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10월 14일 화요일

도미(加吉鱼)와 한무제(汉武帝 : 서기전 140 년 - 서기전 87 년)

도미(加吉鱼)와 한무제(汉武帝 : 서기전 140 년 - 서기전 87 년) 사마천(司馬遷)의 《사기(史记)》와 《한서(汉书)》에 보면 다음과 같은 고사(故事)가 수록되어 있다. ​“汉武帝即帝位后,曾经八次巡幸东莱郡,历时二十三年。有一次,从长岛返回陆地时,汉武帝站在船头兴致勃勃地观赏着大海的美丽景色,忽然一条金红色的大鱼蹦到了船上。鱼为吉祥之物,汉武帝非常高兴,立刻让随员拣来观赏,并询问此为何鱼?大家面面相盱,无人能说出此鱼的名称来历。当时正好太中大夫东方朔亦在船上,汉武帝下令急招东方朔。东方朔急急忙忙来到跟前,仔细一瞧,这鱼他也不认识。这一下全船的人可傻眼了,汉武帝也面露不悦之色。东方朔不愧为见多识广、机智过人的大学问家,眼睛一眨,高声说道:“此鱼谓之加吉鱼!”众人非常诧异,齐声高喊:“愿闻其详!”东方朔笑迷迷地说:“今天是皇上的生日,此为一吉;此鱼自动现身,寓意丰年有余,又为一吉;两吉相加谓之加吉,那么此鱼就该叫加吉鱼。”大家听后齐声叫好,汉武帝也捻须称是。从此以后,真鲷鱼又叫“加吉鱼” ​다시 말하면 “한(汉) 나라 제 6 대왕 한무제(汉武帝 : 서기 전 140 년 - 서기 전 87 년)가 서기 전 115 년에 동래군을 8차 순행 할 때였다. 한무제가 장도를 순방하고 육지로 돌아오는 도중에 한무제가 뱃머리에 서서 망망대해를 관망하고 있을 때 금홍색의 큰 물고기 한 마리가 배위로 뛰어 올라왔다. 옛날 부터 물고기는 길상지물이라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한무제는 매우 기뻐하며 수행원을 불러 ”이 물고기가 어떤 물고기냐? 고 물었다. 신하들이 물고기를 둘러싸고 쳐다 보았지만 아무도 이 물고기의 이름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그 당시 한나라의 태중대부(太中大夫) 동방삭(东方朔 : 서기 前 154년 - 서기 前 93년)이도 한무제와 같은 배에 타고 있었다. 한무제는 당장 동방삭이를 뱃머리로 불러 오라고 신하들에게 명했다. 동방삭이는 급히 한무제에게 달려갔다. 동방삭이가 물고기를 쳐다 보고 자세히 관찰해 보더니 고개를 갸웃둥 거리며 머리를 설레 설레 흔들었다. 물고기 옆에 서있던 모든 신하들은 당혹하여 눈이 휘둥그레졌다. 한무제는 "동방삭이도 이 물고기의 이름을 모르다니!" 라고 말하며 기분이 나빴다. 동방삭이는 그 당시 재치있고 슬기롭고 학식이 풍부한 대학문가(大学问家)로 소문이 나 있었다. 동방삭이는 갑자기 “此鱼谓之加吉鱼!” 라고 큰 소리를 질렀다. 즉 '이 물고기는 "가길어(加吉鱼)" 입니다' 란 뜻이다. 물고기를 둘러싸고 있던 모든 신하들도 함성을 지르며 '바로 우리가 원했던 이름이다.' 고 말했다. 그제서야 동방삭은 얼굴에 미소를 띄우며 '오늘이 바로 황상의 생일아닙니까? 그래서 일길(一吉)이요, 이 물고기가 스스로 배위에 뛰어 올라왔으므로 물고기는 길상지물(鱼为吉祥之物)인지라 풍년을 기약한다는 깊은 뜻이 담겨 있으니 또 다른 일길(一吉)이 아닙니까? 그러므로 2 가지 길(吉)이 겹쳐있으니 가길(加吉)이 마땅하다고 소인은 생각합니다 " 고 설명했다. 한무제를 비롯하여 배 위에서 물고기를 에워싸고 있던 모든 신하들은 일제히 좋다고 소리를 질렀다. 한무제 역시 수염을 만지면서 따라서 좋다고 말했다. 그때 부터 이 물고기의 이름은 가길어(加吉鱼) 또는 진주어(真鲷鱼)라고 부르기 시작하였다." 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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