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꾸미는 훌륭한 건축가(建築家)이다.
주꾸미들은 삼경(三更
: 한 밤중)에 가장 고요한 시간을 틈타서 자기들이 살 집을
짓는다.
주로 밤
11
시에 작업을 시작하여
밤 12
시 전에 작업을
끝마친다.
8
개의
촉수(觸手)를 사용하여 각종(各種)
돌덩어리들을
수집한다.
때로는 자기
체중의
5
배(倍)
또는 10
배(倍),심지어 20
배(倍)가 넘는 무거운 큰 돌도 문제없이
옮긴다.
주꾸미들이 가장
생활하기 적합한 곳으로 돌을 옮겨 「주꾸미 성(城)」을 쌓는다.
주꾸미들의 집은 빗살
처럼 나란하고 비늘 처럼 질서 정연하게 빽빽히 늘어서 있는데 보면 볼수록
장관(壯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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