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5일 수요일

설기(薛己)는 비위(脾胃)를 매우 중시했다.

설기(薛己)는 비위(脾胃)를 매우 중시했다. 설기(薛己)는 인체의 후천(後天) 생화지원(生化之源)은 비토(脾胃)의 원기(元氣)에 속하며 토(土)는 만물(萬物)의 어머니이다고 말했으며 자연계(自然界)에서 토(土)가 아니면 만물(萬物)이 장양(長養)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인체(人體)의 비위(脾胃)는 오행(五行) 중 토(土)에 속하며 중토(中土)는 영양분을 사방팔방으로 공급해 준다. 그래서 비위(脾胃)가 창성(昌盛)하면 인체(人身)의 장부(臟腑)와 사지백해(四肢百骸)는 자양(滋養)된다. 설기(薛己)는:“當補脾土,滋化源,使金水自能相生。” 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하면 “비토를 보해 줄 경우 인체의 기혈과 정액이 자양되며 금(金)과 수(水)가 자연적으로 상생(相生)하게 된다.” 는 뜻이다. 비기(脾氣)가 왕성하면 자연적으로 폐금(肺金)이 건왕(健旺)해 지고 음정(陰精)도 스스로 충족(充足)된다. 폐(肺)와 신장(腎臟)이 건장(健壯)해 지면 양간(養肝)됨은 물론 심화(心火)도 하강되어 결국 4장(四臟)이 화평(和平)해 진다. 즉 비토(脾土)를 보해 주면 폐금(肺金)은 자연적으로 자양되고 금능생수(金能生水)이므로 수(水)가 충족되면 심화(心火)는 자연적으로 하강(下降)된다. 설기(薛己)는 비위(脾胃) 휴손(虧損)으로 인한 해수(咳嗽)를 “배토생금(培土生金)” 의 원리를 적용하여 치료하였다. 설기(薛己)의 자화원지치법(滋化源之治法)은 비위(脾胃)를 보해 줌으로써 4장(四臟)을 보해 주는데 그 목적이 있다. 설기는 신(腎)과 명문(命門)과 비위(脾胃)의 관계(關係)에 근거하여 비위(脾胃)를 보해 주고 신(腎)과 명문(命門)을 보해 주는데 육미환(六味丸)과 팔미환가감(八味丸加減)을 상용하였다. 좌측(左側) 척맥(尺脈)이 허약(虛弱)하고 세수(細數)한 사람은 좌신(左腎)의 진음(真陰)이 부족(不足)하므로 육미환을 사용해야 한다. 또 우측(右側) 척맥(尺脈)이 지연(遲軟)하거나 침세(沉細)하고 삭(數)한 자는 명문(命門)의 상화(相火)가 부족한 자들인데 팔미환가감을 사용해야 한다. 또 좌우 척맥(尺脈)이 모두 미약(微弱)한 자는 음(陰)과 양(陽)이 모두 허(虛)하므로 십보환(十補丸)을 써야한다. 신(腎)과 명문(命門)은 인체의 음정(陰精)과 양기(陽氣)의 본(本)이다. 좌척맥(左尺脈)은 신(腎)에 속하고 우척맥(右尺脈)은 명문(命門)에 속한다. 설기는 좌우(左右) 척맥(尺脈)이 부족한자들은 허손지증이 있는 사람들이며 먼저 신(腎)과 명문(命門)을 보해 주어야 하는데 비위를 자양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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