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홍(葛洪)의 고학(苦学)
고사(故事)
갈홍(葛洪
: 서기 281 년 - 서기 341 년)은 어려서
부터 아버지 밑에서 글공부를 하였다.
그러다가 열 세살 되던 해에 부친(父亲)이 거세(去世)한 후 가세(家勢)가 빈한해져서 붓과 종이와 먹과 벼루를 살 돈이 없었다.
부잣집 아이들은 좋은 환경 속에서 글공부도 하고
잘먹고 잘살았지만 갈홍(葛洪)에게는 그러한 환경이 주어지지 않았다.
갈홍은 매일 산에 올라가서 땔나무를
만들어 하산하는 것이 일과였다.
갈홍의 가정은
오직 갈홍의 땔나무 장사로 생계를 이어 가는 가정이었다.
어느 날 갈홍(葛洪)이
땔나무를 짊어지고 하산하였다.
갈홍의 모친(母亲)은 아궁이 속에 땔나무를 집어넣고 불을 지펴 밥을 짓기
시작하였다.
갈홍은 타다남은 목탄(木炭)
조각을 아궁이 속에서 끄집어 내어 벽(墙)에 글씨를 써보았다.
이때부터 갈홍은 산에 땔나무 하러 올라갈 때 마다 목탄을 가지고 올라가서
반반한 바위 위에 글씨를 쓰기 시작하였다.
땔나무를 지게에 짊어지고 내려오다가 길가에 지게를 받쳐놓고 쉬면서 바위 위에 글씨를 써
연습을 하였다.
세월이 지남에 따라 갈홍(葛洪)의 글씨 솜씨는 점점 능숙해졌다.
갈홍(葛洪)은 부친(父亲)이 남겨두고 떠난 서적들을 모두 탐독하였기 때문에 이제 더 이상 읽을 책이 없었다.
갈홍(葛洪)은 성(城)
안에 살고있는 친구들을 방문하여
책을 빌려다가 읽기 시작하였다. 성(城)
안에 살고있는 사람들은 어떤 젊은이가 자주 등에 묵직한
서상(书箱)을 짊어지고 성밖으로 나가는 길을 걸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았다.
어느 무더운 여름 날 오후 갈홍(葛洪)은 성(城)
안에 살고있는 친척집에 가서 책을 빌려 오는 도중에 옛날 동무를 만났다.
옛날 동무는 갈홍이 무더운 여름 날 땀을 흘리며
등에 서상을 짊어지고 가는 모습을 보고 농담조로
갈홍에게 :“葛洪老弟,读书有什么用,又不能当饭吃,你看我这不读书活得比你都好。”
라고 말했다.
다시 말하면 “갈홍아!
책은 읽어서 무엇하나?
밥을 먹여주지 못하지 않아!
갈홍아!
나를 보아라 책을 읽지 않아도 너 보다 더 잘살고
있지않나!”
는 뜻이다.
갈홍(葛洪)은 친구의 말을 듣고나서 “污水中的泥鳅,不知四海的宽广;腐草中的萤火虫,哪能看到日月的光华。”라고 대꾸해 주었다.
다시 말하면 “더러운 물속에서 살고있는 미꾸라지는 광활한 사해(四海)를 전혀 알지못하고
썪은 풀 속에서 살고있는 개똥벌레는 일월(日月)의 광채를 볼 수 있다.”
는 뜻이다.
갈홍(葛洪)은 각종(各种)
서적(书籍)을 열독(阅读)함으로써
지식을 넓혀갔다. 후에
갈홍(葛洪)은
연단술(炼丹术
)과 의학(医学) 연구(研究)에 정진하였다. 갈홍의 유년시절(幼年时節)의 고학(苦学)은 후에 각종 저서(著书) 편찬의 튼튼한 기초(基础)가 되었다.
)과 의학(医学) 연구(研究)에 정진하였다. 갈홍의 유년시절(幼年时節)의 고학(苦学)은 후에 각종 저서(著书) 편찬의 튼튼한 기초(基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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