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古代) 신라(新羅)에서는 천공성신(天空星辰) 및 일월(日月)의 운행(運行)을 관찰하므로써 첫째 국사(國事)의 길흉(凶吉)을 예측하였고,둘째 역법(曆法)을 수정하여 기록하였다. 한국사서(韓國史書) 《삼국유사(三國遺事)》에 보면 첨성대(瞻星台)를 점성대(占星台)라고 기록해 놓은 것으로 미루어 보아 별(星)들의 양도(亮度)와 별들의 위치(位置) 등을 관찰하므로써 국가(國家)의 안위(安危)와 백성(百姓)들의 길흉(吉凶)과 천재지변(天災地變)과 인화(人禍) 등을 점쳤다. 그러므로 고대 신라의 점성술이 매우 발달되었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첨성대(瞻星台)에는 24 시간 천문(天文)을 관측하고 성상점복(星象占卜) 관리(官吏)가 파견근무하였다. 이와같은 관리들을 일관(日官)이라고 칭했다. 일관(日官)들은 일식(日蝕)과 월식(月蝕)과 유성(流星)과 혜성(彗星) 등 천문현상(天文現象)과 우뢰(雷電)와 지진(地震) 등을 비롯한 여러가지 관측한 자연현상(自然現象)을 조정(朝廷)에 수시로 보고했으며 점성술(占星術)과 길흉점복(吉凶占卜) 등에 근거하여 국가와 백성들에게 미칠 영향 등을 예측하여 조정에 보고했다.
《삼국유사(三國遺事)》에:「興德大王十一年七月太白掩月」라고 기재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흥덕대왕 11 년에 월식이 있었다.” 는 뜻이다. 즉 지구(地球)의 그림자가 달을 가리고 있다는 의미이다. 한국(韓國)에서는 자고이래(自古以來) "太白掩月視為國家將有災難的不祥徵兆" 라는 속언(俗言)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다시 말하면 “월식이 발생할 경우 장차 국가에 재난이 발생할 불길한 징조이다.” 는 뜻이다. 매차(每次) (天象)에 이상한 현상이 출현될 때 마다 신라조정(新羅朝廷) 내에 참절(慘絕)한 비극(悲劇)이 발생되었다.
그리하여 고대(古代) 신라의 조정에서는 천문관측(天文觀測)의 결과(結果)에 특별한 관심을 가지고 주목(注目)하였다. 《고려사(高麗史).천문지(天文志)》에 보면 475 년간 일월성신의 운행을 관측한 관측기록(觀測記錄)이 실려있다. 그중 132 개의 일식관측(日蝕觀測) 기록(記錄)이 실려있다. 중세기(中世紀) 아라비아의 천문관측(天文觀測) 기록(記錄)을 능가한다.
이조(李朝) 세종대왕(世宗大王) 때 완정적(完整的) 천문관측규장(天文觀測規章)이 제정(制定)되었다. 세종대왕 때 제정된 천문관측규장(天文觀測規章)의 과학성(科學性)은 현대(現代)의 천문기상대(天文氣象台)의 관측규장(觀測規章)에 절대로 뒤지지 않는다고 한다. 세종대왕 때 제정된 천문관측규장(天文觀測規章)에 보면 사소하고 이상(異常)한 천상변화(天象變化)일 지라도 문자(文字)로 기록(記錄)해 놓았으며 부록(附錄)에는 반드시 도해(圖解)가 곁들여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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