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놈 주꾸미의 극진한 모성애(母性愛)
주꾸미는 자기를 해치려고 달려드는 다른 동물에 대하여 매우 흉악하고 사납고 악랄하다. 주꾸미들은 자기 자식들 사랑이 매우 끔찍하여 성장할때까지 자상하게 돌봐주고 어미의 생명을 바쳐서 까지 죽도록 보호해 준다.
매년 번식계절(繁殖季節)에 암놈 주꾸미는 투명하게 반짝거리는 한 송이의 포도송이와 같은 알무더기를 산란(産卵)하는데 알무더기 옆에서 절대로 이탈하지 않고 알이 부화 될때 까지 지키고 있다. 때때로 8 개의 촉수(觸手)로 알무더기를 사랑스럽게 어루만져 준다. 알이 부화되어 새끼 주꾸미들이 태어나면 기타(其他) 해양동물(海洋動物)들이 주꾸미 새끼를 집어 삼키지 못하도록 새끼 옆을 절대로 떠나지 않는다. 어미 주꾸미는 새끼 주꾸미들이 잘 자라서 혼자서 돌아 다닐수 있을 때가 되면 새끼들 보살피느라고 몸이 극도로 쇠약해져서 과로(過勞)로 인하여 죽고 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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