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1월 30일 수요일

술과 한의학

술과 한의학


유(酉) 자(字)는 고대 의 주(酒) 자(字)이다. 유(酉) 자(字)의 모양은 흡사 밀봉해 둔 술 항아리 비슷하다.

술항아리(酒壇) 속에는 술 뿐만 아니라 기타 식물(食物)도 저장해 둘수 있다.

한문에서 유(酉) 자를 포함하고 있는 글자들은 대부분 술(酒)과 관계가 있는 글자이다.

응수(酬)는 "접대한다" 는 뜻인데 반드시 술을 마시며 교제해야 한다. 보수(酬)、수로(劳 : 노고에 보답하다) 등은 모두 술과 관계있는 단어이다.

의학(医学)의 "의(醫)" 자(字) 속에도 유(酉) 자가 들어있는 이유는 옛날 부터 의료활동(医疗动)은 술(酒)과 서로 밀접한 관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황제내경内经에 보면 술(酒)은 질병(疾病)을 치료할 수 있지만 술(酒)질병(疾病)을 발생 시킨다고 기록되어 있다. 즉 음주(饮酒)와 양생보건(养生保健)의 하나의 모순이다.
돌연(突然)히 발생한 혼미(昏迷) 증상을 시궐병(尸厥病)이라고 칭한다. 황제내경에 보면 시궐병의 치료는 제 일 먼저 침자치료(针刺治疗)를 실시하고 그래도 환자가 깨어나지 못할 경우 머리카락(头发)을 태워서 가루로 만들어 술과 함께 타서 목구멍으로 넘겨 주라고 기록해 놓았다.
“不能饮者,灌之”,一般的人可以达到“立已”,也就是马上见效." 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술을 마시지 못할 경우 입을 강제로 벌리고 넘겨 준다. 그러면 즉시 효험을 본다. ” 는 뜻이다.
시경《诗经》에도 술을 적당히 마실 경우 건강장수(健康长寿)케 해주며 서근활혈(舒筋活血)해 주고 심정(心情)을 유쾌하게 해주기 때문에 건강에 유익하다고 기록해 놓았다. 기분이 좋을 때 술을 마시면 기분을 더 좋게 만들어 주고 근심과 걱정이 있을 때 술을 마시면 마음 속에서 절대로 풀어지지 않던 고민이 풀어진다고 노래했다.

술을 마신 후 얼굴과 귀가 빨강색으로 변하고 심장 박동이 빨라진다.

내경《内经》에 보면“饮酒者,卫气先行皮肤,先充络脉,络脉先盛”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시 말하면 음주할 경우 위기가 피부로 돌고 락맥의 기혈의 순환이 촉진된다.” 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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