하였다.
그러나
서생(徐生)은
”사람의 정액은 나무의 기름과 같고 촛불의 초와 같기 때문에 보태주면 성하나 소모하면 마른다.” 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정(精)이 고갈되고 기(氣)가 소모되면 온갖
병이 기회를 틈타서 한꺼번에 많이 발생하게 되어 있다.
서생(徐生)은 강부 절도사에
임명되기 몇 개월 전에 허탈(虛脫)로 인하여 죽고
말았다.
앞길이
창창한
20대 관료에게 어찌 이런 일이 생길 수 있단 말인가? 애석하기
그지없다.
서생(徐生)과 같이 놀던 아름다운
첩들과 사랑스런 계집들은 모두 재가(再嫁)하였다.
고덕(古德)에 보면 ”이팔 청춘들의 신체는 보드랍고
바삭 바삭한 아주 부서지기 쉬운 얇은 과자와 비교할 수 있다. 허리 부분에 있는 칼은 어리석은 사람을 벤다.
비록 머리를 베어 땅바닥에 떨어 뜨리는 것을 눈으로는 볼수 없지만 암암리에 골수를 말려 죽인다.” 고
기록되어 있다.
서생(徐生)은
무지했고 불효했다고 볼수 있다. 다만 서생(徐生)의 부모는
놀라 허둥대며 어쩔줄을 몰랐고 속수무책이었다. 물론 서생(徐生)의 부모는
자식을 무지하게 사랑하였고 어려서부터 예의범절을 가르쳤으며 색욕이 인체를 가장 잘 상하게 하는 것 중에 하나라고 가르쳤지만 명백하게 가르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방사는
자녀들에게 결혼후 즐거움을 주지만 또 한편으로는 신체를 상하게도 하고 그 결과 자식을 갖지 못하게 하는 것은 어쩔수 없는 일이므로 서생(徐生)의 부모는
단지 탄식 만 할 뿐이었다.
서생(徐生)은 근골이
견실하지 못한 너무 어린 나이에 결혼했기 때문에 종욕이 서생의 질병을 유발시켰다.
사람의
정력은 한계가 있는 법인데 서생의 음욕은 유별나게 무궁무진했다.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그럴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명을 스스로 재촉한 것이다. 물론 서생(徐生)의 색에
관한 지식이 적은 원인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서생(徐生)의 부모의
허물도 있다.
이상의
고사(故事)는
보명연수법(保命延壽法)에 수록되어
있는 탐호여색(貪好女色)
망신감수(亡身減壽)이다.
원문(原文)은 다음과
같다.
"明朝衢州徐生,才貌雙全,不到二十歲即登進士,被選為江府節推。親友、同窗都羡慕他少年得志,既有才華,貌又俊偉,可惜他有個毛病——好色!也壞在他少年得志,有才有貌,因此年紀輕輕的,寵妾、寵姬有十多人,個個嬌豔,他自己常自詡:風流韻事配才子佳人!但不知「人之精液如樹之有脂、燈之有膏,滋之則茂,竭之則枯。」精竭氣耗,則百病乘隙叢生。
徐生這位青年才子,因為縱欲過度,上任不足數月,即虛脫而死,一生無限之前程,均消歸於烏有。美妾嬌姬們也都琵琶別抱了。
誠如古德所言:
「二八佳人體似酥,腰間仗劍斬愚夫,雖然不見人頭落,暗裏催人骨髓枯。」
徐生,大不智、大不孝也,徒令父母相對驚惶,束手無措。但為人父母者,愛子心切,雖自幼管教,唯色欲傷身之大事,多不甚明白訓誨。子女結婚後將房事視為樂境,以致傷身斃命或絕嗣無子,不可勝數,徒自歎息。
徐生婚期過早,筋骨未堅,即縱欲成患,以有限之精力,資無窮之淫欲,無怪乎年方少,而壽遽夭;此固然是徐生之不才也,但為人父兄者,誠然,亦不免有失教之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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