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각하생(寒從腳下生) :
한종각하생(寒從腳下生)이란? 한(寒)은 다리로 부터 발생한다는 뜻이다. 양말을 신고 잠을 잘 경우 발이 보난(保暖)된다. 그러나 수면 중 발의 혈액순환을 돕기 위하여 헐렁거리는 양말을 착용해야 되고 면양말을 착용해야 된다. 양말은 잠자는 동안 신체를 보난(保暖)해 준다. 일반적으로 신체(身體)를 감싸 준 부위는 보난(保暖)됨과 동시에 열량(熱量)의 산실(散失)이 적다. 고인(古人)들의 설법(說法)에 「사지난(四肢暖),신체취난(身體就暖)」 이란 말이 있다. 다시 말하면 “사지가 따뜻할 경우 신체도 따뜻해 진다.” 는 뜻이다.
사람이 잠자는 동안 신체(身體)의 열량(熱量)은 자동적으로 조절되며 신진대사도 완만해 진다. 그러므로 의복을 두껍게 껴입고 잠을 잘 필요는 없다. 잠옷은 헐렁거리는 것이 좋으며 실내 온도는 쾌적한 온도일 때 수면의 질을 향상시켜 줄 수 있다. 잠옷을 지나치게 두껍게 입고 수면을 취할 경우 기상후 오히려 두창감(頭漲感)과 열(熱)과 답답한 증상을 느낀다. 다시 말하면 숙면을 취하기 어렵다. 겨울철에 맨발로 마루바닥을 걸을 경우 체온(體溫)은 발을 통하여 산출(散出)된다. 그러므로 양말을 착용할 경우 한기(寒氣)와 습기(濕氣)가 신체내로 침입하지 못한다.
양말의 재질(材質)은 천연면(天然棉)이나 모직으로 만든 것이 좋고 화학섬유와 합성(合成)한 직물로 만든 양말을 신고 수면을 취할 경우 공기가 유통되지 않기 때문에 발에 마목감(麻木感)도 생기고 발이 붓기도 한다. 의복을 너무 두껍게 입고 수면을 취할 경우 신체가 속박되므로 인하여 근육산통(筋肉痠痛)이 발생되고 기상후 피로감이 생긴다. 이와같은 사람들은 기혈순환(氣血循環)이 불량(不良)해 지므로 체질(體質)이 비교적 허한(虛寒) 상태로되며 심장(心臟)의 역량(力量)이 부족해지기 쉽고 기혈(氣血)이 충족하지 못하므로 인하여 감기에 용이하게 걸리며 콧물이 흐르고 바람만 불어도 추워서 부들부들떤다. 이와같은 사람들은 신체의 보난(保暖)을 위하여 음식조리(飲食調理)를 해주어야 한다.
체질허한자(體質虛寒者)들은 황기계지오물탕(黃耆桂枝五物湯 : 황기(黃耆) 3전(錢)、백작(白芍) 3전(錢)、계지(桂枝) 3전(錢)、생강(生薑) 6전(錢)、대추(大棗) 6개 내지 12개)을 수전복(水煎服)해야 한다.
그외 신체의 보난을 위하여 단백질(蛋白質)과 육류(肉類)와 채소와 과일을 섭취해 주고 적당한 운동을 하여 신체(身體)를 온난(溫暖)하게 해주고 수면전에 반드시 족욕을 실시해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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