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4월 10일 일요일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 - 치암(治癌)

육미지황환(六味地黃丸) - 治癌



서양 의학이 우세한 점은 거사(祛邪)에 있다. 즉 암세포를 제거시키는 요법이다. 다시 말하면 수술을 해서 암세포를 제거시키거나 방사선 치료를 사용하거나 화학요법을 사용하여 암세포를 사살시킨다.



그러나 한의학의 특색은 부정(扶正)에 있다.



부정(扶正)이란?



인체내에 병에 저항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주는 것을 말한다.



한의학에서 암을 치료한다는 것은 보비(補脾) 해주고 보신(補腎) 해주어 부정(扶正)하는 방법이다.



그러므로 한의학과 서양 의학을 겸하여 치료하면 서양 의학에서 바라는 거사(祛邪)도 할수 있고 동양 의학에서 원하는 부정(扶正)도 해줄수 있기 때문에 훨씬 좋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다.



현재 동양 의학에서도 학자들의 치암(治癌) 연구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부정(扶正) 약물을 찾아 내기에 여념이 없다.



육미지황탕(숙지 24g, 산유육 12g, 산약 12g, 택사 9g, 복령 9g, 단피 9g 을 모두 가루내어 꿀과 함께 배합해서 환(丸)을 지어 매차 9g 씩 하루에 두 세 차례 온수로 복용한다)은 고대의 명방(名方)이다.



송(宋) 나라 때 소아과(小兒科) 명의(名醫) 전을(錢乙 : 서기 1032 년 – 서기 1113 년)이 장중경(張仲景)의 금궤신기환을 변형하여 지금부터 900여 년 전에 만든 처방이다.



육미지황탕은 임상에 널리 사용되고 있는 보신(補腎) 처방 중 총대표라고 칭할수 있다.



근년에 육미지황탕은 암을 예방하는데 현저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것이 발견되었다. 육미지황탕은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 등으로 부터 발생하는 약물의 독부반응을 경감시켜 준다고 보고되었다.



또 육미지황탕은 인체의 면역기능을 증진시켜 줌은 물론 암세포의 생장을 억제시켜 주는 작용도 있다고 나타났다.



현재 육미지황탕은 식도암과 폐암과 위암과 비인후암(鼻咽喉癌) 등의 치료에 사용하고 있다.



절강성(浙江省) 한의과 대학 연구팀은 육미지황탕을 실험실 쥐에 실험하여 암치료에 사용되는 5 종(種) 화학물질에 미치는 영향에 관하여 연구하였다. 그 결과 육미지황탕은 헤모글로빈(Hemoglobin)과 백혈구와 혈소판의 기능을 보호해 준다는 것을 발견하였다. 그뿐만 아니라 육미지황탕은 간(肝)과 심장과 신장(腎臟)을 보호해 준다는 것도 발견하였다. 육미지황환은 약성(藥性)이 화평(和平)하고 독성이 없기 때문에 환자들이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는 중성약(中成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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